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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I. 서론 5
II. 극중극에서 메타연극으로 8
III. 새로운 실재를 구성하는 연극 17
1. 외양-이미지로 채워진 공간 17
2. 악이 지배하는 공간 25
IV. 닫힌 연극 32
1.고독-죽음 32
2. 반란의 실패 42
V. 결론 56
참고문헌 60
국문초록 62
Abstract 65
Résumé 67
이 연구는 장 주네의 희곡작품들에 대해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이미지, 거울놀이, 소수계층에 대한 반란이라는 주제들을 토대로 이 모든 주제를 아우를 수 있는 메타연극적 특성을 밝혀보고, 이 특성이 위에 언급된 주제들과 어떻게 작품 안에서 어우러져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네의 작품들은 극중극을 통해 관객들을 각성시키는 동시에 극대화된 허구적 요소들이나 돈호법, 그리고 극중극의 모호한 경계를 통해 객석이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님을 알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연극을 자신의 문제로 치환하여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와 같은 여러 장치들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연극의 주제는 바로 '연극'이며,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연극은 '새로운 실재를 구성하는 연극'이다. 이 새로운 실재는 텅 빈 외양-이미지 뒤에 감추어져 있다. 『하녀들』과 『발코니』의 등장인물들은 존재와 직분을 거부하고 완벽한 이미지만을 추구한다. 존재와 직분이 가변성과 불안정성에 노출되어 있는 반면, 이미지는 고정되어 있고, 무한히 반사되어 대중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실재를 지배하는 것은 바로 악의 논리이다. 악의 논리란 선의 논리를 내세운 지배계급의 논리가 통용되는 현실세계와 대비되는 새로운 질서를 뜻한다. 주네의 무대 위에서 선한 요소들은 언제나 악으로부터 악의 상대역을 맡거나, 나름의 악한 일면을 드러내며, 종국에는 악과 한 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주네는 '닫힌 연극'을 지향한다. 이 '닫힌 연극'은 '아무와도 소통하지 않는 연극'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와 반영의 축제인 연극과 현실적인 세계의 분리를 이야기한다. 연극을 현실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연극은 연극의 순수함을 훼손할 뿐 아니라, 극장 밖 현실에서 가져야 할 힘 마저 잃게 만든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이 '닫힌 연극'의 모습을 순수한 이미지가 되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얻고자 하는 고독, 그리고 그 고독의 궁극적이고 완벽한 형태인 죽음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하녀들』에 등장하는 하녀들의 마담 살해계획 실패와 『발코니』의 반란 실패를 보여주면서 진실임직하게 꾸며진 허구를 진실인 양 내보이는 전통연극이나 혁명과 반란을 구호로 바꾸어 현실적인 힘을 잃게 하고, 연극 속에서의 승리가 현실의 승리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시사극을 비판한다.
이 두 작품 속에서 충분히 풍자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음에도, 주네는 자신의 작품을 풍자적으로 해석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그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단순히 대사로, 혹은 사실처럼 꾸며진 허구를 통해 전달하지 않는다. 그 자신이 추구하는 연극, 즉 순수한 이미지와 반영의 축제를 직접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 곁에서 풍자적인 의미들이 태어나도록 한다. 다시 말해 주네는 연극의 무용함이 아닌 연극만의 새로운 실재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과 그 경우에만 연극의 의미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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