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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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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에 006
시작하는 글 020

제1부 서울·경기권
01 포천 5킬로미터 무장애 산책로가 있는 ‘산정호수’ 026
02 제부도 제부도 여행의 특별함,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036
03 서울 시내 시티투어 저상버스 타고 서울 구경 046
04 덕수궁 석조전과 정동길 황제의 꿈, 덕수궁 석조전과 정동길 056
05 동구릉 억새꽃 흩날리는 동구릉 072
06 수원화성 조선의 신도시 수원화성 080
07 광명동굴 동굴 여행은 겨울에도 봄 090
08 국립수목원 피톤치드 샤워로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곳 098
09 교동도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 108

제2부 강원·충청권
01 추암 동트는 동해, 추암해변 120
02 삼척 해상 케이블카와 용굴 촛대바위 130
03 서천 기차 타고 떠나는 레트로 여행 ‘서천 판교마을’ 140
04 예산 호수를 보며 ‘물멍’하기 딱 좋은 곳 150
05 아산 세 번의 외암민속마을 추억여행 158
06 철원 철원 비무장지대 다크 투어 166
07 예산 수덕사의 여승 그리고 나혜석 176
08 제천 의림지, 평화로운 풍경이 하얀 반달처럼 머문다 186

제3부 전라·경상권
01 순천 습지 풍광에 ‘심쿵사’할 뻔 198
02 거제도 마음껏 행복해도 좋은 시간 210
03 섬진강 기차마을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처럼 222
04 군산 시간여행마을 추억소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 어때요? 234
05 경주 발길 닿는 곳마다 신라의 역사 속으로 244
06 대구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언덕 254
07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264
08 목포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맛있다 272
09 부산 해운대 누구에게나 하찮은 날은 없다 284

제4부 제주도
01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에선 마음 근육도 튼튼 298
02 올레 1, 2, 21코스 커피와 화장실 310
03 제주시 제주 한달살이 320
04 올레 8코스 꽃천지 제주에서 올레 8코스 라이딩 338
05 우도 휠체어 타고 우도 한 바퀴 어때요? 344
관광약자 여행지원기관 362
무장애 여행사 363
전국 열린 관광지 364
찾아보기 366

이용현황보기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 39 : 휠체어 타고 직접 확인한 바로 그곳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38799 915.1 -23-3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3038800 915.1 -23-37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88350 915.1 -23-37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한국 접근가능 관광네트워크 추천도서
전국 무장애 여행사, 열린 관광지 리스트, 관광약자여행지원기관 수록
계획・준비・동선・맛집・숙소・화장실 위치 완벽 가이드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던 건, 그럼에도 그가 거침없이 여행한다는 것이다.”-박경일(문화일보 전임기자) 추천


여행의 기본은 이동이다. 여기에 먹고 자고 싸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장애인을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유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과 관계가 깊다.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2021년 기준)은 30.6%이다. 이 수치를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으로 치환하면 버스 3대 중 2대는 그냥 보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장애인전용콜택시(장콜)의 경우는 어떨까? 법정 기준 대수는 150명당 1대이지만 이를 충족하고 있는 지자체는 많지 않다.

전동휠체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신만의 여행지도를 그려온 전윤선 작가가 휠체어 타고 직접 확인한 바로 그곳, 무장애 여행지를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 여행지는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휠체어 사용인의 눈높이와 체험으로 기록한 여행지는 특별하다. 작은 네 바퀴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인지, 쉴 곳과 먹을 곳은 어디인지, 장애인 전용 화장실 위치부터 편의객실이 마련된 숙소까지 세세한 여행정보를 담았다.

집을 벗어나자마자 마주하는 불편한 교통수단과 바퀴로는 갈 수 없는 크고 작은 계단과 문턱, 원활하지 않은 장콜마저도 여행지마다 지역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승인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헤아리면 여행지 어느 곳도 ‘무장애’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부족하다. 저상버스 도입률이 30.6%인 만큼 부족한 것이 무장애 여행의 현주소이다. 하지만 여행이 주는 치유의 힘과 행복을 어느 누구보다 믿고 있는 저자와 함께라면 ‘전국 무장애 관광지 도장 깨기!’, 반려견 동반 ‘제주 한달살이’도 가능할 것 같다.
또한 날로 쇠약해지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효자, 효녀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내용이 많다. 물 흐르듯이 휠체어로 이동하고, 먹고, 쉴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아무나 시도하기 힘든 남다른 여행,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여행을 현실화한 이 책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꿈과 행복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필독서이다.” -허병선(문체부 관광정책과 주무관) 추천

