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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7

제1장 서론: 제도 성과 연구 15

연구의 여정 16
연구 여정의 계획 22
연구방법 30
이 책의 개요 34

제2장 규칙의 변화: 20년간의 제도 발전 37

주정부의 수립 39
지역의 정치 엘리트: “새로운 정치 방식” 52
지역자치의 심화 70
뿌리내리기: 지역과 지역주민 82
결론 100

제3장 제도 성과 측정 104

제도 성과에 대한 12가지 지표 108
제도 성과 지수에 대한 일관성과 신뢰성 120
제도 성과와 선거구민의 평가 124
결론 132

제 4장 제도 성과에 대한 설명 133

사회경제적 근대성 135
시민공동체: 몇 가지 이론적 고찰 138
시민공동체: 이론의 검증 146
시민공동체의 사회생활과 정치생활 159
제도 성공에 대한 다른 설명들? 184

제5장 시민공동체의 뿌리를 찾아서 192

중세 이탈리아의 시민적 유산 193
통일 이후 시민전통 217
시민전통의 지속적인 안정성에 대한 평가 236
경제발전과 시민전통 242

제6장 사회적 자본과 제도적 성공 259

집합행동의 딜레마 259
사회적 자본, 신뢰 그리고 계 267
호혜성 규범과 시민참여 네트워크 274
역사와 제도 성과: 두 가지 사회적 균형 283
이탈리아 주정부 실험에서 얻은 교훈 290

부록 A 조사방법론 299
부록 B 주의회 의원들의 태도 변화에 대한 통계적 근거 307
부록 C 제도 성과(1978-1985) 313
부록 D 점도표에서 사용된 주(지역)의 약어 315
부록 E 지방정부 성과(1982-1986)와 주정부 성과(1978-1985) 316
부록 F 시민참여의 전통(1860-1920) 320

주 321

색인 373

역자후기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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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 : 왜 어떤 민주정부는 성공하고 다른 민주정부는 실패하는가?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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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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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열쇠, ‘사회적 자본’을 말하다.

로버트 D.퍼트넘 교수의 대표작 『사회적 자본』 (원제:Making Democracy Work)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을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정치·경제·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사회적 자본』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대 사회과학의 고전이며, 약 20년에 걸친 방대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쓰인 연구서이다. 퍼트넘은 1970년대 이탈리아의 지방정부 개혁을 하나의 ‘자연 실험’으로 삼아, 동일한 제도 아래에서도 지역별로 정부의 성과가 크게 달라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제도의 설계나 경제적 발전 수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차이를 밝혀내며, “국민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부를 가진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질이 시민의 태도와 사회적 관계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가 제시한 핵심 개념인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신뢰, 호혜성 규범, 그리고 시민 참여의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는 물질적 자산이나 교육 수준과 같은 전통적 자본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회의 효율성과 민주주의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퍼트넘은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지역일수록 정부가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시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 지역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사회적 자본의 효과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시민 참여가 활발하고 신뢰가 높은 북부 지역에서는 정책 실행과 행정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반면, 불신과 분열이 강한 남부 지역에서는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 동일한 제도적 조건 속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은, 제도의 성과가 단순히 구조가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또한 제도 개혁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많은 경우 제도 설계나 법적 구조의 변화가 곧바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지만, 퍼트넘은 이러한 접근이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시민 간의 신뢰와 협력, 그리고 공동체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정교한 제도라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와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메시지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본』은 사회적 자본이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경험과 문화적 전통 속에서 축적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중세 이탈리아의 도시공화국 전통과 시민 참여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역 간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은, 현대 사회에서도 공동체와 시민성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정치학뿐 아니라 사회학, 경제학,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수많은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인용되고 있다. ‘사회적 자본’은 이제 현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개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이해하는 필수 키워드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우리는 공동체의 약화와 사회적 신뢰의 붕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사회적 자본』은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민주주의의 미래는 제도의 변화뿐 아니라, 시민 간의 관계와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확장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
『사회적 자본』은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뿐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는 모든 시민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필독서다. 민주주의의 본질을 다시 묻고, 공동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지적 자산이 될 것이다.

로버트 D.퍼트넘은 시민참여와 사회적 신뢰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정치학자이다. 그의 연구는 민주주의의 질과 공동체의 역할을 설명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자본 』이후로 사회적 커뮤니티의 붕괴와 소생을 다룬, 혼자서 볼링치는 사회 『나홀로 볼링 』, 빈부격차가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지, 계층 이동의 기회였던 ‘교육 사다리’가 사라졌을 때 일어나는 사회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우리 아이들』,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이기주의, 분열, 불신을 넘어설 해결책을 제시하는 『업스윙』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다.
이 책의 마무리에는 번역자 강병익 연구위원이 『사회적 자본 』 (원제:Making Democracy Work) 출간 이후 책에 대한 서구 사회 연구동향을 곁들이며 ‘사회적 자본’의 적실성 여부를 둘러싼 정치, 사회 학계의 논의를 소개하는 [역자 후기]가 실려있다. 비록 20세기 말에 나온 책이지만 이젠 고전이 된 책의 현재적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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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왜 어떤 민주정부는 성공하고 다른 민주정부는 실패하는가? 이는 오래된 질문이지만 여전히 유효하다. 격동의 세기가 끝나가면서, 자유민주주의자들과 그들의 경쟁자들 사이 거대한 이념논쟁도 사그라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유민주주의가 철학적 우위를 점하면서 그것이 실
제 운영되는 과정에서 날로 커지는 불만들이 드러나고 있다.
[P. 26] 정부의 질은 국민 생활에 직결하며 그만큼 제도 성과를 연구하는 일은 중요하다. 장학금 수여, 도로포장, 아동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정부가 아니면) 실행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P. 39] 제도 개혁이 제도주의자들의 예측대로 실제 정치 행위자들의 정체성을 변모시키고, 정치 자원을 다시 분배했으며, 새로운 규범을 강제했는가? 이탈리아의 통치 관행은 이들 새 제도들로 어떻게 변화했으며, 실제 확연히 바뀌게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