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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초록 10
I. 서론 14
1. 연구배경 및 목적 14
가. 연구배경 14
나. 연구목적 16
2. 연구대상 및 방법 20
가. 연구대상의 위치 20
나. 연구대상의 발굴개요 23
다. 연구대상의 구분 27
라. 연구방법 29
II. 관련연구동향 33
1. 고고학적 관점의 관련연구동향 33
가. 지석묘의 소개 및 기능분류 33
나. 지석묘의 형식 및 연대 34
다. 지석묘 석재의 특성 및 채석과 축조 35
라. 지석묘를 묘제로 채택한 청동기인들의 사회복원 38
2. 지형학적 관점의 관련연구동향 40
가. 지표피복물을 통해 본 한반도의 주빙하 기후지형 환경 40
나. 한반도 주빙하지형의 발달 43
다. 청동기 시대의 자연환경에 대한 지형학적 해석 48
III. 효산리·대신리 지석묘군의 사면특성 분석 52
1. 연구지역의 자연지리적 특성 52
가. 연구지역의 기후특성 52
나. 연구지역의 지형특성 53
2. 효산리 사면분석 59
가. 효산리 1구간(H-1) 사면분석 59
나. 효산리 2구간(H-2) 사면분석 64
다. 효산리 3구간(H-3) 사면분석 70
라. 효산리 4구간(H-4) 사면분석 77
마. 효산리 지석묘군과 사면에 대한 종합고찰 80
3. 대신리 사면분석 83
가. 대신리 1구간(D-1) 사면분석 83
나. 대신리 2구간(D-2) 사면분석 89
다. 대신리 3구간(D-3) 사면분석 91
라. 대신리 4구간(D-4) 사면분석 95
마. 대신리 지석묘군과 사면에 대한 종합고찰 97
IV. 효산리·대신리 지석묘군 사면의 퇴적특성 100
1. 분석의 개요 100
2. 입도분석 103
3. 현미경관찰 108
4. XRD 분석 111
5. XRF 분석 114
6. 분석결과에 대한 종합고찰 117
V. 토의 및 제언 119
1. 효산리·대신리 지석묘군 일대의 경관특성 119
2. 지석묘 상석이 갖는 방향성의 의미와 지석묘의 축조방식 120
3. 지석묘 축조과정에 대한 인식조사 123
가. 효산리·대신리 지석묘 방문객에 대한 인식조사 123
나. '청동기 시대의 묘제' 로서 지석묘에 대한 고등학생 인식조사 127
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지석묘 관련내용 검토 133
라. 연구대상지에 대한 전문가 면접조사 136
마. '한국사' 교과서 내용구성에서 비롯된 인식오류에 대한 제언 141
VI. 결론 144
참고문헌 151
Abstract 161
부록 165
〈그림1〉 연구지역의 위치 20
〈그림2〉 효산리·대신리의 지석묘 분포 22
〈그림3〉 지석묘군 발굴당시 분포도 26
〈그림4〉 연구 대상지의 발굴당시 지석묘 분류 표지(좌)와 새롭게 도입된 표석(우) 27
〈그림5〉 표석의 재부착을 담당하는 담당자가 참고하는 보고서 28
〈그림6〉 연구 구간의 설정 및 위치 29
〈그림7〉 GPS 좌표로 본 연구 구간의 위치 30
〈그림8〉 입도분석에 사용한 입도분석기(좌)와 유기물 제거 작업(우) 31
〈그림9〉 면접조사에 응해준 연구대상지를 방문한 방문객들의 모습 32
〈그림10〉 화순군의 지질 및 연구 대상지의 지질 54
〈그림11〉 효산리·대신리 부근의 지질도 55
〈그림12〉 연구지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평∙수직 절리가 발달한 암괴 56
〈그림13〉 효산리·대신리 연구구간의 DEM 분석도 57
〈그림14〉 효산리·대신리 연구구간의 경사(傾瀉)분석도 58
〈그림15〉 효산리·대신리 연구구간의 향(向)분석도 58
〈그림16〉 효산리·대신리 연구구간의 유역분지구분(음영 기복도에 투영한 것임) 59
〈그림17〉 H-1 구간의 모습(좌)과 프로파일(우) 59
〈그림18〉 H-1구간의 상부사면 노출되어 있는 기반암과 단애면 암괴의 공급지 60
〈그림19〉 H-1 구간의 중부사면 지석묘 도159~168 60
〈그림20〉 H-1구간 중부사면의 지석묘 도159~168 주변의 암괴 61
〈그림21〉 지석묘 도10 하단의 굄돌과 채석의 흔적(좌) 주변의 자연 암괴의 쪼개짐(우) 61
〈그림22〉 지석묘 도11(좌)과 주변의 자연석(우) 62
〈그림23〉 H-1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 일치(우) 63
〈그림24〉 H-1구간 주변암괴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의 일치(우) 64
〈그림25〉 H-2구간의 모습(좌)과 프로파일(우) 65
〈그림26〉 H-2구간 상부 단애에 발달한 수직∙수평절리 65
〈그림27〉 H-2 구간 모습과 지석묘 상석의 풍화정도 66
〈그림28〉 H-2구간 지석묘 주변 암괴(좌) 및 지석묘 상석의 풍화정도(우) 66
〈그림29〉 H-2구간 추정 지석묘 도203, 도204, 도236~도240 68
〈그림30〉 H-2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 일치(우) 69
〈그림31〉 H-2구간 주변암괴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의 일치(우) 69
〈그림32〉 H-3구간의 상부 및 중부사면 모습 71
〈그림33〉 H-3구간의 프로파일 72
〈그림34〉 H-3구간 상부에서 볼 수 있는 토르(tor) 72
〈그림35〉 H-3구간 상부사면 단애(斷崖; cliff) 주변 암괴의 풍화 73
〈그림36〉 H-3구간 하부사면의 도103(숨바꼭질 고인돌) 73
