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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 : 이 세계를 움직이는 힘 / 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 김문주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웅진지식하우스 : 웅진씽크빅, 2024
청구기호
123.3 -24-1
자료실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418 p. ; 22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01287171
제어번호
MONO12024000079245
주기사항
원표제: Fluke : chance, chaos, and why everything we do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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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1장 들어가며
_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힘
한 관광객 부부와 구름이 갈라놓은 20만 명의 생사
우연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의 몸짓으로도 모든 별자리가 바뀔 수 있다
어떤 일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난다

2장 하나를 바꾸면 열이 바뀐다
_ 모든 행동이 각각 독립되어 있을 거라 믿는 개인주의의 착각
시계처럼 정확한 우주 vs. 불확실한 우주
미세한 차이가 일으키는 엄청난 변화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제멋대로인 세상에 살고 있다

3장 모든 일에 다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_ 우발성은 어떻게 확률과 혼돈이 이끌어가는 세계에서 군림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의미 없는 데서 의미를 찾는다
조금만 비틀어도 모든 게 달라진다
우리는 과연 스스로의 삶을 통제하고 있을까?
왜 진화 과정에서 임의성의 역할이 간과되었을까?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이 일어난다

4장 우리의 뇌가 현실을 왜곡하는 이유
_ 우리는 유형을 과하게 탐지해내도록 진화됐다
우리가 흑백으로만 볼 수 있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리의 뇌는 이야기를 꾸며내기 위해 설계됐다
숨겨졌다고 믿는 설명을 찾아 헤메는 음모론자들

5장 무리의 법칙
_ 모든 무리는 혼돈의 가장자리에 불안정하게 서 있다
하나가 되어 행진하고 예고 없이 방향을 바꾸는 무리
모래알 하나가 일으킨 처참한 연쇄반응
잇달아 만들어진 의미 없는 우연의 엄청난 효과
규칙성의 신기루
잔물결은 어떻게 삶을 바꾸고 사회를 뒤엎는가

6장 헤라클레이토스의 규칙
_제어할 수 없는 혼돈을 제어할 수 있는 확률로 착각하는 사람들
우리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답을 안다고 자주 착각한다
우리는 적어도 나 자신은 이해할 수 있을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잘못된 확률을 사용하는 것보다 낫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영역에서 확률을 사용할 때 길을 잃는다

7장 스토리텔링 애니멀
_ 비합리적인 신념의 힘
믿음은 어떻게 인간의 행동을 형성할까?
인간은 서사를 통해 세상을 항해한다
현실에는 기승전결이 없다

8장 지구 복권
_지질과 지형은 어떻게 우리의 운명을 형성하고 궤적을 바꿔놓을까?
지형은 우리가 써 내려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우리는 지구가 어떻게 우리를 형성했는지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지리적 요인은 사람들의 선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꾼다
지질과 지형 그리고 우발성은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9장 모두의 나비효과
_ 어떻게 모든 사람이 꾸준히 세상을 바꾸는가
우리 각자는 조금씩 다르게 날갯짓을 한다
역사는 벌어진 사건이 아닌 우리가 벌어졌다고 동의한 사건이다
버려진 담배 세 개비, 그리고 이를 발견한 적절한 인물
때로는 편견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닫게 한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10장 시계와 달력
_아주 짧은 순간은 어떻게 세계를 바꿔놓을까?
타이밍의 우발성은 우리 삶을 끝없이 결정하고 전환한다
우리는 역사적 사건들로 만들어진 리듬에 따라 우리 삶을 동기화한다
같은 효과라도 타이밍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11장 황제의 새로운 방정식
_왜 로켓과학이 인간 사회보다 이해하기 쉬울까?
나쁜 연구 방법과 의도적인 편법의 함정
원래의 이론이 틀렸을까, 세계가 바뀌었을까?
강한 연결고리의 문제 vs. 약한 연결고리의 문제
진실스러움과 수학스러움
데이터 예측의 함정

12장 이 세계는 결정론적인가 비결정론적인가?
_인생은 처음부터 대본이 짜여 있을까, 아니면 미래를 선택할 자유가 있을까?
인생은 맨 처음으로 되돌려도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이 흘러갈까?
자유의지를 조금 남겨두면 이 세상은 편안한 불확실성을 누리게 된다
자유의지란 무엇일까?
자유의지라는 모순

13장 우리는 모든 것을 통제하지 않아도 된다
_복잡하고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불확실성이 가진 힘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절망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미지의 것을 아우르는 주문, “나는 모른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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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43736 123.3 -24-1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이용불가
0003143737 123.3 -24-1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중
B000113413 123.3 -24-1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B000113414 123.3 -24-1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인류의 역사는 예측 불가능한 것을
    예측하려는 헛된 투쟁의 연속이었다”
    이 복잡계 세상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한 친절한 안내서

    역사, 정치학, 철학, 경제학, 진화생물학, 지리학…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궁극의 지적 탐험!

