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꿈 많은 소녀 ㆍ꿈 많은 소녀 이야기 1959년 8월 29일 | 1960년 2월 21일 ㆍ조병옥 박사 빈소에 가다 1960년 2월 22일 | 1960년 2월 23일 ㆍ나라사랑을 혈서로 표현 1960년 2월 24일 | 1960년 2월 25일 | 1960년 2월 27일
제2장 4.19 혁명의 촉발 ㆍ대구에서 촉발된 4ㆍ19혁명 1960년 2월 27일 ㆍ4.19혁명으로 가는 첫 계단 1960년 2월 28일 | 1960년 3월 1일 | 1960년 3월 2일 | 1960년 3월 3일 | 1960년 3월 4일 | 1960년 3월 5일 | 1960년 3월 6일 | 1960년 3월 7일 | 1960년 3월 8일 | 1960년 3월 10일 | 1960년 3월 12일 | 1960년 3월 13일| 1960년 3월 14일| 1960년 3월 15일| 1960년 3월 16일 | 1960년 3월 17일 | 1960년 3월 19일| 1960년 3월 20일| 1960년 3월 23일| 1960년 3월 24일 | 1960년 3월 25일 | 1960년 3월 26일 |1960년 4월 6일 | 1960년 4월 9일 | 1960년 4월 11일 | 1960년 4월 12일 | 1960년 4월 13일 | 1960년 4월 14일
제3장 4.19 민주화로 가는 고통의 길 ㆍ거리의 총서이 아스팔트를 피로 물들이다 1960년 4월 18일 | 1960년 4월 19일 | 1960년 4월 23일 | 1960년 4월 20일 | 1960년 4월 23일 | 1960년 4월 24일 | 1960년 4월 25일
제4장 승리의 함성 ㆍ암흑은 지고 새날이 밝아 오다 1960년 4월 25일 | 1960년 4월 26일
제5장 질서회복으로 나라재건하자 ㆍ민중의 지팡이는 어디로 1960년 4월 26일 | 1960년 4월 28일 | 1960년 5월 29일 | 1960년 8월 27일
제6장 4.19 혁명 10년 후 ㆍ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맞이한 4ㆍ19혁명 10주년 ㆍ교과서에 실린 4ㆍ19혁명과 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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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 - 역사의 봄을 되살려 낸 민주주의 이야기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는 지난 4월 15일 방송된 KBS2TV 금요기획 ‘4.19 어느 소녀의 일기’ 다큐멘터리의 모티브가 된 책이다.
4·19 혁명 당시 18세 여고생이었던 소녀 ‘이재영’씨가 보고 겪은 4·19혁명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51여년 만에 처음 공개된 이 일기는 1959년 8월부터 1960년 4월 19일 혁명 전후, 8월 27일까지의 4·19 혁명의 체험기이자 관찰기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기록인 ‘일기’ 형식을 취했지만, 저자는 시대와 역사의 관찰자이자 참여자로서 역사의식을 가지고 쓴 4·19 혁명의 공적 기록이기도 하다.
4·19 혁명과 민주주의라는 근현대사 격변기라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기보다는 꿋꿋하게 꿈과 사랑을 잃지 않았던 한 어린 소녀의 솔직한 고백과 기록들이 4·19 혁명의 ‘사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는 어떤 책인가?
4·19혁명에 대한 소녀의 생생한 일기를 엮은 최초의 책이다. 또한 역사의 가치를 상실해 가는 시대에 던지는 역사 이야기이다.
1960년 3.15 부정선거를 통해 장기 집권을 꿈꾸던 이승만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정은 4. 19 혁명을 만들어냈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내 80년 5.18 민주화운동, 87년 6.10민주화운동 등 위대한 민주주의의 물결로 이어졌다.
당시 18세의 나이로 4.19 혁명에 참가했던 이재영씨, 교복을 입고 학교 대신 거리에 나섰던 그녀는 함께 민주화를 외치던 시민들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던 그 처절했던 혁명의 시간을 생생하게 일기에 기록했다.
◇ 줄거리 :
고등학교 사회과 근현대사에 실린 한 장의 사진. 한 소녀가 지프차 위에 올라가 태극기를 꺼낸 사진이 바로 4·19혁명을 상징하는 사진이 되었다.
1960년 4월 26일. 한 소녀는 지프차 위로 올라가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꺼내 흔들었다. 대규모 데모 행렬 속에서 이같은 소녀의 용감한 행동은 세상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소식이 들려왔다.
태극기를 흔들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18세 소녀였던 이재영씨는 3월15일 부정선거부터 4월 19일 혁명의 과정을 매일매일 소상히 일기로 남겼다.
18세의 평범한 소녀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51년 전 그녀의 일기를 통해 역사의 봄을 되살려 낸 민주주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8세의 평범한 소녀가 투쟁의 거리로 나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51년 전 그녀의 일기를 통해 1960년 4월, 그 역사의 현장을 돌아본다.
◇ 이 책의 특징 1 : 사적 기록이 공적 역사의 기록이 되다
개인의 사적 기록이 4·19혁명이라는 공적 역사의 중요 기록이 되었다. 이 일기는 그런 의미에서 한 소녀가 경험한 4·19혁명 당시 역사의 현장을 꼼꼼하고 생생하게 기록한 사적 기록이자, 공적 역사의 기록이다.
소녀가 가슴에 묻어두었다가 지프차 위에 올라가서 흔든 태극기. 이 한 장의 사진은 이제 4·19혁명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되살려낸 소중한 외침이자 상징이 되었다.
◇ 이 책의 특징 2 : 4·19 혁명 당시 선언문, 결의문과 계엄사령부 포고문 등 사회상이 담긴 방대한 사료와 사진이 담겨있다.
4·19혁명 당시 소녀의 기록은 개인의 기록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과 정당의 선언문과 결의문, 그리고 계엄사령부 포고문 등 당시 사회상이 담긴 방대한 사료와 사진이 담겨있다.
책속에서
[P.17] 밤을 새우며 작성한 조사를 가방에 챙기고, 혈서를 쓰기 위해 아버지가 쓰시는 양날 달린 면도칼을 준비하였다. 시험이 끝나고 김용자, 최영자, 나 이렇게 셋이 돈암동 자택으로 갔다. 우리들은 제단 앞에 나가서 조문을 하고 나는 미리 준비한 조사를 읽었다. 그리고는 혈서를 쓰기 위해 손을 깨물려 했으나 그것이 잘 되지를 않아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손에 상처를 냈다. 내가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모질고 독한 마음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이었다.
[P. 21] 오늘은 조 박사님의 장례식이다. 새벽부터 궂은 날씨에 가랑비가 오락가락한다. 국민들의 눈물 흘리는 마음에 동참이라도 하는 듯 하다. 장례식은 가랑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육군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여러 정부 인사들의 조사가 있은 후 수도여고 학생들이 조가를 불렀다. 그동안 그렇게도 맑고 좋은 날씨였었는데 오늘은 하늘도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알기나 하는 듯이 대신 울고 있구나
[P. 64] 경찰은 곤봉과 장총 개머리판을 무지막지하게 휘두르며 닥치는 대로 얼굴, 머리, 가슴, 다리 할 것없이 어린 학생들을 마구 구타하였다. 인정사정없이 마구 휘두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무참히 구타당한 어린 학생들의 얼굴에서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흘렀으나 학생들은 개의치 아니하고 물러서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과 학생들이 육탄전으로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50여 명의 학생이 붙잡혀 문창동 파출소로 끌려갔다. 학생들은 피를 줄줄 흘리며 일부는 논두렁 밭두렁으로 흩어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