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기사보기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결과 내 검색
동의어 포함
표제지
목차
논문개요 7
I. 서론 12
1. 연구의 필요성 12
2. 연구 목적과 연구 질문 15
1) 연구목적 15
2) 연구질문 16
3. 연구의 의의 및 한계 16
1) 연구의 의의 16
2) 연구의 한계 17
II. 문헌고찰 18
1. 농인의 삶과 경험 특성 18
2. 농인의 수화 사용 경험 23
III. 연구방법 26
1. 연구방법 27
1) 내러티브 탐구 방법 개념 27
2) 내러티브 탐구 방법의 특성 30
3) 내러티브 탐구 방법의 과정 32
2.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33
1) 연구 참여자 특성 및 자료수집 33
2) 분석방법 35
3) 연구의 엄격성 41
IV. 농인의 수화 사용 경험 이야기 44
1. [가]씨 수화 경험 이야기 44
1) 수화 사용 전 삶의 경험 44
2) 수화 사용 후 삶의 경험 51
3) 수화통역서비스 이용 경험 57
4) [가]씨 수화의 의미: 사회와의 연결고리 63
2. [나]씨 수화 경험 이야기 66
1) 수화 사용 전 삶의 경험 67
2) 수화 사용 후 삶의 경험 72
3) 수화통역서비스 이용 경험 78
4) [나]씨 수화의 의미: 유일한 통로 85
3. [다]씨 수화 경험 이야기 88
1) 농 문화 안에서의 수화 경험 88
2) 수화통역서비스 이용 경험 94
3) [다]씨 수화의 의미: 농인의 언어적 권리 103
4. [라]씨 수화 경험 이야기 105
1) 수화 사용 전 삶의 경험 105
2) 수화 사용 후 삶의 경험 110
3) 수화통역서비스 이용 경험 117
4) [라]씨 수화의 의미: 정체감을 찾음 120
V. 농인의 수화 사용 경험의 의미: 연리지 : 연리지의 두 가지의 만남 = 농인과 청인 간 수화의 의사소통 경험 122
1. 농인의 수화 사용 전의 경험 분석 ; 서로 다르게 자라남 126
2. 농인의 수화 사용 후의 경험 분석 ; 개성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삶 131
3. 수화통역서비스의 경험 분석 ; 현명하게 서로 의기투합함 134
VI. 결론 141
1. 요약 및 결론 141
2. 연구의 함의 147
1) 정책적 함의 148
2) 실천적 함의 149
참고문헌 152
부록 162
연구 참여 동의서 174
ABSTRACT 176
〈그림 1〉 내러티브의 4가지 방향성 (이민영, 2007) 30
〈그림 2〉 내러티브 탐구의 절차모형 33
〈그림 3〉 참나무와 소나무의 연리지 125
본 연구의 목적은 농인이 일상생활을 수화라는 언어를 통해 경험한 삶과 경험과정을 알아보고 그 속에서 수화사용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지를 총체적으로 탐색하였다.
수화라는 언어의 의사소통방법은 농인사회와 청인사회라는 이중문화속에서 상호인정을 동시에 구출할 수 있는 수단이다. 농인의 개인사, 서사적 설명, 은유, 민속적 지식 등을 통해 의미가 담긴 이야기를 구체화하고, 사회 문화적 경험을 내러티브(narratives) 방법으로 가족, 수화통역센터, 학교, 직장 등 지역사회 안에서 상호작용하는 농인의 수화 경험을 살펴보았다. 농인이 청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체계들 가운데에서 문화적 갈등, 타협적인 과정을 어떻게 교류하며 상호 변화하는 가에 대한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농인의 수화이용 경험은 어떠한가?', '농인의 수화이용경험의 의미는 무엇인가?'하는 연구문제를 고찰하여 봄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을 충족시켜줄 연구논리로 사회체계이론을 제시하고 적합한 연구방법으로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채택하였다. 내러티브 연구방법은 참여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무엇이 사실인지 발견하고자 하는 탐색적인 방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충족시켜 줄 참여자 선정은 연구의 충분성과 적합성의 조건을 갖춘 4명의 농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08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진행하였으며 문헌고찰, 심층 면담, 관찰, 현장노트, 연구일지, 연구자와 주고받은 메일, 참여자의 저술, 인터넷자료, 관련 영화나 수화 단어 그림, 시, 영상물 등을 포함하였다.
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수화로 인터뷰하였으며 참여자에게 미리 동의서를 얻었다. 면담 과정을 캠코더로 촬영한 다음 필름을 다시 CD로 제작하여 수화를 한국어로 번역한 후 바로 녹취작업을 하였다. 분석과정은 연구 참여자 각 이야기를 연구문제에 초점을 두고 의미를 찾기 위해 분석과 해석이 반복되는 과정을 거쳤다. 농인의 수화사용경험에 관한 이야기는 수화사용 전 경험, 수화사용 후 경험, 수화통역서비스 경험으로 구분하여 수화의 의미와 수화사용 경험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수화사용 전 <가>씨는 <말(구화)을 강요받음>, <놀림받음>, <청인만남의 거부감과 두려움>을 경험했고, 수화사용 후 <가>씨의 경험은 <시원한 대화를 표현하게 됨>, <엄마를 변화시킴>, <생활이 재미있어짐>으로 나타났다. <가>씨에게 수화통역서비스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구심점>, <청인사회 속에서 자신감이 생김>, <통역사의 능력에 따라 세상이 바뀜>으로 경험되었다. 그래서 <가>씨는 수화의 의미를 <사회와의 연결고리>라고 정의하였다.
