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No one left : why the world needs more children 전자자료(e-Book)로도 이용가능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최후의 인구론 [전자자료] 바로보기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목차보기
1부 인구 소멸 위기와 생존 조건 1장 불모의 초승달 지대 -임박한 인구 소멸 2장 저출산으로 향하는 길 -전근대에서 현대까지의 인구 전환 3장 오늘날의 저출산과 그 이유 -위기의 지구 4장 이상적인 출산율의 비밀 -골디락스 시나리오
2부 출산 장려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그 해결책 5장 페미니즘과 출산율 -여성 모독 6장 환경운동과 출산율 -지구 파괴 7장 인종차별과 출산율 -이민 유치 8장 기술의 힘 -기술이 할 수 있는 일 9장 정부의 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 10장 인류의 힘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감사의 글 주
이용현황보기
최후의 인구론 : 세계적인 인구학자 폴 몰런드의 사라지는 인류에 대한 마지막 경고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61375
304.60112 -25-1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3161376
304.60112 -25-1
서울관 국가전략정보센터(107호)
이용가능
B000117493
304.60112 -25-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B000117494
304.60112 -25-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아이를 낳지 않는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
“인류라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구성하는 다양한 조각들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 앞에 인구 대재앙이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이는 선진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간단하다. 현재의 인류를 유지할 만큼 아이가 태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구학자 폴 몰런드는 이 상황으로 발생할 결과가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노동력 부족, 연금 위기, 급증하는 부채 등 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는 끝이 없다. 특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저출산 현상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앞으로 3세대 만에 인구의 85퍼센트가 사라질지도 모를 인구 절벽 현상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부유한 선진국들은 이민자들을 유치해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고령화될 위험에 처해 있다. 폴 몰런드는 인구 감소로 일어난 인류의 미래를 전망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세계적 인구학자가 예측한 충격적 미래 이미 시작된 인구 디스토피아
“두 세대 후 한국 인구의 85퍼센트는 사라질 것이다.”
출산율 0.74명의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미래 “아이가 사라진 거리, 폐교가 된 학교, 늙어가는 도시…….” 이대로 사라지는 나라가 될 것인가?
전 세계는 지금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출산율 감소와 그로 인한 인구 감소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인구 감소 문제는 비단 선진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이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우리의 일상 속에서 나타날 것이다.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연금 시스템이 붕괴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으며, 부채 증가와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의표 및 사회복지 비용이 폭증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는 인류 생존에 중대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상황은 인구 감소 위기의 전형을 보여준다.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대로라면 한국의 인구는 각 세대마다 3분의 2가 줄어들 것이다. 그야말로 ‘인구 붕괴’ 수준이다”라며,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OECD 국가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대체율인 2.1명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저자 역시 현재의 출산율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국 인구는 앞으로 두 세대 안에 85%가 감소할 것이며, 이 현상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경험하게 될 미래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상은 왜 더 많은 아이들을 필요로 하는가? 전 세계가 직면한 인구 감소의 위기 그리고 미래를 지킬 우리의 유일한 선택
세계적인 인구학자 폴 몰런드는 《최후의 인구론》을 통해 인구 감소 시대가 가져올 인류의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심도 깊게 탐구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은 저출산 기조가 자리 잡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율 증가의 필요성을 주장하면 항상 따라오는 반대 의견들이 있다. 인구가 증가할수록 환경오염을 악화시키고 지구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으며, 출산 장려가 여성에게 전통적 성 역할을 강요하여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국민의 출산을 강조하는 정책이 외국과 이민자를 차별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 구체적인 데이터와 통찰을 바탕으로 반박한다. 출산율 증가와 환경, 여성의 권리 그리고 이민 문제는 반드시 상충하지 않으며,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출산율을 바라보는 보다 현명한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선택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이를 낳게 할 수 있을까? 폴 몰런드는 감소 추세에 접어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술 그리고 인류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출산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출산율이 회복될 때까지 인류를 뒷받침해줄 기술의 발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조성해주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예를 통한 정책 제안도 담고 있다. 육아 지원 확대, 주거비용 절감, 일과 삶의 균형 개선 등 실질적인 해결 방안들이다. 특히 한국과 같은 초저출산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고출산율 국가들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인구 감소라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정책 입안자, 학자들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걱정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속에서
[P.15]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폭이나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렇게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일은 기우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다른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가 증가세이긴 하지만, 증가율은 1970년대 이후 반토막 났고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인구 상승 곡선도 그 어느 때보다 완만해져 곧 정점을 찍고 내려오게 될 것이다. 인류는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으며, 작금의 인구 증가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보다는 수명 연장의 결과에 의한 것이다. 줄어든 사망률이 인구 증가의 동력으로 출산율을 압도하고 있지만, 죽음을 영원히 지연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P. 25] 신뢰할 만한 추정치에 따르면, 이번 세기말까지 일본 인구의 40퍼센트가 증발할 수 있으며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후 인구 감소세가 차츰 완화될 수도 있지만, 이 추세는 강대국 역할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기능마저 약화한 작고 고립된 지역들만 남을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한국의 경우, 현재 출산율대로라면 각 세대 인구는 이전 세대 인구보다 40퍼센트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세 세대만 지나도 인구의 거의 90퍼센트가 증발한다. 한국만큼 심각하진 않은 말레이시아와 마케도니아 같은 나라도 현재 출산율에 변화가 없다면, 다소 더디긴 하겠지만, 비슷한 미래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출산율이 현재 수치에서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인구 감소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 그저 속도가 조금 느려질 뿐이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막으려면 출산율이 다시 대체출산율 수준 이상으로 크게 올라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인류가 자초한 인구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걱정할 때가 됐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P. 100] 한국은 이제까지 언급한 많은 요소가 결합된, 총체적 위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고도의 도시화가 진행된 나라로,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 도시에 거주하고 나머지도 대부분 도시에 산다. 한국은 부유한 나라로, 1인당 GDP가 지난 50년 동안 급성장하여 현재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다. 1990년대만 해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또한 매년 70퍼센트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등 고등교육을 받는 이들이 많다. 한국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치열한 경쟁 사회로, 도시의 부유층이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극단적 사례다. 최고의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면, 자녀를 한 명만 낳아 모든 자원을 그 아이에게 쏟아붓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