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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I. 서론 14
1. 연구 배경 및 목적 14
2. 연구범위 및 방법 19
3. 선행연구 22
II. 본론 25
1. 사이코패스의 이론적 고찰 25
가. 사이코패스의 개념 25
나. 사이코패스의 특징 27
다. 사이코패스의 유형 30
라. 사이코패스 연쇄범죄자의 심리 31
2. 영화 속 사이코패스 연쇄범죄의 잔혹장면 34
가. 캐릭터, 의상, 분장 35
나. 장소 43
다. 촬영 및 조명 49
라. 색채 52
마. 소품 54
3. 영화 〈닥터〉의 적용사례 63
가. 〈닥터〉의 기획의도 63
나. 〈닥터〉의 잔혹장면 미장센 84
III. 결론 129
1. 연구 결과의 요약 129
2. 연구의 시사점 137
3.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 139
참고문헌 141
ABSTRACT 146
부록 151
[부록 1] 세트 디자인 및 도면 151
[부록 2] 닥터 시나리오 181
[부록 3] 스텝 리스트 272
[그림 1] 개인살인의 특징적 장면(희열감과 우월감) 36
[그림 2] 심리적 메커니즘 특징적 장면 36
[그림 3] 심리적 냉각기 특징적 장면 (일상으로의 복귀) 37
[그림 4] 개인 살인 특징적 장면 (안면이 있는 희생자) 38
[그림 5] 심리적 메커니즘 특징적 장면 (비자책감과 우월감) 39
[그림 6] 심리적 냉각기 특징적 장면 (일상으로의 복귀) 39
[그림 7] 뷔페 중년 남자 살인 장면 40
[그림 8] 살인 장면 (의상) 42
[그림 9] 택시기사 살인 장면 44
[그림 10] 부모 살인 장면 46
[그림 11] 오프닝 시퀸스 잔혹장면 47
[그림 12] 단두대 절단 살인 장면 48
[그림 13] 주연 토막살인 장면 51
[그림 14] 경고와 암시의 노란색 사용 장면 53
[그림 15] 택시 2인조 살인범 살인 장면 55
[그림 16] 약사 살인 장면 56
[그림 17] 택시기사 살인 장면 56
[그림 18] 약혼녀 주연 아버지에 가하는 폭력 장면 57
[그림 19] 주연 여동생 시체 공개 장면 58
[그림 20] 닭 머리 절단 장면 59
[그림 21] 주사를 놓은 자리에 맺힌 피를 먹는 살인범 59
[그림 22] 붉은 색의 상징 장면 60
[그림 23] 엽기적 토막살인 장면 61
[그림 24] 시체를 활용한 컬렉션 장면 62
[그림 25] 컬러 콘셉트 68
[그림 26] 대기실 색채 콘셉트 69
[그림 27] 수술실 색채 콘셉트 70
[그림 28] 성형외과 전체 세트 디자인 72
[그림 29] 복도 CAMERA VIEW 73
[그림 30] 복도 콘셉트 73
[그림 31] 복도에서 바라본 대기실 CAMERA VIEW 74
[그림 32] 수술실 콘셉트 75
[그림 33] 간호사실 콘셉트 75
[그림 34] 원장실 콘셉트 76
[그림 35] 피부 관리실 콘셉트 77
[그림 36] 탕비실 콘셉트 77
[그림 37] 안내데스크, 대기실 BAR 콘셉트 77
[그림 38] 인범의 집 콘셉트 이미지 79
[그림 39] 인범 집 마당 콘셉트 81
[그림 40] 인범 방 협탁 및 장식 소품 콘셉트 81
[그림 41] 인범 집 주방 소품 콘셉트 82
[그림 42] 인범 집 지하창고 소품 콘셉트 82
[그림 43] 성형외과 원장실 소품 콘셉트 83
[그림 44] 성형외과 수술실 소품 콘셉트 84
[그림 45] 개인 살인의 특징적 장면 (희생자를 비인격화 한다) 87
[그림 46] 심리적 메커니즘 특징적 장면 (우월감/공포감/상실감) 88
[그림 47] 인범의 새로운 일상 (일상으로의 복귀) 89
[그림 48] 사전준비에 의한 살인 장면 90
[그림 49] 죄책감 없는 죽음에 무감정 장면 91
[그림 50] 자신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장면 92
[그림 51] 엽기성을 보여주는 장면 93
[그림 52] 인범 의상, 분장 콘셉트 95
[그림 53] 순정 의상 96
[그림 54] 피를 상징하고 있는 붉은 입술 장면 97
[그림 55] 성형외과 전체 평면도 98
[그림 56] 복도 도면 99
[그림 57] 성형외과 - 개방된 공간 100
[그림 58] 성형외과 - 폐쇄된 공간 도면 100
[그림 59] 성형외과 - 폐쇄된 공간 101
