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료 카테고리

전체 1
도서자료 1
학위논문 0
연속간행물·학술기사 0
멀티미디어 0
동영상 0
국회자료 0
특화자료 0

도서 앰블럼

전체 (1)
일반도서 (1)
E-BOOK (0)
고서 (0)
세미나자료 (0)
웹자료 (0)
전체 (0)
학위논문 (0)
전체 (0)
국내기사 (0)
국외기사 (0)
학술지·잡지 (0)
신문 (0)
전자저널 (0)
전체 (0)
오디오자료 (0)
전자매체 (0)
마이크로폼자료 (0)
지도/기타자료 (0)
전체 (0)
동영상자료 (0)
전체 (0)
외국법률번역DB (0)
국회회의록 (0)
국회의안정보 (0)
전체 (0)
표·그림DB (0)
지식공유 (0)
전체 1
국내공공정책정보
국외공공정책정보
국회자료

도서 앰블럼

전체 ()
정부기관 ()
지방자치단체 ()
공공기관 ()
싱크탱크 ()
국제기구 ()
전체 ()
정부기관 ()
의회기관 ()
싱크탱크 ()
국제기구 ()
전체 ()
국회의원정책자료 ()
입법기관자료 ()

검색결과

검색결과 (전체 1건)

검색결과제한

열기
자료명/저자사항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 지은이: 정헌목, 황의진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반비, 2024
청구기호
809.38762 -24-4
자료실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319 p. : 삽화 ; 19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91194087823
제어번호
MONO12024000069798
주기사항
참고문헌 수록

목차보기더보기

프롤로그: 인류학과 SF를 함께 읽기

[인식] 우리는 타자를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가
-『솔라리스』와 타자에 관한 인류학

[의문] 돌아와야 할 순례자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통과의례

[전환] 남자도 아이를 낳게 된다면
-「블러드차일드」와 생물학적 재생산의 인류학

가상 민족지 ① 인류학 민족지로 다시 써보는 『시녀 이야기』
2010년대 중반 이후 길리어드 ‘시녀’들의 일상적 대응: 몸을 매개로 발현되는 출산 이데올로기의 폭력

[인지] 당신이 익힌 언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형성한다면
-「네 인생의 이야기」와 사피어-워프 가설

[상상] 성별을 제거한 사고실험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
-『어둠의 왼손』과 젠더 인류학

가상 민족지 ② 『어둠의 왼손』의 이야기, 그 후 5년 뒤 다시 방문한 게센
21. 다시, 성(性)에 관한 의문

[연대] 차가운 마천루 속의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현실 풍자
-『타워』와 도시인류학

가상 민족지 ③ 『킨』의 주인공이 민족지를 쓴다면
와일린가(家)의 여자들에 대한 인물 노트

[모색] 사변적 아나키즘 실험과 현실의 국가 없는 사회
-『빼앗긴 자들』과 아나키스트 인류학

[공생]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괴물이자 유령으로 살아가기
-『파견자들』과 ‘인간 너머’의 인류학

에필로그: 세상은 더 많은 ‘착한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


참고 문헌
인용 출처

이용현황보기

조회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26802 809.38762 -24-4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이용불가
0003126803 809.38762 -24-4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107830 809.38762 -24-4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B000107831 809.38762 -24-4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조한혜정·천선란 추천!

    “다양한 비인간, AI와 소통하며 살아갈 신인류를 위한 가이드북”—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SF를 인류학적으로 읽고 쓴다는 건 세상의 빈틈을 꿰매
    완벽한, 혹은 그럴듯한 행성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 아닐까”—천선란(소설가)

