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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권력이란 무엇인가 : 삼차원적 권력의 해부 / 스티븐 룩스 저 ; 현동균 번역 및 역주 인기도
발행사항
과천 : 진인진, 2024
청구기호
303.3 -24-2
자료실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도서위치안내(서울관)  도서위치안내(부산관)
형태사항
416 p. : 삽화 ; 24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63476148
제어번호
MONO12024000083743
주기사항
원표제: Power : a radical view (3rd ed.)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목차보기더보기

저자에 대하여 vii
역자에 대하여 ix
역자서문 xi
제2판의 서문 xxi
제3판의 서문 xliii

1 권력: 급진적 관점 1
1.1 서론 3
1.2 일차원적 관점 6
1.3 이차원적 관점 13
1.4 삼차원적 관점 20
1.5 기저적 권력 개념30
1.6 권력과 이해관심 44
1.7 세 가지 관점 간의 비교 46
1.8 난점들 62
1.9 결론 78

2 권력, 자유 그리고 이성 81
2.1 권력의 개념에 대한 합의의 부재 84
2.2 권력의 개념 97
2.3 개념적 지도 108
2.4 권력과 지배 127
2.5 푸코의 권력에 관하여: 초 급진주의적 관점133
2.6 푸코의 응용: 자발적 순응을 확보함에 대하여 158

3 삼차원적 권력 173
3.1 권력의 정의 176
3.2 본질적 논쟁대립성 178
3.3 삼차원적 관점의 방어 209
3.4 적응적 선호들 227
3.5 진정한 이해관심과 허위의식 251

4 지배와 동의 265

5 삼차원에 대한 탐구 281
5.1 삼차원인가 사차원인가 283
5.2 동의가 없는 순응 291
5.3 행태 수정 297
5.4 위해적 불확실성 310
5.5 권력큐브 317

6 추가 독서 지침 331

참고문헌 341
역자 용어해설 375
본서와 1판, 2판의 목차 비교 377
인용원문 379
색인 391
인명, 서명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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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52188 303.3 -24-2 [서울관] 의원열람실(회관) 이용불가
0003152189 303.3 -24-2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114312 303.3 -24-2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B000114313 303.3 -24-2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본서의 요약
    - 현재 한국이 당면한 권력의 남용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

    - 자유를 가장한 권력에 속고있는 당신들을 위한 권력에 관한 불후의 현대판 고전: 권력을 알지 못하면 자유와 정의를 이야기할 수 없다.

    - 자발적 순응을 끌어내는 능력으로서 보이지 않는 3차원적 권력의 탐구.

    - 20세기 중후반기 권력논쟁을 촉발시킨 위대한 저서로서, 롤스의 정의론과 더불어 사회과학 및 정치 철학 필독서이자, 권력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관문.

    - 제 1판 (1974)을 수정, 증보 발행한 제 3판 (2021)의 번역: 1판 분량의 4배가 넘는 방대한 저술. 제 1판 이후 50년 간 촉발된 권력 논의들의 집대성. 따라서 고전이면서 동시에 가장 최신판 권력론.

    - 라 보에티와 스피노자의 성찰을 현대적으로 계승. 마르크스, 니체, 막스 베버, 그람시, 루카치, 부르디외, 푸코 등의 유럽 사상가들과, 존 스튜어트 밀, 아마르티아 센, 누스바움, 스콧 등 영미권에서의 권력에 대한 논의를 총괄.

    본서 번역의 특징
    - 총 342개에 달하는 역자의 상세한 역주

    - 본문에 중괄호를 이용하여 역자의 부연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가독성과 이해가 쉽도록 배려.

    - 원전의 해당 페이지를 본문에 동시에 기재하여 원하는 독자들이 원전과 대조가 용이.

    - 프랑스어 및 독일어 문헌을 인용시, 영어 번역 인용문이 아닌 해당 프랑스어 및 독일어 원문에 기초하여 번역하고, 동시에 그 해당 원문은 부록에 수록하여, 영어 인용문을 중역하는 경우 오역의 소지를 줄임.

    - 상세한 색인에는 해당 영어단어와 필요한 경우 프랑스어 및 독일어도 같이 배치.

    본서의 소개
    본서는 현대적 권력 현상을 이해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필독서인, 스티븐 룩스의 불멸의 고전인 ‘Power-A Radical View’(2021년에 출판된 제3개정판)의 완역이다.