[그림 60] 인범 집 - 개방된 공간 101
[그림 61] 인범 집 - 폐쇄된 공간 102
[그림 62] 경철이 운전하는 학원 차량 103
[그림 63] 시간의 흐름에 따른 공간변화 103
[그림 64] 일상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살인 장면 104
[그림 65] 인범 집 지하창고 출입문 드레싱 105
[그림 66]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잔혹장면 106
[그림 67] 인범 집 복도 가벽 드레싱 106
[그림 68] 인범 방 앞 화장대 조명 아크릴 드레싱 106
[그림 69] 순정이 입원한 어느 병원 병실 도면 107
[그림 70] 인범이 수술한 어느 병원 원장실 도면 107
[그림 71] 인범의 심리표현 장면 109
[그림 72] 노란색 조명 사용 장면 110
[그림 73] 노란색 조명 사용 장면 111
[그림 74] 그림자를 이용한 이중성 표현 장면 112
[그림 75] 인범의 그림자를 통한 죽음 암시 113
[그림 76] 영관을 상상 속에서 살인하는 장면(幻影) 117
[그림 77] 민숙의 수술 장면 117
[그림 78] 경철과 수현의 첫 번째 대결 장면 118
[그림 79] 병원에서 간호사를 성폭행하는 경철 118
[그림 80] 보라색 의상의 상징성 120
[그림 81] 붉은색의 상징성 122
[그림 82]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는 장면 125
[그림 83] 인범의 안경에 비친 민숙 125
[그림 84] 거울을 보고 연습하는 규환 126
[그림 85] 수술 후 바뀐 얼굴을 비춰 보는 인범 127
인간이 가진 광기(狂氣)는 태초부터 커다란 흥밋거리였다. 본성 속에 있는 광기는 특별한 계기에 의해 현실에서 잔혹하고 끔찍한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리스 희곡인 오레스테이아 중의 아가멤논은 이러한 현상이 고대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음을 알려준다. 또한, 근대에 발명된 영화는 이러한 광기를 표현하는데 적절한 매체 중의 하나이다.
현대에 와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 영화는 다양한 서사적 구조 속에서 인간의 내면세계를 여러 층의 캐릭터로 변모시키고 각각의 상황에 따른 미장센을 제시한다. 정신분열증을 다룬 〈샤인 Shine〉 (1996), 〈아메리칸 사이코 American Psycho〉 (2000), 편집증을 다룬 〈미저리 Misery〉 (1990), 〈더 팬 The Fan〉 (1996), 강박신경증을 다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1997), 경계선 인격 장애를 다룬 〈처음 만나는 자유 Girl Interrupted〉 (1999), 〈베티 블루37°2 37°2 Le Marin〉 (1986) 등은 실제 사건에 영화적 캐릭터를 덧붙이거나 가상의 사건에 인간의 광기를 결부시킨다.
이러한 범죄와 관련된 인간의 광기 중에서도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사이코패스'라 부른다. 2004년 연쇄살인범으로는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유영철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사이코패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추격자〉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영화계는 외국과는 다른 한국적 상황에서 발생한 사이코패스 현상에 주목하게 된다.
2010년에는 이런 흐름이 더욱 활발해져 국내 극장가는 스릴러 장르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서스펜스와 우리 주변의 익숙한 공간에서 긴장과 공포, 혐오감을 배가시키는 잔혹한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고어영화인 〈악마를 보았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이 연이어 개봉했다.