    “SF가 미래에 관한 픽션이라면, 인류학은 미래를 위한 논픽션이다.”
    두 인류학자가 읽고 쓴 미래의 이야기


    인류학과 SF. 낯선 조합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인류학의 영향 아래 SF를 창작한 작가들이 이를 증언한다. 아버지가 인류학자였던 어슐러 K. 르 귄은 어린 시절 다른 문화권의 ‘타자’들과 함께 머물곤 했던 인류학적 경험이 ‘선물’이었다고 한다. SF 시리즈 ‘머더봇 다이어리’의 작가 마샤 웰스는 실제 세상과 아주 다른 세상의 문화를 새로 만들려고 할 때, 인류학이 실제 세상의 도시와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려준다고 말한다.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는 이런 접점에 착안해 ‘인류학의 렌즈로 SF 읽고 다시 쓰기’를 시도한 책이다. SF는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현실에 잠재된 가능성을 담아내는 장르이며, 인류학은 낯선 문화를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익숙한 자문화를 성찰할 수 있게 돕는 분야다. 그럼으로써 SF와 인류학은 당연시해온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며, 세계의 대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류학자 정헌목과 황의진은 『어둠의 왼손』, 『시녀 이야기』, 『솔라리스』 등 고전 SF뿐 아니라 김초엽과 배명훈 같은 오늘날 한국 SF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까지, 열한 편의 SF를 다양한 인류학 논의와 연결 지어 읽으며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도 긴밀하게 잇는다. 이처럼 인류학과 SF를 접목한 곳에서 피어난 사유들은 미래로 건너가기 위한 징검돌이 된다. 정복하고 개척하기 위한 미래가 아닌, 가장 변두리에 귀 기울이며 나와 타자를 세심하게 보살피고 ‘우리’의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미래 말이다.
    이 책은 당대의 주요한 인류학 논의를 포괄하는 잘 쓰인 입문서이기도 하다. 책은 인류학의 전통적 주제인 차별과 불평등, 의례, 젠더 등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생식·출산 연구와 생태·환경이라는 주제까지 다룬다. 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마거릿 미드, 피에르 클라스트르 등 인류학의 고전을 쓴 학자뿐만 아니라 인류세 논의가 활발해지며 주목받고 있는 도나 해러웨이, 애나 칭 같은 학자까지도 두루 다룬다. 여기에 더해 ‘가상 민족지’라는 독특한 글쓰기는 독자들을 ‘인류학자의 관점’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보도록 이끈다. 민족지는 인류학자가 자신이 연구할 문화권에 직접 머물며 그들의 삶과 문화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황의진은 SF 속 세계가 실재한다고 가정하며 인류학 민족지의 관점과 형식으로 그 세계와 인물들을 기록한다. 단순히 인류학 논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학자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인류학자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손상된 행성의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인류학의 독법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신인류를 위한 가이드북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은 이 책을 “다양한 비인간, AI와 소통하며 살아갈 신인류를 위한 가이드북”이라 부른다. 권력과 계급 격차는 커지고, 소수자를 향한 혐오는 극심해져간다. 전쟁은 끊이지 않으며,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라는 손상된 행성에서 인간은 비인간 존재와 공생할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팬데믹 이후 인류에게 위협적인 요소임을 다시금 증명한 바이러스, 과학 발전이 불러온 AI 등 인류에게 새로운 ‘타자’는 끊임없이 출현한다. 그런데도 자본주의와 식민주의, 성장주의는 서로 결탁하여 연결보다는 고립을 택하기를, 현실을 냉소하고 절망하기를 강요한다. 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는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현실을 냉소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인류는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인류학의 앎과 SF의 대안적 허구를 함께 고찰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상상을 자극한다. 이를테면 어슐러 K. 르 귄의 『빼앗긴 자들』에는 사적 소유와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아나키즘 사회가 등장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인류학자 피에르 클라스트르의 남아메리카 선주민 공동체 연구 사례와 함께 읽으며, ‘국가 없는 사회’가 소설에만 존재하는 허구가 아님을 방증한다. “단순히 독특하고 이국적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다를 수 있음”(261쪽)을 보여주는 인류학의 독법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이유다. 또한 인류학과 SF 읽기는 당연시되어온 인식과 통념을 깨는 ‘낯설게 보기’의 통로가 된다. ‘남성 임신’을 다룬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와 임신·출산에 관한 인류학의 논의들을 함께 읽음으로써,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도 여성의 몸을 둘러싼 사회적·문화적 인식이 얼마나 선입견에 얽혀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SF적 상상력과 인류학의 ‘실천적 지식’을 접목시키는 읽기를 통해 우리는 현실을 뒤틀어 보며 또 다른 세계로 향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팬데믹과 전쟁, 기후 위기 등을 동시에 맞닥뜨린 인류에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질서를 세울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인류학과 SF가 만나 자아내는 통찰들은 우리를 “진보를 전제하며 미래형으로만 제시된 유토피아”가 아니라, 어슐러 K. 르 귄의 말처럼 “애매하고 의심스럽고 신뢰가 가지 않으며 최대한 모호한 방식”의 유토피아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262~263쪽)