〈그림37〉 도103 주변의 지석묘 상석 74
〈그림38〉 H-3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74
〈그림39〉 H-3구간 주변암괴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의 일치(우) 75
〈그림40〉 H-3구간의 상부사면 암괴의 공급지(좌)와 절리면을 따라 분리된 암괴(우) 75
〈그림41〉 H-3구간 지석묘 도89, 도90, 도107, 추정 지석묘 도247, 도248 76
〈그림42〉 H-4구간의 프로파일 77
〈그림43〉 H-4구간 상부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단애 78
〈그림44〉 사면방향에 수직인 H-4구간 지석묘(도137, 도139~도141)와 암괴 79
〈그림45〉 H-4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80
〈그림46〉 손으로 약간의 힘을 주어도 쪼개지는 거력의 암괴(효산리 완사면) 81
〈그림47〉 효산리 지석묘와 추정지석묘 상석의 장축방향(좌)과 거력의 암괴 장축방향(우) 82
〈그림48〉 효산리 사면방향과 지석묘 상석 장축방향(좌) 및 거력의 암괴 장축방향(우) 82
〈그림49〉 D-1 구간의 모습(좌)과 프로파일(우) 84
〈그림50〉 D-1 구간 상부사면 암괴의 공급처 84
〈그림51〉 D-1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85
〈그림52〉 지석묘 춘64와 춘65 및 지석묘 추정 암괴 87
〈그림53〉 지석묘 춘51과 춘62 88
〈그림54〉 D-2 구간의 모습(좌)과 프로파일(우) 89
〈그림55〉 D-2 구간 상부 단애면과 토사유출방지를 위한 사방공사 90
〈그림56〉 D-2 구간 지석묘의 사면방향과 장축방향 90
〈그림57〉 D-2 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91
〈그림58〉 D-3 구간의 단애면(좌)과 프로파일(우) 92
〈그림59〉 D-3 구간 사면방향과 일치하는 암괴와 하키스틱(좌), 핑매바위와 단애면(우) 92
〈그림60〉 핑매바위 하부의 기계적풍화와 주변의 사면방향과 장축방향이 일치하는 암괴 94
〈그림61〉 D-3 구간의 지석묘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95
〈그림62〉 D-4 구간의 주변암괴 및 tor(좌)와 프로파일(우) 95
〈그림63〉 D-4 구간 주변의 암괴류 96
〈그림64〉 D-4 구간의 지석묘 추정암괴 로즈다이어그램(좌)과 장축방향 및 사면방향(우) 96
〈그림65〉 대신리 지석묘와 추정지석묘 상석의 장축방향(좌)과 거력의 암괴 장축방향(우) 98
〈그림66〉 대신리 사면방향과 지석묘 상석 장축방향(좌) 및 거력의 암괴 장축방향(우) 98
〈그림67〉 연구 대상지의 시료 채취 지점 100
〈그림68〉 연구 대상지내의 시료1~3 채취 지점 102
〈그림69〉 연구 대상지내의 시료4~5 채취 지점 103
〈그림70〉 시료별 모래, 실트, 점토 비율 106
〈그림71〉 시료1과 시료2에 대한 현미경 관찰 109
〈그림72〉 시료3과 시료4에 대한 현미경 관찰 110
〈그림73〉 시료5에 대한 현미경 관찰 111
〈그림74〉 각 시료별 XRD 분석결과 114
〈그림75〉 효산리·대신리 지석묘군과 자연 암괴군의 로즈다이어그램 121
〈그림76〉 지석묘(좌) 및 자연 암괴(우)의 장축방향과 사면방향과의 관계 122
〈그림77〉 조사 대상자들의 인적사항 124
〈그림78〉 지석묘 상석의 이동여부와 이동방법 125
〈그림79〉 지석묘 상석의 채석방법과 축조방법 126
〈그림80〉 지석묘에 대한 지식 습득 경로 및 화순군 지석묘 방문소감 127
〈그림81〉 지석묘에 대한 고등학생 인식조사 132
〈그림82〉 검정교과서 '한국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석묘와 지석묘 사회상 135
〈그림83〉 ㈜지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석묘 136
〈그림84〉 화순 지석묘 세계문화유산 지역 내 선사체험마을 140
인간은 늘 자연을 떠나 살 수 없는 존재이다. 때문에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때로는 경외의 대상이고 때로는 극복의 대상이다. 청동기 시대에 한반도에 살고 있었던 그 당시의 인간 또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고고학적 접근방법에 따른 지석묘에 대한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지리(혹은 지형학)적 관점을 간과한 채 유물과 유적에만 의존하여 그 시대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고고학이나 역사학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았던 지석묘(支石墓)의 입지와 축조방식에 대한 문제를 지리학, 그 중에서도 지형학적 관점으로 고찰하여 지석묘가 입지하게 된 이유 및 특성과 지석묘를 축조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지석묘에 관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보고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여, 