해당 영화들은 장르 영화로서의 특성을 지닌 채 사이코패스의 특징인 광기어린 살인행위 묘사와 같은 잔혹한 장면을 사실보다 더 자극적이며 충격적으로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변화된 장르의 흐름을 엿보게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은 연쇄살인범에 대한 보고서에서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오윤성은 「연쇄살인범에 대한 범죄심리학적 분석: 온보현 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의 연구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인간의 공격성을 결정해 주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바로 문화이다. 어떤 사회의 전체적인 특성, 즉 문화가 그 사회에 속한 구성원들의 공격성과 과격성의 정도를 결정해 준다. 인간에게 있어서 공격성의 정도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명백한 것이다.'
이처럼 사이코패스를 주제로 한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 개인이 보인 극단적인 공격성이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고대의 광기가 영웅들의 서사적 내력이었다고 하면 현대의 광기는 보통 잠재된 인간 내면의 한 측면이 수면위로 오른 것으로 해석되어 진다. 특히 현대의 문명이 가져다준 풍요로운 삶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쾌락은 현재의 문화를 극단으로 몰고 간다. 로제 카이유와는 '일반 미학'에서 예술을 유전으로 규명하고 인간에게 우연하게 유발된 창의적 행동의 근저에 광기를 포함한다. 이처럼 예술과 같이 자기모순을 극복한 현대의 사이코패스는 조상으로부터 받은 유전적 형질에 기인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상영된 영화 대부분은 '사이코패스'의 기인성(起因性)을 다루지는 않는다. 사건이 유발된 시점은 보이지만 캐릭터 행동의 근원을 파헤치지는 않으며, 암시만을 주고 이것을 관객과 비평의 몫으로 남긴다. 이러한 암시는 배우의 대사와 시각적인 연결 또는 통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화의 미장센은 인간심리를 구체적으로 시각화시키는 장치들을 배치한다. 색, 소품, 공간 등 미장센 내에서 배우는 자신의 내면을 암시하는 여러 장치와 같이 호흡하며 관객과 소통한다. 이러한 소통은 익숙함과 경험으로 얻어지며 시대와 공간을 같이하는 현재의 관객만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영화에서 받는 동질감은 앞에서 언급한 유전적 형질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한겨레, 송호진 기자의 2012.9.3.字 기사「끔찍한 현실처럼 영화도 공포로 휩쓸다」에 영화평론가 전찬일은 '신문과 방송, 뉴스에서 보던 사건들을 영상으로 보니까 사건에 대한 공포 등 관객의 감정이입과 감정 동요가 커지는 것 같다.'라고 논평했다.
본 연구의 텍스트인 영화 〈닥터〉는 사이코패스에 의해 발생한 끔찍한 현실을 고어영화로 영화화한 공포물이다. 이에 본 논문은 〈닥터〉의 주인공 '인범'이 보여주는 화이트칼라 유형의 사이코패스를 바탕으로 주인공 심리묘사에 따른 미장센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또한, 사이코패스에 의한 이론적 접근을 토대로 기존의 사이코패스를 다룬 유사 고어영화를 살펴보았다. 유사 영화로는 〈공공의 적〉, 〈악마를 보았다〉, 〈혈육의 꽃〉을 선별하여 그 특징들을 영화 〈닥터〉의 사이코패스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비교해 보았다.
이와 같이 본 논문은 연구과제인 사이코패스 살인행위에 대한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분석 연구를 통해, 그동안 낭자한 피와 내장들을 자세히 보여주는 풀 숏에 살육을 담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나 경찰의 수사, 전조를 통한 암시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관객에게 피와 죽음에 대한 충격과 역겨움을 주고, 인위적 구성으로 허구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살육으로 관객에게 거리감을 유지시키며 일부 마니아 영화로 국한되었던 것이 고어영화에 대한 인식이었다. 이에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연쇄살인 등 흉악범죄를 소재로 제작하는 영화에 현실에서 존재하는 공간과 이에 부합하는 장치와 도구의 세팅을 통해 극의 리얼리티를 살려 고어영화의 부흥과 더욱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미술적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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