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공분야에 선도적 역할 수행의 의무가 부여되었다. 대다수 공공기관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였으나, 에너지 분야와 거리가 먼 일부 기관은 이행목표의 실질적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한 공공기관을 대표로 선정하고, 최적의 온실가스 감축 모델을 제시하여,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기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표 선정기관의 온실가스배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에 중점을 두었으며, 기관이 직접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소비하는 경우와 친환경 전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전자의 경우, HOMER(Hybrid Optimization of Multiple Energy Resource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에 따른 장·단기별 최적의 전환모델로 각 36% 재생에너지 전환 시 0.118[$/kWh], 90% 재생에너지 전환 시 0.279[$/kWh]의 전기 사용단가 모델을 제시한다.
후자의 경우, 시계열분석 및 회귀분석 등의 데이터 분석모델을 활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에 따라 향후 1년간의 월별 친환경 전기 구매단가를 예측하였으며, 연중 최저 구매계약 단가로 0.158[$/kWh]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