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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일제강점기 대중가수들의 가창법 비교 연구 : 여가수를 대상으로 / 이정표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2.2
청구기호
TM 792 -12-6
형태사항
vi, 78 p. ; 30 cm
자료실
전자자료
제어번호
KDMT1201233662
주기사항
학위논문(석사)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협동과정 공연예술전공, 2012.2. 지도교수: 김창남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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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논문요약 9

제1장 서론 11

제1절 연구배경 및 목적 11

제2절 연구범위 및 연구방법 13

제2장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의 형성 15

제1절 대중가요의 개념 및 특징 15

제2절 여가수들을 중심으로 살펴 본 한국 대중가요의 탄생 및 전개 16

제3장 여가수들의 가창법 비교 분석 20

제1절 가창법에 대한 기초적 이론 및 기준 설정 20

1. 호흡법과 발성법 및 공명법 20

2. 대중가수들의 가창법 요소들 23

제2절 식민지 시대 여가수들의 노래를 통한 가창법 분석 35

1. 분석 35

2. 가수별 가창법 경향 분류 80

제4장 결론 81

참고문헌 85

ABSTRACT 87

악보 1. 〈애국가〉 31

악보 2. 〈박정현 애국가〉 32

악보 3. 〈Caro mio ben(오 내 사랑)〉 33

초록보기 더보기

1910년 8월 국권피탈 이후 1945년 8월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일제강점기는 한국 대중음악사(史)가 시작, 전개되는 시기이다. 기존의 판소리와 민요 등의 한국 전통음악에 일본을 통해 건너온 서양음악 등이 혼재되어 일반 서민들의 정서를 형성했던 새로운 대중문화 영역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대중가요는 대중음악의 꽃이다. 더 나아가 여가수의 존재는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여가수들의 가창법 분석을 위한 기준으로는 기존 서양성악 위주의 호흡법, 발성법 및 공명법 위주의 연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음악이면서 시(詩)이기도 한 대중가요의 본질에 더 가깝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뉘앙스(nuance) 및 정서표현에 따라 가창법이 달라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에 흔히들 말하는 감정표현은 가창기술과는 별개라는 구태의연한 논리를 넘어 음색(tone), 발음(pronunciation), 프레이즈(phrase), 바이브레이션(vibration), 벤딩(bending) 등의 다섯 가지 가창 기술을 선정, 적용하여 여가수들의 가창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채선, 이류색, 윤심덕, 복혜숙, 강석연, 이경설, 이애리수, 김선초, 왕수복, 이난영, 전옥, 김복희, 이은파, 선우일선, 박부용, 조금자, 안명옥, 노벽화, 이화자, 박향림, 장세정, 백난아 등의 스물 두 명의 여가수들의 노래 총 279곡을 대상으로 그들의 노래 및 가창법 분석에 임했으며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 번 째로 맑고 고운 꾀꼬리 형 음색(tone)이 절대 다수라는 점이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아성(兒聲) 위주의 발음을 꼽을 수 있었으며, 세 번째로 자연스러운 프레이즈(phrase) 표현을 들었다. 네 번째 특징은 다양한 바이브레이션(vibration)의 구사였으며, 마지막으로는 연음(連音) 시 비교적 깊은 벤딩(bending)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여가수들의 가창법을 비교, 연구하면서 대중가요, 대중가수의 본질에 대해서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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