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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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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인간의 존엄성을 도모할 수 있는 서사와 문학교육의 가치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른 과학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사회 변화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인간 소외는 심화되었으며, 이성과 감정, 사랑, 공감 등 인간다움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것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인간은 이제 사람들끼리만이 아니라 로봇과 인공지능들과도 갈등하고 공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비대면의 시대를 살아가며 인류 간의 연대는 무너지고, 소통은 단절되었으며, 타인에 대한 책임 의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임경순 교수는, 이러한 현실을 바로잡는 중요한 화두 가운데 하나로 인간 존엄성 문제를 제시한다. 인간과 인간다움을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 그중에서도 문학, 역사, 철학 등은 인간의 공감 능력 형성에 상당히 기여해왔으며, 이는 인류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간의 선한 본성을 고양시키는 힘을 내재하고 있는 문학과 문학교육은 인간의 존엄성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사와 교육 분야를 연구해온 임경순 교수는 『서사, 인간 존엄성 그리고 문학교육』에서 문학 텍스트를 통해 서사와 문학교육의 본질을 탐색하고 현재까지의 성과를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문학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에 관해 논의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서사와 문학교육이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문제를 큰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한국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 체험과 더불어 정신대와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텍스트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위해 서사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에 관해 서술하였다. 제3부에서는 다양한 문학작품과 이론을 살펴보고 문학교육이 그것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교육적인 내용과 방법으로 삼아야 하는지 살폈다. 아울러 서사교육의 내용과 방법, 이야기 구연교육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며, 문학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인간을 위한 문학교육의 방법과 지향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