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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판소리 진양조 장단의 24박론 연구 / 박희순
발행사항
성남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2010.8
청구기호
TD 780 -10-334
형태사항
ix, 238 p. ; 26 cm
자료실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논문실)
제어번호
KDMT1201065442
주기사항
학위논문(박사)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음악학, 2010.8. 지도교수: 신대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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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10

I. 서론 13

1. 문제 제기 및 연구목적 13

2. 선행연구검토 16

3. 연구방법 및 대상 20

II. 6박형 진양조 장단 31

1. 1930년대의 김종기에 의한 진양조 장단 31

2. 1930년대의 김성채에 의한 진양조 장단 38

3. 악구와 고형의 양상(불일치) 42

III. 24박형 진양조 장단 44

1. 1920년대의 한성준·지동근·이흥원에 의한 진양조 장단 44

① 김창룡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임당수가' 대목 45

② 이동백 소리·지동근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부친과 이별하는' 대목 52

③ 이화중선 소리·이흥원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 58

④ 배설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몽중가' 대목 65

⑤ 김초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 70

2. 1930년대의 한성준에 의한 진양조 장단 75

① 김창환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 76

② 이선유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수궁풍경' 대목 82

② 김연수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가자가자' 대목 94

3. 1950년대의 김세준·김재선에 의한 진양조 장단 103

① 임방울 소리·김세준 고수의 〈수궁가〉 중 '용왕 탄식' 대목 103

② 임방울 소리·김재선 고수의 〈적벽가〉 중 '떳다보아라' 대목 110

4. 1960년대의 이정업·한일섭에 의한 진양조 장단 112

① 박초월 소리·이정업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 112

② 박동진 소리·한일섭 고수의 〈적벽가〉 중 '공명대군' 대목 117

5. 1970년대의 이정업·지영희·김명환·김득수·김동준에 의한 진양조 장단 119

① 김연수 소리·이정업 고수의 〈춘향가〉 중 '춘향모 춘향을 꾸짖으며 설움이 받쳐 우는' 대목 120

② 성우향 소리·김명환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가 장승상 부인 찾아가는' 대목 123

③ 김소희 소리·지영희 고수의 〈흥보가〉 중 '박타령' 대목 126

6. 1980년부터 현재의 정철호·송영주·천대용·주봉신·이성근·김청만에 의한 진양조 장단 130

① 정광수 소리·정철호 고수의 〈수궁가〉 중 '토끼의 수궁탈출' 대목 130

② 김성수 소리·송영주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 131

7. 악구와 고형의 양상(다양함) 134

IV. 등배형 진양조 장단 137

1. 1980년대의 김명환·김성권에 의한 진양조 장단 137

① 최승희 소리·김명환 고수의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 138

② 박종술 소리·김명환 고수의 〈흥보가〉 중 '비나이다' 대목 142

③ 성창순 소리·김성권 고수의 〈춘향가〉 중 '향단으게 붙들리어' 대목 142

2. 1990년부터 현재의 정화영·박근영에 의한 진양조 장단 146

3. 악구와 고형의 양상(일치) 146

VI. 결론 148

참고문헌 152

Abstract 157

참고악보 161

각보 376

[표 1-1] 1920년대 이중선 소리·한성준 고수 〈춘향가〉 중 '긴 사랑가' 대목에서 악구의 각보 24

[표 1-2] 1920년대 이중선 소리·한성준 고수 〈춘향가〉 중 '긴 사랑가' 대목에서 고형의 각보 25

[표 1-3] 1920년대 이중선 소리·한성준 고수 〈춘향가〉 중 '긴 사랑가' 대목의 각보 26

[표 2] 연구대상 음반목록 28

[표 3] 임방울 소리·김종기 고수의 〈흥보가〉 중 '심청이 임당수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33

[표 4] 임방울 소리·김종기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6박 고형과 12박 고형 34

[표 5] 함동정월 소리·김성채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악구 종지각 39

[표 6] 함동정월 소리·김성채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12박 고형과 6박 고형 40

[표 7] 김창룡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임당수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46

[표 8] 김창룡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임당수가' 대목의 한 각내 고형 48

[표 9] 김창룡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임당수가' 대목의 각보 51

[표 10] 이동백 소리·지동근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부친과 이별하는' 대목의 악구 종지각 53