휠체어 사용 여행객에게 여행지는 ‘가고 싶은 여행지’와 ‘가기 편한 여행지’로 구분된다. 기차로 이동 가능하고, 장콜을 즉시콜로 이용 가능하면 관광자원이 빈약해도 ‘가기 편한 여행지’로 분류된다. 맞춤한 곳은 기차에서 내려 다른 이동수단으로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곳이며, 관광자원까지 풍부한 곳이다. 그런 여행지는 국내에서 그리 많지 않지만 교통약자도 ‘여행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장소는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서울·경기권이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와 국립수목원은 제법 긴 데크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어 바람 쐬러 가기 적당한 곳이다. 시티투어 저상버스로 서울 시내 구경도 가능해졌다. 버스 1층에 마련된 휠체어 좌석을 이용하면 서울 시내 핵심 투어를 할 수 있다.
동굴 여행은 어떨까? 연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는 관광명소 광명동굴이 있다. 자연 동굴은 휠체어 사용인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인공 동굴은 접근성이 높아 동굴 체험이 가능해졌다. 섬 여행은 어떨까?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교동도는 강화의 부속 섬으로 교동대교가 연결된 후 난정호수 가에 해바라기 장관을 보러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닷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해할 현상’으로 유명한 제부도, 전곡항에서 출발하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개통되어 휠체어 관광객의 섬 출입이 용이해졌다.

제2부는 강원·충청권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KTX가 강릉, 정동진, 동해까지 운행되면서 여행하기 편리한 곳들이 추가됐다. 동해역을 이용하면 추암해변과 삼척해변 관광이 가능하다. 동해의 웅장함을 품고 있는 추암 촛대바위를 추암해변에서 보려면 바위와 계단투성이라서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이지만 삼척으로 넘어가는 데크 길 전망대에서 촛대바위를 실컷 볼 수 있다고 한다. 동해시와 삼척시 사이에 해파랑길 데크 길이 만들어지면서 장콜 이용도 편리해졌다. 휠체어 타고 비무장지대를 여행한다고? 중부전선인 철원 비무장지대로 여행을 떠나본다.

제3부는 전라·경상권이다. 순천 국가정원, 거제도 팸투어, 섬진강 기차마을, 군산 시간여행마을, 경주 대릉원, 통영 동피랑, 목포 근대문화유산투어, 부산 해운대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제4부는 여행객들의 안식처 ‘제주도’다. 휠체어를 타고 올레길 전구간 완주를 달성한 작가의 제주 사랑은 특별해 보인다. 제주 초심자들도 즐길 만한 서귀포 치유의숲, 올레길 중 1, 2, 8, 21코스와 주변 관광 요령과 우도 라이딩 코스를 실었다.

제주도는 한달살이 여행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편의객실이 있는 숙소, 접근 가능한 이동수단, 자신의 몸에 맞는 보장구 대여, 접근 가능한 식당과 화장실, 활동지원인과 ‘여행 도우미’ 연결까지 가능하다. 매년 ‘서울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하고 장애 시민단체와 깊은 연대를 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제주라니, 여행의 시계추를 느리게 돌리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제주 한달살이’를 도전해 볼 만하다.

“이 책에는 비장애인의 감각으론 보거나 느끼지 못하는 황홀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김효진(작가, 인권활동가) 추천

휠체어 여행객 4명이 목포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면 두 사람씩 KTX 기차를 나누어 타야 한다. 기차마다 전동휠체어 좌석이 2개뿐이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열차를 타고 목포에 도착하면 전동휠체어 4대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입식 테이블 식당을 안내한다. 목포행 미식 기행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휠체어 이용자가 여행을 떠날 때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두어야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책의 도입부에 소개된 ‘가방에 무엇을 넣고 갈까’, ‘무엇을 타고 갈까’ 편을 참조하면 좋다. 여행지에서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전윤선 작가처럼 자신만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익히면 된다.

장애를 이유로 집밖을 나서는 게 너무나 막막한 사람도 있지만 그는 거침없이 여행한다. 여행이 주는 치유의 마법을 신뢰하고 있기에 지금도 새로운 여행지를 탐색하고 있을 것이다. 전윤선 작가의 여행기는 오랜 노하우와 탁월한 솜씨로 자연의 서정과 공간을 해설하고, 휠체어 사용인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정보까지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누구나 읽어야 할 ‘좋은 여행책’인 이유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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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산정호수는 주변의 빼어난 경치 덕분에 겨울에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는 놀이터로, 여름엔 수상스키와 물놀이 장소로, 봄가을엔 호수 둘레길을 걷는 산책지로 수도권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최근엔 5킬로미터 넘는 호수 둘레에 데크 길을 설치해 무장애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5킬로미터 무장애 산책로가 있는 ‘산정호수’」 중에서
[P. 76] 수릉은 아홉 개 능 중 휠체어 이용인도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수릉은 황제로 추존된 문조와 신정황후 조씨의 능이다. 홍살문으로 들어서면 왕의 길인 ‘어로’와 제향의 길인 ‘향로’가 있다. (…) 어로와 향로는 돌길이어서 어차피 휠체어로 걷기엔 불편해 잔디를 지나 정자각으로 갔다. 수릉에서 정자각까지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억새꽃 흩날리는 동구릉」 중에서
[P. 92] 광명동굴은 ‘자연 동굴’과 ‘인공 동굴’로 나뉜다. 자연 동굴은 휠체어 사용인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인공 동굴은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방해물을 최소화했다. 인공 동굴 안은 평지여서 보행약자도 이동이 편리하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까지 동굴 여행이 이 정도에 이르렀다니 깜짝 놀랐다. -「동굴 여행은 겨울에도 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