    저자는 기존의 (가시적이며 관찰가능한) 일차원적 권력, (소위 기울어진 운동장을 의미하는) 이차원적인 권력과 대비하면서, (상대의 의식을 통제하여 직접적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도) “상대방의 순응을 확보하는 역량으로서의 권력”을 “삼차원적” 권력이라고 명명하고 종래의 권력론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을 가하고 있으며, 그러한 의미에서 자신의 권력론을 급진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저자는 자신보다 더 급진적인 푸코의 권력론을 “초 급진적” 권력론이라고 칭하고 있다).

    본서의 초판은 현재로부터 대략 50년 전인 1974년에 발행되었으며, 그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권력을 정의하고 분석함에 있어서 ‘행사되고 관찰가능한’ 권력에만 주목하는 소위 ‘행태주의자 내지는 다원론자’들의 입장(일차원적 권력론)과, ‘행사되지 않더라도 (따라서 드러나지 않고 있더라도) 대상주체들의 자발적 순응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capacity)’으로서 권력에 주목하는 ‘근본주의적 입장’(삼차원적 권력론)을 견지하는 입장들 간에 발생한 소위 ‘권력논쟁’(power debate)을 촉발하였고, 정치나 사회적 현실을 이해함에 있어서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고전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50년 간 사회과학, 사회철학, 정치철학의 분야에 있어서 필독서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으며, 권력에 대한 거의 모든 현대적 논의에서 어김없이 인용되고 토론되는 중요한 저술이다. 즉, 권력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고전적인 막스 베버의 권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필히 거쳐야만하는 관문이자 동시에 입문서이다.

    제 1판의 발행 이후, 저자는 단지 한 장(章)에 불과하던 아주 짧은 초판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제1판에서의 저자가 가진 생각들을 수정하는 의미로 두 장을 추가하여 2005년에 제2판을 발행한 바 있으며, 그 이후 그가 팔순을 넘긴 2021년에는 지배의 문제와 현실적 실천의 문제에 관한 두 장을 더 추가하여 총 5장으로 구성된 제3판을 출판하였다. 그 과정에서 참고문헌과 색인을 제외한 분량은 최초 1판에 비하여 약 4배 가량 증가하였다.

    참고로 1974년 발행된 본서의 초판은 《삼차원적 권력론》이라는 제목으로 1992년 국내에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에 발행한 제3판은 자신이 초판에서 개진한 개념화에 대한 비판을 포함하는 중요한 수정을 수록하고 있기에, 책의 내용 분량의 큰 차이 이외에도 초판과 이 제3개정판은 현저한 ‘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이 중요한 고전의 최신판을 번역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절실하였고, 이에 제 3판을 완역하여 출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기존에 제 1판의 번역본을 접한 독자들도, 본 제3판에서 수정, 증보된 내용에 귀를 기울이실 것을 권한다.

    그리고 이 제3판은 1974년 1판 출판 이후 촉발된 권력논쟁, 지배논쟁, 그리고 여타 지난 50년간의 현대적 논의를 집대성하였기에, 통상적으로 고전들의 한계인 ‘시대에 뒤떨어졌다’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고, 고전으로서는 드물게 바로 현재까지의 논의도 또한 저자 자신에 의하여 통합시킨, 가히 ‘현대판 고전’이자 ‘최신판 고전’이라고도 불릴 수 있으며, 권력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입문서의 역할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본서가 가진 고전적 성격으로 인하여 이 중요한 저서가 향후 최소한 100년 이상 동안은 계속 읽히고 토론되리라고 믿는다.