[표 11] 이동백 소리·지동근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 부친과 이별하는' 대목의 한 각내 고형 55

[표 12] 이동백 소리·지동근 고수 〈심청가〉 중 '심청이 부친과 이별하는 데' 대목의 각보 57

[표 12] 이화중선 소리·이흥원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악구 종지각 59

[표 13] 이화중선 소리·이흥원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한 각내 고형 61

[표 14] 이화중선 소리·이흥원 고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각보 64

[표 15] 배설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몽중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66

[표 16] 배설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몽중가' 대목의 한 각내 고형 67

[표 17] 배설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몽중가' 대목의 각보 69

[표 18] 김초향 소리·고수 미상의 〈춘향가〉 중 '몽중가' 대목의 각보 72

[표 19] 1920년대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75

[표 20] 김창환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77

[표 21] 김창환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의 한 각내 고형 79

[표 22] 김창환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의 각보 81

[표 23] 이선유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수궁풍경' 대목의 악구 종지각 83

[표 24] 이선유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수궁풍경' 대목의 한 각내 고형 84

[표 25] 이선유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수궁풍경' 대목의 각보 86

[표 26] 김창룡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87

[표 27] 오비취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 하직' 대목의 악구 종지각 88

[표 28] 신숙 소리·한성준 고수의 〈적벽가〉 중 '고당상' 대목의 악구 종지각 90

[표 29] 정정렬 소리·한성준 고수의 〈춘향가〉 중 '박석틔' 대목의 악구 종지각 92

[표 30] 김연수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가자가자' 대목의 악구 종지각 95

[표 31] 김연수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가자가자' 대목의 한 각내 고형 96

[표 32] 김연수 소리·한성준 고수의 〈수궁가〉 중 '가자가자' 대목의 각보 98

[표 33] 김소희 소리·한성준 고수의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악구 종지각 101

[표 34] 1930년대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103

[표 35] 임방울 소리·김세준 고수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의 악구 종지각 106

[표 36] 임방울 소리·김세준 고수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의 한 각내 고형 107

[표 37] 임방울 소리·김세준 고수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의 각보 109

[표 38] 임방울 소리·김재선 고수의 〈적벽가〉 중 '떳다보아라' 대목의 악구 종지각 110

[표 39] 1950년대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112

[표 40] 박초월 소리·이정업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악구 종지각 114

[표 41] 박초월 소리·이정업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한 각내 고형 115

[표 42] 박초월 소리·이정업 고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음악특징과 사설단락 비교 116

[표 43] 박초월 소리·이정업 고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각보 118

[표 44] 1960년대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119

[표 45] 김연수 소리·이정업 고수의 〈춘향가〉 중 '춘향모 춘향을 꾸짖으며 설움이 받쳐 우는' 대목의 악구 종지각 121

[표 46] 김연수 소리·이정업 고수의 〈춘향가〉 중 '춘향모 춘향을 꾸짖으며 설움이 받쳐 우는' 대목의 각보 122

[표 47] 성우향 소리·김명환 고수의 〈심청가〉 중 '심청이가 장승상부인 찾아 가는데' 대목의 악구 종지각 125

[표 48] 김소희 소리·지영희 고수의 〈흥보가〉 중 '박타령' 대목의 악구 종지각 127

[표 49] 1970년대의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129

[표 50] 김성수 소리·송영주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각보 132

[표 51]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24박형 진양조 장단의 특징 134

[표 52] 최승희 소리·김명환 고수의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의 악구 종지각 139

[표 53] 최승희 소리·김명환 고수의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의 각보 141

[표 54] 1980년대 성창순 소리·김성권 고수 〈춘향가〉 중 '향단으게 붙들리어' 대목에서 악구 종지각 144

[표 55] 성우향 소리·김성권 고수의 〈춘향가〉 중 '향단으게 붙들리어' 대목의 음악특징과 사설단락 145

[악보 1] 임방울 소리·김종기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24박 단위의 악구와 6박 단위의 고형 35

