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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정치를 하는 이유

김미주_개인의 고충에 연대하는 정치
김보미_누군가의 삶을 대신 질문하는 정치
김샤인_반 걸음 앞서 미래를 이끄는 정치
노두섭_삶의 문제와 제도의 간극을 줄이는 정치
노성철_현장의 절박함에 반응하는 정치
노연수_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정치
박주리_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
신종혁_구체적인 변화가 느껴지는 정치
오현식_다음 사람의 토양이 되어주는 정치
이혜인_끝까지 책임지는 정치
정보현_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
주무열_공동체의 논의 위에서 움직이는 정치

나가며_정치인이란 질문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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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이 시대 젊은 정치인들이 보여준,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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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44017 320.02 -25-4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244018 320.02 -25-4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257464 320.02 -25-4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257465 320.02 -25-47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141612 320.02 -25-47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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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색안경과 현실의 벽에 맞선,
젊은 정치인들의 굳은 결심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하고 정치판에 뛰어든다고 해도 자신이 한 것, 또는 하지 않는 것 때문에 욕을 듣고, 진심을 이해받기보다는 “권력 한자리 차지하려는 거 아니야?” 같은 부정적인 인식들과 마주한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젊거나, 학력이 짧거나,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라면 정치라는 보수적인 영역에 새로 진입하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이런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치를 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열두 명의 젊은 정치인을 만난다. 소멸되어가는 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주고 싶어서(노두섭), 핸디캡 없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노연수, 이혜인), 내가 느낀 불평등과 각종 장벽을 남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김미주, 김보미, 노성철, 정보현) 등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각기 다르다. 그러나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절박함만큼은 동일하다.
그들에게 어쩌다가, 왜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했는지, 어떠한 목표를 꿈꾸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지, 정치인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다.

정치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만든 거대한 희망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과제들은 기후위기(기후재난), 저출산(저출생), 지방소멸, 사회적 차별, 복지 불평등 등 거대한 구조적 문제로 산적해 있다. 하나같이 대한민국 전체가 매달린다고 해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고, 마주할수록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열두 명의 정치인은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떤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할까?” 묻고 또 물을 뿐이다.

그들은 “현실로 만드는 정치가 반드시 거창할 필요 없다(김샤인)”고 힘주어 말한다. “거대한 정치 담론이 아니라 작더라도 구체적인 실천(신종혁)”이 이어진다면, “물처럼 늘 겸손하게 아래로 흐르는 정치(노연수)”를 지향한다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간다면(박주리)”, 느리더라도 달라지리라 믿는다.
직접 발로 뛰어 조례를 제정하고 개정하면서 사회를 조금씩 평등한 쪽으로 변화시키는 그들의 모습은 ‘정치는 믿을 만한 것’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잃었던 정치적 신뢰가 ‘그럼에도’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다.

다음 사람의 토양이 되어주는 정치,
공동체의 논의 위에서 이루어지는 정치


이 책에는 젊은 정치인들의 패기만 담겨 있지 않다. 어렵고 험한 길을 먼저 걷는 동료로서, 고립감을 느끼는 동료 정치인이나 생계나 외로움으로 이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향한 다정한 충고와 연대의 손길도 함께한다.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한목소리로 ‘정치는 외롭고 힘든 길’이라고 말한다. 이는 나이 어린 청년일수록, 초선 의원일수록 깊이 실감하게 된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수시로 듣고, 초보자라는 편견으로 역량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척의 분위기 때문에 진작 정치를 포기하고 떠나는 이들도 수없이 많다.

도전만 요구받고 버티는 사람만 살아남는 정치에서는 누구도 오래 머물 수 없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들은 “‘나’의 지속이 아니라, ‘우리’의 지속을 위한 방법(오현식)”을 위해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들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눌 네트워크를 만든다.
‘함께하는 정치’를 위해 “정치적 공감자들의 숙의 기구(주무열)”를 구성해 주민들과 지역 문제를 함께 나누고, 지역 현안과 조례를 연결해 다른 이들과 조정 및 대화를 이어가고(김샤인), 출근길 차 한잔을 마주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닝크루’를 결성한다(박주리).

이처럼 이들의 시행착오와 노력은 단순한 경험담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연대다. 한 사람이 끝까지 머물도록 돕는 일, 그 환경을 만드는 길이 곧 ‘정치’이기 때문이다.
책 속 인터뷰이들과 함께라면 더는 정치가 혼자 버티는 고립된 싸움이 아니라, 서로 어깨를 기대며 이어가는 가능성의 길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 - 직접 만드는 미래, 함께 만드는 미래
공공의 상상력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커뮤니티 기반 전략 컨설팅 그룹이자 출판사이다. 정책, 정치, 사회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공 리더십의 새로운 언어를 탐구한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기록으로 남긴다. 『나는 지방의원이다』(2022), 『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2025) 등을 출간하며 풀뿌리 정치의 현장과 리더십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정치를 다시 믿게 만드는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단순하다. 좋은 시각, 좋은 질문, 좋은 해법. 사회는 거창한 구호보다 묵묵히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로부터 조금씩 변한다고 믿는다. 정책 연구, 컨설팅, FGI, 워크숍, 출판을 잇는 모든 활동 속에서 우리는 공공의 상상력을 사회의 실천으로 이어간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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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경력 보유’와 ‘경력 단절’을 구분해서 써야 한다고 늘 생각해요. 돌봄을 위해 잠시 일을 멈춘 시간을 단절로 볼 게 아니라 그 또한 하나의 경력으로 자연스럽게 인정받아야 하거든요. 더 근본적으로는 아예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적·문화적 구조부터 바꿔야 하죠.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경력 단절은 우리 사회 안에서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저는 그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_<개인의 고충에 연대하는 정치_김미주>
[P. 64]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계속 떠오르는 그 질문에 답을 찾아야만 할 것 같았어요.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주민들 곁으로 더 깊숙이 들어갔어요. 어디 한 군데를 정해두지 않고 강진군 전역을 돌았어요. (…) 그렇게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정치는 멀리 있는 거대한 말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는 일이구나. 그 안에서 시작해야 하는 거구나.’ 정당이라는 보호막은 사라졌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는 더 깊어졌죠. 결국 제가 찾은 답은 ‘정치’였어요.
_<누군가의 삶을 대신 질문하는 정치_김보미>
[P. 97] 어느 날, 한 의원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사실 계속 반대 입장이었는데, 의원님의 성실함에 찬성하기로 했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알게 됐어요. 정치는 옳고 그름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을지를 찾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논리와 진정성만으로도 부족할 수 있는 세계에서,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건 ‘같이 고민해주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하게 됐어요.
_<반 걸음 앞서 미래를 이끄는 정치_김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