본 연구결과와 비추어 지석묘의 입지특성과 축조방식에 관한 인식의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석묘군(群)을 연구대상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지석묘의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다른 지역에 비하여 밀집도가 높아 연구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사례지역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연구대상지역은 이영문 그룹에 의해 발굴 조사된 지역으로 현재는 화순군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연구대상지는 지석묘의 군집과 사면의 형태에 따라 효산리와 대신리를 각각 4개의 연구지역으로 구분하여 정성적 분석으로 사면분석 및 지석묘 상석과 주변의 자연 암괴를 대상으로 그 크기와 형태 및 장축의 방향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프로파일(profile)과 로즈다이어그램(rose diagram)을 작성하여 분석하였으며, 정량적 분석으로는 입도분석, 현미경관찰, XRD분석과 XRF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지석묘와 관련하여 일반인들의 인식조사를 위해 연구대상지를 방문한 방문객 면접조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를 이수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현행 '한국사'교과서 6종의 내용을 비교·분석하였다.
정성적·정량적 분석결과 연구대상지는 지난 빙기 때 한랭습윤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동결과 융해의 반복이 주도하는 주빙하기후조건이 반영되는 풍화환경에 노출되어 동결풍화(凍結風化; frost weathering)에 의해 형성된 사면지형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솔리플럭션(solifluction)현상이 지배적으로 나타나 사면의 상부에서 동결파쇄(凍結破碎; frost shattering)에 의해 형성된 거력(巨礫)의 암괴 및 암설이 액화된 덩어리(liquid mass)상태로 사면의 아래로 이동하여 지금은 이동이 발생하지 않는 화석(化石; fossil)화된 지형으로 청동기시대에는 이미 상석의 채석이나 이동 없이 지석묘를 축조하기에 좋은 지형 환경을 갖추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지석묘 상석의 장축방향 및 주변의 자연 암괴와 암편 들의 장축방향이 사면의 방향과 일치하는 점, 토르(tor)나 암괴류(岩塊流; block stream), 하키스틱(hockey stick), 솔리플럭션 단구(solifluction terrace) 등이 관찰되어지는 점과 토양의 성분이 실트(silt)〉모래(sand)〉점토(clay)의 순으로 분포하여 실트질이 높은 토양과 각력(角礫; angular), 아각력(亞角礫; sub-angular) 수준의 원마도(圓磨度) 및 석영(石英; quarts)와 일라이트(illite)를 중심으로 하는 1차 점토광물의 높은 피크와 빈도 등과 함께 사면의 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단애(斷崖; cliff)와 사면의 중·하부에 분포하고 있는 지석묘 상석 및 주변 암석과 토양시료의 규반비, 규철반비, CIA등의 풍화지수를 구하여 살펴본 결과 한랭습윤한 환경에서 동결융해(凍結融解)의 반복으로 기계적 풍화(congelifluction)가 우세하였으며 화학적 풍화가 진전되지 못한 환경이었음을 파악하였다. 특히 보수성이 높은 실트질 토양은 주빙하기후조건(周氷河氣候條件)에서 거력의 암괴 및 암설이 솔리플럭션에 의해 사면의 아래로 흘러내리는데 있어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며 지석묘 축조에 사용된 암석은 솔리플럭션에 의해 사면의 아래로 이동하여 제 위치에 놓여 진 것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지석묘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연구대상지를 찾은 방문객들은 지석묘 축조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상석의 채석과 이동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든다는 점을 들어 지석묘를 지배계급의 묘제로 파악하고 있었다. 지석묘를 축조하는 과정도 평평한 땅 위에 먼저 지석을 세우고 주변을 흙으로 채워 작은 언덕을 만들고 그 위로 상석을 끌어 올린 후 다시 흙을 파내어 유구를 넣고 마무리 작업으로 지석사이를 돌로 메워 완성하는 것으로 이 같은 지식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것으로 파악되어 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실감하였다. 