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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

■ 해설
키르키스 민중 서사시『마나스』
서사시 마나스 주요 이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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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 : 중앙아시아 유목민족의 구비 서사시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280349 891.71 -17-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280350 891.71 -17-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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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스」는 키르기스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대표적인 구비 서사 문학작품이다. 오늘날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시베리아 예니세이강 상류의 알타이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키르기스인들의 통일국가성립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기록문자가 없었던 키르기스 유목민들에게는 단순한 낭송 예술이나 문학작품을 넘어서서 유목 세계의 역사, 철학, 문화의 기록으로 여겨진다. 마나스-세메테이-세이텍 3부작 전체 분량을 합하면 20만 행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나스」는 마나스치라는 독특한 낭송자들에 의해 공연되고 구전되어온 작품이다. 16세기 이후 채록되기 시작한 기록이 있고, 60개 이상의 이본이 존재한다. 20세기 초반의 전설적인 마나스치였던 사금바이 오로즈바코프의 낭송을 채록한 이본이 마나스 서사시의 대표적인 판본으로 인정된다.
이번에 번역 출판된 부분의 원본은 1940년대 전후 채록된 ‘사금바이 오로즈바코프 판본의 전체 4권 가운데 제1권’이다. 러시아어로 된 서사시 내용을 주로 하고, 필요한 경우 키르기스어를 참고했다.

책소개
「마나스」는 키르기스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유목민족들의 대표적인 구비 서사 문학작품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 도심에 ‘마나스 1,000년 기념비와 동상’이 있는 등 서사시 발생 시기는 서기 10세기 전후로 알려져 있다. 서사시 마나스는 오늘날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시베리아 예니세이강 상류의 알타이 지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주인공 마나스와 아들 세메테이, 손자 세이텍에 이르는 키르기스인들의 통일국가 성립과정을 그린다. 마나스 서사시는 세메티이 서사시, 세이텍 서사시와 함께 3부작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서사시 3부작의 전체 분량을 합하면 20만 행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나스」 서사시는 역사에 대한 문자 기록이 거의 없는 키르기스와 카자흐 유목민들에게는 단순한 낭송 예술이나 문학작품을 넘어선 일종의 구비 역사이다. 지난 천 년간 유목 세계의 역사, 철학, 문화의 기록으로서,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유목민들의 생활상과 문화, 가치관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생생한 자료의 보고이다. 이번에 번역 출판된 부분의 원본은 1940년대 전후 채록된 ‘사금바이 오로즈바코프 판본의 전체 4권 가운데 제1권’이다. 제1권은 ‘마나스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마나스가 알타이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인을 비롯한 투르크계 유목민들의 리더로 선출되는 과정까지를 담았다.

「마나스」는 마나스치라는 독특한 낭송자들에 의해 공연되고 구전되어온 작품이다. 16세기 이후 채록되기 시작한 기록이 있고, 60개 이상의 이본이 존재한다. 20세기 초반의 전설적인 마나스치였던 사금바이 오로즈바코프의 낭송을 채록한 이본이 마나스 서사시의 대표적인 판본으로 인정된다.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접근은 주로 이란을 비롯한 아랍계 국가들과 러시아와 영국 등 서구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 스스로 엮은 사서가 매우 드문 현실에서 서사시 마나스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 스스로 창조하여 전수해온 귀중한 문학작품이며 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료이다. 마나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민속 자료들은 현재의 중앙아시아인들을 이해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마나스의 한국어 번역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작업이며 국내 중앙아시아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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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 민중이 겪은 역사의 특수성은 구비문학이 발전하는 조건을 만들었다. 키르기스인들의 역사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는 서사시 「마나스」는 구비문학 작품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서사시의 내용에는 일상생활의 세세한 면부터 운명을 바꾼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민중의 삶의 모든 면이 담겨있다. 서사시 「마나스」는 여러 세기에 걸쳐 키르기스인들의 영적인 삶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키르기스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나스」는 키르기스인들에게 신앙(cult)보다 더 고귀한 의미가 있었다. 영웅서사시 주인공의 이름과 삶의 여정은 키르기스인들에게 범상치 않은 특별한 의미로 여겨져 왔다. 키르기스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이상들은 대부분 「마나스」와 관련되어 있다. 윤리적인 규범들과 선악의 개념들은 서사시 「마나스」에 나오는 다수의 등장인물의 행동 속에 예시되어 있다. 마나스와 동료들이 보여주는 자신의 땅에 대한 사랑, 민중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 자유에 대한 갈망, 대범함, 전우애 등과 같은 특성들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었다.

서사시 「마나스」의 분량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사야크바이 카랄라예프(Sayakbai Karalaev)라는 저명한 이야기꾼에게서 채록한 하나의 판본에만 50만 행 이상의 시행이 담겨 있다. 서사시 「마나스」의 기념비적인 가치는 무엇보다도 서사시의 내용과 예술적인 독창성에 있다고 설명된다. 키르기스인 다수 종족을 하나로 통일하고, 키르기스인들의 땅을 압제자에게서 해방하며, 침략자에게서 키르기스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마나스의 영웅적인 업적에 대한 묘사가 서사시 내용의 근간을 형성한다. 여러 세대의 서사시 낭송자들은 수 세기에 걸쳐 서사시 「마나스」의 내용을 확장하고 예술적인 기법들을 정교하게 다듬어왔다. 서사시 「마나스」에는 키르기스인들의 다양한 민속문학 장르가 복합되어 녹아들어 있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추도하는 민속문학 장르인 코쇽(Koshok), 탄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정적인 노래 장르인 아르만(Arman), 유언을 담은 노래 장르인 케레즈(Kerez), 교훈적인 서사시 장르인 사나트(Sanat)와 (유언 문학 장르에 해당하는) 나시야트(Nasiyat) 등이 서사시 「마나스」에 융합되어 있다.

대중을 앞에 두고 서사시 「마나스」를 구연하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을 연상시킨다. 이야기꾼이 즉흥시를 구연하면서 보여주는 창조적 영감과 절정(Ekstasy)에 이르는 상황, 그리고 이야기꾼이 연기하는 풍부한 몸짓은 복합적인 예술요소가 융합되어 표출되는 서사시의 특성을 드러낸다. 공연현장에서 서사시 「마나스」는 키르기스 민속문학의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의 요소를 포괄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오늘날에도 서사시 「마나스」는 사람들에게 미학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예술작품으로 남아있다. 사실상 키르기스인이라면 누구라도 서사시 「마나스」의 근간이 되는 주요한 스토리라인을 잘 알고 있고, 중요한 에피소드들을 자신의 말로 바꿔서 설명할 수 있으며, 서사시 「마나스」에 나오는 대표적인 시행들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