    ★ 2024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디터스 픽 ‘올해의 책’ 선정
    ★ ≪가디언≫ ≪애틀랜틱≫ ≪파이낸셜타임스≫ 추천 도서
    ★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권력의 심리학』 저자 신간


    인생을 처음으로 돌이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똑같이 흘러가게 될까? 아니면, 어느 아침 잠결에 꺼버린 알람시계와 그 바람에 놓친 버스가 삶의 궤적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까?
    사람들은 어떤 일이 벌어진 데는 마땅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알고 패턴을 파악하면 현실을 통제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 문명과 현대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믿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를 철저히 배반한다. 세상은 우발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UCL 국제정치학과 교수이자 주목받는 사회과학자인 브라이언 클라스는 오늘날 우리를 지배하는 근본적인 가정에 도전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 세계를 종횡하며 무작위적 우연 현상과 그것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사회과학과 카오스 이론, 진화생물학, 철학, 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이 복잡계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한다. 나아가 확실성의 추구라는 ‘안락한 거짓말’에 갇힌 우리의 매트릭스를 깨부숨으로써 인간의 자유의지와 삶을 더 가치 있게 누리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흥미로운 사례들과 설득력 있는 주장을 유려하게 엮어낸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는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모델링하고 예측하려는 시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예증”(파이낸셜타임스), “모든 것의 본질을 꿰뚫는 흥미로운 주제”(커커스리뷰) 등 유수 언론과 지식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왜 우리는 ‘틀린 확실성’을 믿는 오류를 범하는가”
    역사, 정치학, 철학, 경제학, 진화생물학, 지리학…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하며 탐구하는 복잡계 세상


    - 원자폭탄을 왜 군수공장이 들어선 교토가 아닌 히로시마에 떨어뜨렸을까?
    - 기상 예보를 연구하던 학자는 어떻게 카오스 이론을 탄생시켰을까?
    - IMF의 경제 전망은 지금까지 몇 번이나 정확한 예측을 내놨을까?
    - 제1차 세계대전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을까?
    - 인간의 진화는 유전자의 필연적 작용이었을까?

    미국의 원자폭탄 ‘리틀 보이’가 애초 타깃이었던 교토가 아닌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은 오래전 그곳을 여행한 장교 부부의 애착 도시였기 때문이다. 카오스 이론은 기상 예보를 연구하던 학자가 하위 집합에서 벌어지는 작은 변화를 발견해 얼결에 탄생됐다. 사냥터에서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피한 오스트리아-헝가리 대공은 결국 암살당해 제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되었고, IMF는 불황을 예측하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인류는 어떤 큰 사건과 발견 앞에서 마땅한 원인이 있고 통계와 확률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원인을 파헤칠수록 예상은 뒤집어지고 예측은 번번이 어긋나기 십상이었다. 세상은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믿음을 철저히 배신하며 우발적인 사건의 연쇄 작용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우리는 ‘복잡한 불확실성’과 마음 편하지만 ‘틀린 확실성’ 사이에서 안락함을 고르고야 만다. 이 책은 그 단단하지만 오류투성이의 확신을 깨부순다. 세상은 ‘혼돈의 가장자리’ 즉, 완전한 혼돈도 질서도 아닌 갈림길에 있을 뿐이다. 저자는 통제할 수 없는 임의적이고 우연한 사고들이 만들어낸 결과를 다양한 학문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깊이 들어다보며 이 복잡계 세상의 작동 방식을 꿰뚫는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우발적이고 제멋대로인 세상에 살고 있다”
    어떤 일은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나고
    나비의 날갯짓은 허리케인을 불러온다