고등학교 10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도 지석묘 축조과정에 대하여는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지석묘의 형식에 대하여는 북방식 지석묘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석묘가 대부분 평지에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등 인식의 오류가 나타났다. 이는 '한국사'교과서 전체 6종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본 바, 지석묘에 대한 내용구성이 고대국가 고조선의 성립을 설명하는 일환으로 서술되어 있는 내용구성상의 오류로 인해 이 같은 인식의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효산리·대신리 지석묘군의 입지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청동기인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며 지석묘의 축조과정에서 지석묘 상석의 이동은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하였더라도 제 자리에서 장축의 방향만 돌리는 정도의 이동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석묘 축조과정에서 가족단위 정도의 소수 인력만으로도 충분히 축조가 가능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석재를 채석하거나 다듬는 과정에서도 암질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이 같은 사실은 지석묘 사회를 계급이 분화된 '군장사회'로 보는 점과 지석묘가 지배계급의 묘제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신중한 고찰이 더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지석묘를 축조하는 방식도 기존에 알려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상석의 채석과 이동을 전제로 하여 설명하고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지석묘 상석을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둔 채로 흙을 파내고 지렛대를 이용하여 굄돌을 하나씩 받쳐 나가면서 수평을 맞추고 굄돌을 모두 세운 후 유구를 넣고 굄돌사이를 돌로 채운 후 흙으로 덮어 마무리를 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석묘에 대한 일반인 및 학생들의 인식과정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구성도 고조선 사회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사례로 지석묘를 설명하는 방식의 구성이 청동기시대를 편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오류를 일으키는 점을 지적하고, 북방식 지석묘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는 현행의 교과서를 남방식 지석묘를 묘제로 채택하였던 또 다른 문화권이 있었음을 소개하고 본 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석묘의 대부분이 유구가 없으며 유구가 있더라도 석기가 훨씬 더 많이 발견된다는 점과 지석묘의 입지도 산록(山麓)의 사면상에 분포하며 청동기인들이 살았던 당시의 자연환경에 대한 내용 등을 간과하지 말 것과 교과서에 수록되는 사진과 그림 및 사료의 내용 등도 균형 있는 시각의 내용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한반도 전체의 지석묘 입지특성을 설명하는데는 한계점이 있으나 지석묘에 대한 연구가 고고학적 방법에만 의존하여 왔던 것을 지형학적 관점이라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방법을 사용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에 있어 그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특히 지석묘의 상석을 채석 및 이동하여 축조함으로 인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따라서 지석묘의 묘제는 지배계급의 묘제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기존의 해석과 비교하여 지석묘의 상석은 이동하지 않았으며 여기에는 지난 빙기의 한반도가 경험한 주빙하기후환경(周氷河氣候環境)이 작용하여 발생한 동결풍화에 의해 암괴 및 암설이 생성되고 솔리플럭션에 의해 지석묘를 축조하기 좋은 사면지형환경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밝힌 것과 상석을 이동하지 않고 지석묘를 축조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는 점 등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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