    어슐러 K. 르 귄, 마거릿 애트우드, 옥타비아 버틀러, 테드 창……
    두 명의 인류학자가 읽고 쓴 SF


    인류학이 ‘타자’를 탐구하는 데에서 출발하였듯이, ‘타자’와의 마주침은 SF에서도 오래도록 다뤄온 고전적인 주제였다. 그렇다면 SF 속 ‘타자’와의 마주침을 인류학적 관점으로 더 깊이 통찰할 수 있을까. 책의 저자 정헌목은 불가해한 타자인 ‘바다’와 인간과의 만남을 다루는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로부터 출발해, 인류학에서 타자를 다뤄온 흐름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한국 사회가 타자를 다뤄온 방식을 성찰한다. 또한 김초엽의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와 인류학의 통과의례 논의를 연결함으로써, 장애를 지닌 사람들과 진정으로 연대하기 위해 한국 사회에 필요한 ‘의례’에 대해 고찰한다.
    픽션과 논픽션을 연결하고, 현실과 상상을 엮어나가는 읽기는 인류학의 고전적 주제인 ‘타자’에 그치지 않는다. 배명훈의 『타워』를 도시인류학의 관점에서 읽으며 차별과 불평등에 대해 논하고,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어둠의 왼손』을 젠더 인류학과 결부시키며, ‘남성성’과 전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식과 출산에 관한 인류학의 연구 사례를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와, 생태와 환경에 관한 인류학적 논의를 김초엽의 『파견자들』과 연결한다. 이렇게 여덟 편의 SF를 인류학의 논의와 연결시킴으로써, 정헌목은 지금까지 당연시해온 세계에 문제를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과 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읽어낸다. ‘읽기’라는 행위를 통해 우리의 공상이 현실을 어디까지 뒤집을 수 있는지 고찰하는 사고실험인 셈이다.
    반면 황의진은 페미니즘의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세 편의 SF를 ‘가상 민족지’라는 형식으로 다시 쓴다. 『시녀 이야기』, 『어둠의 왼손』, 『킨』의 설정과 줄거리를 마치 인류학자의 연구 사례인 것처럼 가정해 세 편의 SF를 인류학 보고서로 새롭게 쓴 것이다.
    『시녀 이야기』 속 배경인 ‘길리어드’로 잠입해 ‘시녀’의 삶을 그들의 목소리로 재구성하고, 1969년 발표된 『어둠의 왼손』을 2020년대의 시각에서 다시 쓴다.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가 가중되는 지금 가상 민족지에 실린 시녀들의 증언은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길어 올린 목소리가 되어 현실과의 공명을 자아내고, 어슐러 K. 르 귄 자신도 인정했던 『어둠의 왼손』의 시대적 한계를 보완한다. 이러한 다시-쓰기는 SF를 동시대 한국 여성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하며, 낯설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지금 우리의 경험으로 읽히게끔 하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또한 황의진은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을 특정 개인의 삶을 깊이 파고들어 쓰는 ‘생애사 연구'의 형태로 쓴다. 작품에 등장하는 네 여성의 생애를 써 내려간 이 글은 한 여성의 삶, 특히나 ‘흑인 노예 여성’의 삶이 얼마나 교차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밝힌다. 더 나아가 어느 개인을 재현하고 그리는 윤리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두 인류학자는 인류학의 관점으로 SF를 읽고 다시 씀으로써, ‘타자’의 삶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수많은 ‘타자’로 이루어진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이는 세계에서 누락된 존재들을 마주하는 독법인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새로운 윤리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더보기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9~10] 세상의 변화를 모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책은 특히 두 가지에 주목한다. 그건 바로 ‘인류학’과 ‘과학소설(SF)’이다. 타자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인류학과 과학적 사실 혹은 가설을 배경으로 한 SF는 생각 외로 공통점이 많다. 두 분야 모두 우리가 당연시하는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대안적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P. 12~13] 현대 인류학 연구 중 다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국민국가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에 관한 비평과 더불어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비록 사용하는 언어와 피부색은 다를지언정 인류는 생물학적으로 동일한 종이다. 같은 종으로서 공통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문화적·역사적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삶의 방식이 가능하다는 방증이다. 이런 문화적 다양성에 관한 연구, 즉 인간 집단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고찰을 통해 인류학은 우리가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천적 지식을 제공한다. 결국 SF와 인류학은 미래를 향한 상상이라는 공통적인 지향점을 지니고 있다. SF가 미래에 관한 픽션이라면, 인류학은 미래를 위한 논픽션이다.
    [P. 36~37] 『솔라리스』가 보여주듯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재한 상태에서 절대적으로 낯선 타자를 향한 선물은 적절한 유대 형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애초에 무엇을 선물로 여길 수 있는지에 대해 사전 이해가 전제되지 않은 채로는 주는 이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 선물이다. 선물교환의 바탕이 되는 호혜성, 즉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었을 때 상대가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하리라는 논리는 결국 타자를 자신의 거울로 삼아 대하는 태도일지도 모른다. 낯선 타자를 온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타자와의 소통을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더보기

권호기사보기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연속간행물 팝업 열기 연속간행물 팝업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