    현재의 한국의 상황에서 볼 때, 본서의 한국어판 출판은 시의적절하다. 그 당연한 이유는 많은 국민들은 소위 무소불위의 권력의 압제하에 신음하고 있는데, 그러한 권력은 명백히 드러나는 권력 이외에도 각종 제도적 장치나 소위 ‘시장의 논리’를 통하거나 혹은 권력에 의한 언론 매체의 장악 등을 통한, 쉽게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간접적 형태의 권력, 즉 저자가 말하고 있는 삼차원적 권력의 행사를 통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행사되고 있고, 사실 국민들 중의 어떤 사람들은 일반인에게는 명백하게 드러나는 권력 행사조차도 볼 수 없도록 이미 세뇌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반면, 권력의 지배를 체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당면 권력에 의한 압제의 문제가 단순한 ‘감정적 느낌’을 넘어 ‘인식’의 차원으로 한 단계 승화될 필요가 있으며, 또한 그러한 논거와 증거에 기반한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각성된 자들이 현상태의 개선을 위하여 실천할 수 있는 출발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혼자만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또한 혼자만의 실천이라는 것도 없다. 앎은 나눔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심화되고 또한 실천될 수 있다. 스피노자의 인간의 본성에 관한, 그리고 권력과 지배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은 시인과 철학자의 영감을 자극할 수 있지만, 그것이 철학의 영역을 넘어서 실천적 지식이 되기 위하여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은폐된 권력과 지배를 ‘논리’와 ‘증거’로서 드러나게 하는 ‘인식’이라는 선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본서의 가장 중요한 공헌이 바로 이점에 있다.

    즉, 유럽에서 먼저 개진된 권력과 지배의 문제에 기반하여 영미권의 분석적 시각과 ‘현실적 검증’이라는 측면을 가미하여 전자의 자칫 철학가 개인만의 사유에 그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서의 공헌이 있다. 본서는 스피노자, 마르크스, 니체, 막스 베버, 그람시, 부르디외, 푸코 등의, 권력 현상을 자신의 주요한 연구 주제로 삼고 심도 깊은 분석을 한 유럽 사상가들과, 존 스튜어트 밀, 아마르티아 센, 누스 바움 등의 영미(인도)권 사상가들의 이론들을 분석적 시각으로 결합한 바탕 위에 보다 다양한 실천적?실증적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본서는 도서출판 진인진이 이미 번역 출판한, 권력과 지배에 관한 두 권의 고전적 저서, 즉, 프리드리히 폰 비저의 《권력의 법칙》과 로르동의 《자본주의와 자발적 예속》을 크게 보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두 권의 저서는 독일-오스트리아, 프랑스 각기에 있어서 발전되어 온, 철학적 성찰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본서는 보다 ‘분석적’이며 ‘실증적’이고 또한 ‘실천적’이다. 또한 이미 국내에 번역 출판된 바 있는, 16세기에 출판된 고전인 라 보에티의 《자발적 복종》 그리고 스피노자의 철학에서 보여지는 권력에 대한 직관과 성찰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위대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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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P. 24] 30년 전 본 저자는 《권력: 급진적 관점》이라는 작은 책자를 출간한 바 있었다. 그 저술은 주로 미국 정치학자들과 사회학자들 사이에서 당시에 진행 중이었던 흥미로운 질문, 즉 권력을 이론적으로 어떻게 규정하고 경험적으로 어떻게 연구할것인가에 관한 논쟁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그 논쟁의 기저에는 또 다른 질문이 놓여 있었다. 즉, 그것은 미국 정치를 ‘지배 엘리트’에 의하여 지배되는 정치로 규정할 것인가, 아니면 ?다원주의적 민주주의?(pluralist democracy)를 보여주는 정치로 규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그런데, 두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서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였다. 본 저자의 견해는 권력을 협의로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광의로 생각하여야만 하고, 그리고 한 가지 내지는 두 가지 차원이 아 닌 세 가지 차원 들하에서 생각하여야 하며, 관찰하기 가장 어려운 권력의 측면에 주목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즉, 실제로 권력은 가장 관찰하기 어려울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피력하였다. (서문)
    [P. 37] 오늘날에 있어서는 [본서의 제1판인] 그 짧은 저술이 다루었던 거대하고 핵심적인 문제의식―즉 ?지배?에 대한 ?자발적 순응?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시의적절하며, 따라서 그에 대한 대답이 요구되고 있다. 공산주의 진영의 붕괴 이후 신자유주의적 사상과 [그것이 기반한] 가정들이 놀라울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의 레이건 주의와 영국의 대처 주의는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헤게모니?를 현시하는 거대한 사례라면, 그 영향을 똑똑히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권력에 대한 적절한 사고방식, 특히 찰스 틸리(Charles Tilly)가 올바르게 제기한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게 된다: 즉 “통상적(ordinary) ?지배?가 종속된 그룹의 ?이해관심?을 지속적으로 해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종속된 그룹은 왜 ?순응?하는가? 왜 그들은 지속적으로 ?반항?하거나 적어도 그 과정에서 ?저항?하지 않는 것일까?”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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