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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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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에서는 해운물류산업에서 6편, 조선선박금융업에서 5편, 선원해양관광환경에서 5편, 그리고 해양문화 인문학에서 6편을 담았다. 22편의 저자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다. 유창근 사장님은 현대상선 사장으로 재직 중 리더십을 발휘하여 오늘의 HMM이 재건되도록 한 정기선 분야의 대부이시다. 이성철 부장판사님은 해상변호사를 포함하여 판사로 20년 이상을 재직하면서 바다 관련 훌륭한 판결을 내려왔다. 오창봉 본부장은 대선조선의 현황을 알기 쉽게 소개해주어서 초보자들에게 조선업 이해에 큰 도움이 되게 해두었다. 하동현 선장은 『양망일기』를 통하여 원양어선 선원들의 애환을 잘 말해주었다. 박기태 교수와 이신형 교수는 해기사 양성 및 조선해양공학과 교과과정을 소개하면서 바다 관련 인력이 어떻게 교육받고 성장해나가는지 보여주었다. 이부경 이사장님이 가슴 뭉클한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신다.
23분의 필자 모두가 그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종사하여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이다.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오늘을 살아가는 동료들에게 바다 산업의 다른 분야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정열을 보태주셨다. 모두 재능기부형식이다. 이러한 바다 공부모임 회원들의 노력은 바다산업이 우리나라 산업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바다가 국정의 중심이 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필자 중 한 분인 김종길 고문께서 작고하셨다. 유고로 남은 「대한민국 해운의 대부는 누굴까?」라는 제목의 발표가 고문께서 생전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신 마지막이 되셨다. 그래서 제3권에 남긴 유고가 더 고귀하고 소중하다. 신성모 선장(전 국무총리서리)을 한국해운의 국부라고 결론을 내리셨다. 해운항만청 국장을 지내신 김종길 고문께서는 한국해운에 기여한 선각자의 삶을 추적하는 일을 장기간 해오셨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해주신 김 고문님은 또 다른 한 분의 한국해운의 선각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