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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여고생의 스트레스, 자기자비, 우울, 폭식행동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와 직·간접효과를 규명하는 것으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고생의 스트레스, 자기자비, 우울은 폭식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여고생의 스트레스, 폭식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자비가 매개역할을 하는가? 셋째, 여고생의 스트레스, 폭식행동과의 관계에서 우울이 매개 역할을 하는가? 넷째, 여고생의 스트레스, 폭식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우울이 순차적으로 매개역할을 하는가?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소속 총 11개 교육지원청에 소속된 70개의 여자고등학교에 전화를 하여 설문실시에 응한 7개교에 재학 중인 여고생 450명을 대상으로 폭식행동, 스트레스, 자기자비, 우울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434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모델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고생의 스트레스는 폭식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기자비, 우울은 폭식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자기자비는 폭식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주고, 우울은 폭식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준다.

둘째, 여고생의 스트레스와 폭식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자비는 매개효과가 있다. 여고생의 스트레스는 폭식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자기자비를 통해서는 정적인 간접효과를 보이고, 결과적으로 정적인 총효과를 보인다.

셋째, 여고생의 스트레스와 폭식행동의 관계에서 우울은 매개효과가 있다. 여고생의 스트레스는 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우울을 통해서는 정적인 간접효과를 보이고, 결과적으로 정적인 총효과를 보인다.

넷째, 여고생의 스트레스와 폭식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우울의 순차적인 매개효과가 있다. 즉, 여고생의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자비가 낮고, 자기자비가 낮을수록 우울을 더 느끼며, 우울할수록 폭식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고생의 폭식행동과 관련된 상담을 위해서 주요한 시사점은 발달적 특성상, 다양한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여고생들의 자기자비를 증진시키는 것과 우울을 감소시키는 개입은 폭식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자기자비를 증진시키고 우울을 감소시키는 것은 정서조절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것,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을 수 있음을 자각하는 것,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이 대하는 것 등의 자기자비를 증진시키는 개입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여고생들의 폭식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스트레스의 영향력도 중요하지만, 여고생들의 정서를 조절하는 것이 예방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