    오래전 자기 아이를 모두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있다. 지역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끔직한 사건이었다. 여자의 남편은 재혼을 했고 다시 아이를 낳았다. 사건 속 남편은 바로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클라스의 증조할아버지다. 만약 누군가 사건에 개입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누군가의 삶은 이어졌겠지만, 저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개인적인 역사에서 포착한 우연과 혼돈의 수수께끼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나아가 인류 역사를 두고 “세상에 질서와 확실성과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해 꾸준하지만 헛되이 투쟁하는 과정”이라는 의심을 제기한다. 그간 우리는 과학 발전과 혁신이 세상의 작동 메커니즘을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져 ‘필연적 우연’을 외면해왔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더 난폭하고 제멋대로며, 나비의 사소한 날갯짓으로도 큰 파장이 몰아친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는 결코 미래의 결과를 알 수 없고,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메커니즘 역시 알 수 없다.
    브라이언 클라스는 오늘날 우리를 지배하는 근본적인 가정에 도전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역사와 현실 세계를 종횡하며 무작위적 우연 현상과 그것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어떤 일은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날 뿐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으며 한편으로 이 책이 던지는 의미를 강조한다. “우리와 우리 주변의 모든 상황이 그저 다 우연이며 길들일 수 없는 우주가 던져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난잡하고 불확실한 현실을 맞이하는 법을 배우고 이 혼돈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그 무엇도 통제할 수 없지만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이롭고 미치도록 복잡한 세계를
    열린 마음으로 탐험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의 저자 UCL 국제정치학과 교수 브라이언 클라스는 정치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여러 정부 기관을 비롯해 NATO와 EU, NGO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특히 권력과 시스템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여러 매체와 주요 언론에서 주목하는 사회과학자로 부상했다. 이번에는 정치학을 넘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중심을 꿰뚫는 통찰로 돌아왔다.
    심리학, 인류학, 진화생물학, 철학, 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와 흥미로운 사례를 엮어낸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는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모델링하고 예측하려는 시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예증”(파이낸셜타임스), “모든 것의 본질을 꿰뚫는 흥미로운 주제”(커커스리뷰),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지적인 책(조너선 갓셜” 등 유수 언론과 지식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다양한 역사, 방대한 자료와 연구를 망라하며 우연과 혼돈이 지배하는 세계를 탐구하는 이 책의 궁극적 목표는 “이 조각들을 한데 엮어서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의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관념을 재구성해줄 새롭고 일관성 있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헛된 예측의 역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데 멈춰 있지 않다. “통제하려는 헛된 갈망으로 만들어진 절망”을 밀어내고, “우리는 우주의 우연성이며 의식이 깃든 연결된 원자들이고, 불확실성의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끔 만든다. 나아가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과 행위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우리는 그 무엇도 통제할 수 없지만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탐험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자유를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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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22] 우리가 현재와 비교해 과거를 생각하는 방식은 묘하게 단절되어 있다. 우리가 시간을 거슬러 여행할 수 있다고 상상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같다. 절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를 미세하게 바꿔놓기만 해도 세상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 심지어 우발적으로 미래의 자기 자신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에 대해서 우리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잘못해서 벌레를 뭉개버릴까 봐 극도로 주의해서 살금살금 돌아다니지 않는다. 그 누구도 버스를 한 번 놓쳤다고 해서 미래가 돌이킬 수 없게 바뀌어버릴까 봐 공포에 떨지 않는다. 그러긴커녕 우리는 소소한 일들이 그다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모든 것이 결국에는 다 씻겨나가고 정화되리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모든 세세한 부분이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냈다면, 현재의 모든 순간 역시 우리의 미래를 창조해 낼 것이다.
    [P. 33] 우리의 삶이 영화와 같아서 어제로 되감기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고 나서, 하루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작은 디테일을 바꿔보자. 이를테면 현관으로 뛰쳐나가기 전에 잠깐 멈춰서 커피를 마셨다든지와 같은 부분이다. 여러분이 커피를 마셨든 말든 하루가 거의 똑같이 흘러갔다고 하면 이는 수렴적인 사건이 된다. 디테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벌어졌던 일은 어찌 됐든 벌어지게 되어 있었다. 여러분 인생의 기차는 몇 분 늦게 기차역을 떠났으나 똑같은 궤도를 따라갔다. 그러나 여러분이 잠깐 멈춰서 커피를 마셨고 미래의 인생이 몽땅 다르게 풀려나갔다면 이는 우발적 사건이 된다. 작은 디테일 하나에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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