[악보 2] 임방울 소리·김종기 고수의 〈흥보가〉 중 '가난타령' 대목의 24박 단위의 악구와 12박 단위의 고형 36

[악보 3] 6박 단위의 고형의 엇붙임 41

[악보 4] 엇붙임과 6박 고형 41

[악보 5] 고형 종지각이 '2형'인 고형 49

[악보 6] 고형 종지각이 '3형'인 고형 49

[악보 7] 고형 종지각이 '4형'인 고형 55

[악보 8] 고형 종지각이 '2형'인 고형 56

[악보 9-1] 고형 종지각이 '1형'인 고형(2형-1형-3형-1형) 61

[악보 9-2] 고형 종지각이 '1형'인 고형(3형-1형-3형-1형) 62

[악보 10] 고형 종지각이 '3형'인 고형 63

[악보 11] 고형 종지각이 '2형'인 고형 68

[악보 12] 고형 종지각이 '1형'인 고형 68

[악보 13] 고형 종지각이 '4형'인 고형 79

[악보 14] 고형 종지각이 '3형'인 고형 80

[악보 15] 고형 종지각이 '2형'인 고형 84

[악보 16] 고형 종지각이 '4형'인 고형 97

[악보 17] 고형 종지각이 '3형'인 고형 97

[악보 18] 고형 종지각이 '2형'인 고형 108

[악보 19] 고형 종지각이 '3형'인 고형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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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양조 장단은 판소리와 산조 등에서 사용되는 장단명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의 생성에 관한 기록은『조선창극사』에 전한다. 판소리를 위한 진양조 장단의 북 반주는 송홍록 당시 6박 단위로 이루어졌다고 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북 반주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되어 왔다. 그러면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 연주되어온 판소 리 진양조 장단의 박 단위들 가운데 소리와 어울리는 고법은 몇 박 구성인가?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SP복각 음반을 포함한 판소리 음반에서 진양조 장단으로 된 부분을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관점은 각각의 고수가 선율의 박 단위(또는 단락)와 반주 고형의 박 단위(또는 단락)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기초해 20세기 이후의 판소리 진양조 장단의 변화 양상 을 북 반주법인 고형의 유형에 따라 세 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를 요약 하면 아래와 같다.

판소리 진양조 장단의 고형은 유형에 따라 6박형 진양조 장단, 24박형 진양조 장단, 등배형 진양조 장단으로 나눠진다.

6박형 진양조 장단은 여러 가지 박의 단위의 악구와 6박 단위의 고형체계로 규정할 수 있다. 박의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6박 단위의 고형이 상옹되어 악구와 고형 이 불일치되었다.

6박형 진양조 장단은 김종기와 김성채가 주로 연주하였다. 1930년대의 김종기가 반주한 고형의 대부분은 6박 단위이며, 마지막 부분에 12박 단위가 반복되면서 악구 하나에 고형 둘이 상응되어 음악적인 구성으로 종지되었다. 김성채도 고형이 6박 단위로 반주되며, 시작 부분만 12박 단위의 고형으로 구성되어 악구의 박 단위와는 불일치되었다. 이처럼 진양조 장단의 생성 당시의 모습인 6박형 진양조 장단은 1930년대 에도 연주되었고, 고형이 악구에 상응되는 음악적인 구성을 위해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24박형 진양조 장단은 한성준을 비롯하여 지동근, 이홍원, 김세준, 김재선, 이정업,

한일섭, 지영희, 김명환, 김득수, 김동준, 정철호, 송영주, 천대용, 주봉신, 이성근, 김청만 등이 연주하였다.

24박형 진양조 장단은 6박이 넷 모인 구성으로 '기(起)', 와 '경(景)', '결(結)', '해(解)'의 고형의미를 갖고 있다. 이 유형은 여러 가지의 박 단위의 악구와 24박 단위의 고형체계로 규정할 수 있으며, 또한 24박 단위의 악구와 24박 단위의 고형체계도 나타난다. 소리대목에서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24박 단위의 고형이 어울려 불일치되는 경우와 24박 단위의 악구에 24박 단위의 고형이 어울려 일치되는 경우, 그리고 일치되는 구성과 불일치되는 구성이 모인 경우 등 그 양상이 다양하였다.