수화사용 전 <나>씨의 경험은 <가족에게서 외로움을 느낌>, <구화 강요받음>, <자신의 무기력함을 느낌>이었고, 수화사용 후 <나>씨의 경험은 <시원하고 후련한 대화를 함>, <수화로 청인 자녀 키우기>, <청각장애통역사가 됨>이었다. <나>씨에게 수화통역 서비스 경험은 <자녀통역 과중함>, <능력에 따른 수화통역서비스>, <농인에게 맞춰주는 수화통역서비스>로 경험되어졌다. 그래서 <나>씨는 수화의 의미를 <유일한 의사소통 통로>라고 정의하였다.
<다>는 농 가족으로 구성된 선천성 농 아동으로 출생하여 수화사용전의 경험이 없었다. 수화사용 후 <다>씨는 수화가 학습이 아닌 <습득되어진 언어임>, <수화 안에서의 가족의 화목함>을 경험하였으며, <다>씨에게 수화는 <농인의 자존심으로 다가옴>이었다. <다>씨에게 수화통역서비스는 통역사의 수화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의미전달 어려움>, <한계로 와 닿음>이었다. 하지만 수화통역서비스는 <생활을 여는 키(key)와 같음>이기도 하였다. <다>씨는 수화의 의미를 <농인의 언어적 권리>라고 정의하였다.
수화사용 전 <라>씨는 가족과 수화로 대화하지 못하고
참여자의 수화사용 경험의 이야기는 마치 참나무와 소나무가 서로 달리 자라다가 어느 날 가지가 맞닿아 한 나무로 변화한 '연리지'같은 은유적 의미로 도출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청인과의 문화적 차이로 경험하는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당면하는 갈등과 도전에 대해 능동적으로 타협하며 수화를 통해 새롭게 변화를 만들어갔다. 농인과 청인이 수화로 상호 교류함으로 이중문화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연리지에서 <서로 다르게 자라남>, <개성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삶>, <현명하게 서로 의기투합함>으로 나뉘어 해석한 의미를 참여자들의 경험에서 살펴보면, 연리지의 <서로 다르게 자라남>은 참여자들의 수화사용 전(前)경험으로 <억지로 어색한 구화를 사용함>, <무력한 벙어리로 동정받음>, <청인사회와 서로 거부함>의 경험으로 볼 수 있었다.
수화사용 후(後)의 참여자들은 농인의 언어인 수화로 자연스럽게 농 문화·농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주변체계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하며 청인들에게도 마음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연리지의 두 나무가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삶>을 영위하며 두 나무 모두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았다. 소수집단인 농인 문화를 인정하고, '수화'라는 의사소통으로 농인과 청인이 조화를 이룬다면, 연리지의 흰 꽃나무가 흰 꽃을, 붉은 꽃나무가 붉은 꽃을 피우듯 통합하는 아름다운 사회, 마서드 비니어드섬 같은 사회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자들은 수화를 사용하고 <시원하게 표현할 수 있음>, <농인으로서 자부심을 찾음>, <청인사회에서 사는 맛을 느낌>으로 경험하였다. 농인은 '수화'라는 언어를 통하여 청인에게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여는, 마치 연리지의 두 가지가 연결되어 하나의 만남을 이루는 것처럼 수화는 이 문화와의 만남을 이어주는 가지가 되었다. 한 몸이 되어 혼자였을 때보다 훨씬 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는 '연리지'처럼 농인과 청인이 '수화'라는 언어로 서로 통합된다면 청인사회에서 농인은 더욱 건강한 가족,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참여자들의 수화통역서비스의 경험은 연리지의 <현명하게 서로 의기투합함>으로 은유할 수 있었다. 수화통역사와 농인이 서로 현명하게 의기투합하여 농인의 알 권리와 욕구를 수화통역사가 대변할 때 참여자들은 <신비한 만남으로 세상이 보임>, <통역사의 능력에 따라 세상이 바뀜>, <당당하게 요구하여 세상을 찾음>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수화통역서비스를 받는 주체자인 농인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수화통역사 실력과 자질을 참여자들은 요구하고 있었다. 농인이 가슴에 눌러놓았던 말, 하고 싶은 말을 그리며, 듣고 싶은 욕구를 그려내는 수화, 언어의 분수이자, 하나의 화폭과 같이 한 눈에 보여지는 수화로 통역해주길 간절히 요청하였다. 아울러 겸손하고 진실된 맘으로 농 사회와 농 문화를 알고 농식수화 실력을 갖춘 수화통역사이기를 요망하였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탐구 방법으로 참여자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인 농인이 겪고 있었던 의사소통단절, 사회적 편견, 정보의 제약 등을 사람들에게 알림으로 농인의 문화를 이해를 이해하며, 유사한 환경에 있는 농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농인과 청인간의 편견을 서로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수화를 언어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를 위한 옹호활동에 뒷받침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농 문화·농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 문화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농인가족과 주변체계와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농인과 청인간의 상호작용을 돕는 사회복지실천의 연구 함의를 제시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가 앞으로 농인가족의 문제, 농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길 바라며, 농 복지를 위한 더욱 더 심층적인 후속연구가 있길 요청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 전화번호 |
|---|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 번호 | 발행일자 | 권호명 | 제본정보 | 자료실 | 원문 | 신청 페이지 |
|---|
도서위치안내: / 서가번호: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저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