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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15
II. 연구 1: 부모자녀관계가 진로정체감 지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비교문화연구: 한국, 미국, 일본대학생을 중심으로 21
1. 이론적 배경 21
1) 비교문화연구의 이론적 틀 21
2) 진로정체감과 문화적 맥락 28
3) 문화적 맥락에서의 부모자녀관계: 상호협조적 부모자녀관계와 독립적 부모자녀관계 36
4)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발달에 관한 연구 43
2.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48
1) 연구목적 48
2) 연구변인의 개념적 정의 50
3) 연구문제 52
3. 연구방법 53
1) 조사대상자 53
2) 측정도구 54
3) 연구절차 56
4) 자료 분석 58
4. 연구결과 62
1) 진로정체감 지위척도의 국가 간 측정동일성 검증 62
2)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 척도의 측정동일성 검증 65
3) 문화적 맥락에 따른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 지위와의 관계 70
4) 문화적 맥락에 따른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 지위유형과의 관계 80
5. 논의 94
III. 연구 2: 한국대학생의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과의 관계에서 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의 매개효과 101
1. 이론적 배경 103
2.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108
1) 연구목적 108
2) 연구변인의 개념적 정의 110
3) 연구문제 111
3. 연구방법 112
1) 조사대상자 112
2) 측정도구 113
3) 연구절차 115
4) 자료분석 116
4. 연구결과 117
1) 경로분석변인들의 상관관계분석 117
2) '부모자녀관계-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MVS'의 경로분석모형검증 120
3) 부모자녀관계-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진로정체감지위(VISA) 경로분석모형검증 123
5. 논의 138
IV. 종합논의 141
참고문헌 148
Abstract 162
부록 14
부록 1. 연구 1의 측정도구 165
1-1. 한국대학생용 165
1-2. 미국대학생용 171
1-3. 일본대학생용 178
부록 2. 연구 2 측정도구 184
그림 1. 연구목적 17
그림 2. 독립적 자기와 상호협조적 자기 22
진로정체감은 정체감 형성의 핵심이며, 직업적 성과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적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리고 성인의 과제를 성숙하게 수행하는 심리적 토대가 되기 때문에 청소년 및 초기성인기 대학생들의 진로상담의 주요주제가 되어왔다. 상담 및 심리치료분야에서는 그동안 서구사회에서 개발된 이론과 기법들에 상당부분 의지해 왔고, 인간의 심리가 문화보편적인 것이라 가정해왔다. 그러나 개인주의 문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된 진로발달이론을 문화보편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과 같은 집단주의 및 관계주의 문화권에 적용할 때 민감성을 갖고 비판적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부모자녀관계가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문화보편적인 특성과 문화특수적인 특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대학생들의 진로상담의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두 개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 1은 4년제 대학교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 한국(407명), 일본(310명), 미국(311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관계주의 및 집단주의적 가치(부모자녀일체감, 헌신성, 효)가 반영된 상호협조적 부모자녀관계(interdependent relationship)와 개인주의적 가치(자율성, 독립성)가 반영된 독립적 부모자녀관계(independent relationship)가 진로정체감을 설명하는 정도를 살펴보고, 한국, 미국, 일본 대학생들 간에 설명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독립적 부모자녀관계는 문화 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대체적으로 문화보편적인 특성을 갖는다고 보여진다. 즉, 자율적 사고와 의사결정 지지와 진로정체감과의 관계는 세 문화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가족침입성과 진로재고 차원과의 관계에서만 미국대학생이 한국 및 일본대학생에 비해 유의하게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상호협조적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과의 관계는 문화적 특수성을 보이고 있었다. 즉, 한국은 다른 문화에 비해 부모자녀일체감이 진로정체감의 주요 변인이었으며, 일본은 타 문화에 비해 권위적 효의식이 높을수록 진로자기의심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유실과 다른 집단을 판별하는 주요 변인이었다. 그리고 미국은 타 문화에 비해 수평적인 부모자녀관계의 친밀감을 반영하는 친애적 효의식이 진로일체감을 더욱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한국과 미국 대학생의 진로정체감 지위유형은 Porfeli 등(2011)의 연구에서 추출된 6개의 지위유형과 유사한데 비해 일본대학생은 한국 및 미국과 달리 태평한 혼미가 추출되어 진로정체감유형에 있어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었다.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과의 관계에 대한 문화보편적 특성과 문화특수적 특성에 대한 연구 1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 2에서는 한국적 진로상담의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즉, 한국대학생들(50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부모자녀관계(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에서 부모와 자녀가 자녀의 진로에 대하여 어떤 과정을 통해 합치에 이르는 것이 자녀의 진로정체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가 부모로부터 내사된 개인의 진로관심, 목표, 가치를 기반으로 한 유사합치과정을 경유하는 것은 진로발달과 유의한 관련이 없거나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와 자녀 간에 진로에 관한 보완합치과정과 조정합치과정은 한국대학생의 진로정체감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모자녀일체감 수준이 높을수록, 자율성을 지지할수록 부모와 자녀가 진로와 관련하여 보완합치와 조정합치과정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이며, 그럼으로써 진로정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부모가 헌신적인 양육을 할수록 부모가 진로에 대한 자녀의 의견이나 요구를 수용하며 지원하는 경향성(보완합치과정)이 낮으며, 이것은 자녀의 진로정체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권위적인 효의식은 진로정체감에 부적인 직접효과를 보였으며, 보완합치와 조정합치과정을 매개할 때에만 진로정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 및 초기성인기 내담자를 상담할 때 문화보편성과 문화특수성의 측면을 함께 고려해서 부모자녀관계와 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 그리고 진로정체감 간의 관계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밝혀내었다. 또한 기존의 개인주의-집단주의 패러다임을 확장한 개인주의-집단주의-관계주의적 관점에서 비교문화를 시도함으로써 비교문화연구의 외연을 확장한 것이라 사료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한국적 진로상담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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