1920년대의 한성준이 반주한 대목은 24박의 악구가 넷, 36박의 악구가 하나, 48박의 악구가 둘이며 24박의 고형이 여덟, 36박의 고형이 하나로, 그 24박의 악구 하나에 24박의 고형 하나가 상응되거나, 또는 48박의 악구 하나에 24박의 고형 둘이 상응되었다. 지동근은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와 24박 단위의 고형체계로 24박의 악구와 24박의 고형만 서로 일치되며, 그 외의 단락은 불일치되었다. 이홍원의 것은 12박의 악구와 고형이 하나, 18박의 악구와 고형이 하나, 24박의 악구와 고형이 넷이며, 그 악구는 '24박-12박-24박-18박'의 구성이며, 고형은 '12박-24박-18박'의 구성으로 불일치 되었다.

1930년대의 한성준은 김창환·이선유·오비취·신숙·정정렬·권금주가 부른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주로 24박 단위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두 요소가 불일치되었다. 그리고 한성준이 반주한 김연수와 김소희의 소리는 고형이 악구에 일부분만 일치 되어, 두 요소가 불일치되는 구성과 일치되는 구성이 혼합되었다.

1950년대의 김세준은 '24박-12박-24박' 구성의 악구에 '24박-24박-12박'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두 요소가 24박 단위인 부분만 일치되었고, 김재선은 '24박-30박' 구성의 악구에 '24박-30'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두 요소가 일치되었다.

1960년대의 이정업은 12박의 악구 하나, 18박의 악구 다섯, 24박의 악구 둘에 대체로 24박 단위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두 요소가 24박 단위인 부분만 일치되었다. 한일섭은 박의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 다섯에 24박의 고형 넷, 30박의 고형 하나, 36박의 고형 하나로 두 요소가 불일치되었다.

1970년대의 이정업은 김연수가 부른 24박의 악구 하나에 24박의 고형 하나, 32박의 악구 하나에 24박의 고형 둘로 반주하여서 두 요소의 구성이 상응되었으며, 김명환이 반주한 성우향의 소리도 이 같이 구성되었다. 지영희·김득수·김동준은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24박 단위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그 악구의 박 단위가 24박 단위인 부분만 고형에 일치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불일치되었다.

1980년부터 현재에서 정철호는 정광수가 부른 18박의 악구 하나, 24박의 악구 셋, 30박의 악구 하나에 24박 단위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그 악구의 박 단위가 24박인 부분이 고형에 일치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불일치되었다. 송영주·천대용·주봉신·이성근는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대체로 24박 단위의 고형으로 반주하여 두 요소가 불일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24박형 진양조 장단은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주되는 일반적인 고형으로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서는 악구와 고형이 불일치되며, 24박 단위의 악구부분은 고형과 일치되었다. 1970년대는 24박 단위의 악구와 고형으로 구성되어 두 요소가 일치되었으며, 이를 위해 사설을 개작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등배형 진양조 장단은 18박, 24박, 30박, 36박의 고형을 악구에 맞게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이다. 이에 여러 가지의 박 단위로 구성된 악구와 고형체계로 규정할 수 있다. 고수는 악구의 단락을 살펴서 고형의 박 단위를 정하여 반주하므로, 악구의 단락과 고형의 단락이 일치된다.

등배형 진양조 장단은 김명환, 김성권, 정화영, 박근영 등이 연주하였다.

1980년대의 김명환은 고형을 박 단위가 여러 가지인 악구에 맞추었고, 김성권의 구성도 이와 유사하였다. 1990년대의 정화영과 박근영도 악구의 길이가 달라지면 고형의 길이도 달라지도록 고형을 구성하였다. 이처럼 등배형 진양조 장단은 1980년대부터 연주되었으며 악구의 박 단위와 고형의 박 단위가 일치되어 두 요소가 음악적으로 상응되었다.

이상과 같이 판소리 진양조 장단은 6박형 진양조 장단에서 24박형 진양조 장단, 그리고 등배형 진양조 장단으로 변화되었으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된다.

판소리의 악구는 사설과 선율에 의하여 규정되며, 그것에 구성된 박의 단위는 여러 가지이다. 그리고 장단의 고형은 악구에 상응되어야 된다. 그러므로 고형이 악구에 상응되기 위하여 그것의 박 단위가 하나에서 여러 가지로 변화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판소리는 악구와 고형의 박 단위가 일치되어 상응됨이 음악적인 구성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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