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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7
ABSTRACT 10
제1장 서론 13
1절 연구의 목적 13
2절 연구의 범위 및 방법 14
제2장 본론 15
1절 다도의 정의와 역사 15
1) 다도의 정의 15
2) 다도의 역사 17
2절 일본의 전다도 23
1) 일본 전다도의 발달 23
2) 일본 전다도의 특징 31
3) 전다도의 정신 36
3절 한국의 다도 39
1) 한국 다도의 발달 39
2) 한국 다도의 특징 45
3) 한국다도의 정신 49
제3장 결론 56
參考文獻 61
다도란 차를 마실 때 필요한 요소들을 배워 익히며, 손님에게 접대하는 과정을 즐기는 활동이자, 각종 의례로 전승된 전통 예능의 한 가지이며, 도(道)의 경지에까지 닿게 된 정신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다도를 통하여 우리는 건강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수양하고 대인관계의 삶 속에서 차를 매개로 예절을 실천해 나갈 수 있다.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갔을 때 한국과 일본의 다도가 동일하였다면, 그 이후부터는 벗어나기 시작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귀족, 무사문화가 다도의 정신이 된 日本의 에도시대는 말차(抹茶)를 중심으로 하는 격식화된 이른바 차노유가, 사대부, 문사문화가 바탕이 된 한국의 조선시대는 전다(煎茶)를 중심으로 풍류를 즐기는 전다도가 각기 특성을 가지고 발전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한국다도라 하면 이 전다도를 전통다도의 기본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기존 우리가 일본다도라 하면 의례 차노유를 떠올리지만 본 논문에서는 다법이 같은 일본 전다도를 연구하여 한국 다도(엄밀히 말하면 한국의 전다도)와 대조하였다.
논문의 본론은 전체를 3장으로 나누어 1장은 다도의 정의와 다도의 역사에 대한 연구로 구성하였으며, 차문화 고찰에 대한 도입적 역할을 담당한다. 2장은 일본 전다도의 특징에 대하여 논하였는데, 전다도의 성립배경에서부터 발달과정, 사상적 특징 및 다도정신에 대해 알아본다. 3장은 한국 다도의 발달과정을 통해 특징을 파악하고 다도 정신을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본 연구에서는 한일 양국의 다도에 관한 정신문화를 중심으로 대조해 봄으로써 양국 차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형식면에 있어 일본의 전다도는 다도구를 활용한 데마에의 종류가 다양하며, 찻 자리를 서재나 작은 다실 혹은 넓은 거실 등 크게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긴다. 문인 취향의 소품으로 장식한 작은 공간에서 차를 마심으로써 현실과 분리된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분위기를 감상한다. 이처럼 형식에 있어 자유로운 면이 특징이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격식이 정해지고 제도화 된다. 차 한 잔을 우리는 데 있어 수많은 동작의 규칙을 정해놓고 그 격식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 교육한다.
전다도의 중요성은 차의 정신에 있다. 차노유의 규범화된 형식은 배제하지 않았지만 문인고사들이 즐기던 고고한 차정신은 전다도가 지향하는 중심사상이다. 또한 전다도는 일본의 시대적 배경이 도쿠가와의 정책에 의하여 불교가 힘을 잃고 유교가 점차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어 유(儒)·불(佛)·도(道)가 융합된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문방장식으로 선비들의 애완품인 붓, 벼루 등을 다실에 갖추고 매난국죽 등 선비취향의 꽃 장식을 하였다. 또한 다양한 꽃, 나무, 과일 등 자연을 실내에 옮겨와 불로불사의 도교사상을 표현했으며 도교에서 지향하는 불로장생의 단약(丹藥)이 바로 차였기 때문에 차를 마심으로써 불로장생을 꿈꾸는 도교사상이 내재되어있다. 찻자리에 향을 피워 주위를 맑게 하는 불교사상도 전다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전다도의 정신은 화경청적(和敬淸寂), 화경청한(和敬淸閑), 리속청풍(離俗淸風), 화경청풍(和敬淸風), 화경청아(和敬淸雅) 라고 하는 말로 표현된다. 즉, 세속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한 잔의 차야말로 전다도에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이다.
한편 한국의 다도는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일반적 음다 풍속에서 그 주체가 왕과 귀족, 문인과 승려, 그리고 무사들과 백성들도 포함되어 그 폭이 넓었다. 그러나 천년이 넘는 생활문화로서 다도를 발전시켜 맥을 잇고 음다 풍속의 주도적 역할을 한 계층은 문인들이었다. 고려 때는 성리학자 다인이 주축이었고, 조선말에는 실학자 다인들이었다. 즉, 학자들을 중심으로 문인다도가 성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모든 형식을 초탈한 듯 근본적 차 생활 주변 환경은 평화로운 안정 속의 문인, 문사의 다도였다. 차를 나누어 마시며 다시를 짓는 것은 시인묵객의 풍류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기에 한국의 다인들은 때와 장소가 차를 마시는데 있어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았다. 앉아서 차를 마시면 바로 그것이 다실이 되었고 차 생활 속의 장소는 특별히 구애받지 않았기에 자연스러운 행다가 행해질 수 있었다.
한국의 다도정신에는 유·불·도의 사상이 융화되어 있다. 유가적 사상은 사무사(思無邪)와 중화(中和), 그리고 청렴과 안빈낙도로 나타난다. 이는 주로 고려 이후에 유학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다도문화에 미친 영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선일여(茶禪一如)와 끽다거(喫茶去)의 화두 등에서 불가적 사상을 볼 수 있으며, 도가적 사상은 망(忘)과 무위(無爲), 은일자적(隱逸自適), 신선선인(神仙仙人)사상으로 나타난다.
양국 모두 문인 중심의 다도문화를 형성하면서 정신적으로 유사한 측면을 나타낸다. 세속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일본전다도는 한국의 문인(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풍류로서 즐기던 차문화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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