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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논문개요 6
I. 서론 8
II. 랑시에르의 정치와 미학 12
A. 평등에 대한 전복적 사유의 계기 13
B. '감각적인 것의 나눔'과 정치 17
C. 미학적 예술체제로서의 미학 26
III. 지적 능력의 평등과 해방 32
A. 지적 능력의 평등에 대한 깨달음 32
B. 교육 관계에 내재한 불평등 원리 37
C. 지적 해방을 위한 교육 41
IV. 동시대 예술에서의 정치적 예술(political Art) 51
A. '일치'의 형식으로 나타난 예술의 정치성에 대한 비판 52
B. '불일치'의 형식으로서 정치적 예술 61
C. 예술 작품에의 적용 69
1. 안리 살라(Anri Sala): 불확실성의 경험 71
2. 소피 리스텔휴버(Sophie Ristelhueber): 예견에 대한 저항 79
3. 알프레도 자르(Alfredo Jaar): 가시성의 장치 84
V. 결론 92
참고문헌 97
도판 103
ABSTRACT 107
[도판1] 안리 살라, 〈색칠해 주세요(Dammi I Colori)〉, single channel video, color, 15min 25sec, 2003. 103
[도판2] 안리 살라, 〈1395일 간의 흑백(1395 Days Without Red)〉, single channel video, color, 43min 46sec, 2011. 103
[도판3] 안리 살라, 〈라벨 라벨(Ravel Ravel)〉, two-channel HD digital video and sixteen-channel sound installation, color, 20min 45sec, 2013. 104
[도판4] 안리 살라, 〈언라벨(Unravel)〉, single channel HD digital video, color, 6min 25sec, 2013. 104
[도판5] 소피 리스텔휴버, '페(Fait)' 시리즈 중, 〈넘버 43(#43)〉, 1992. 104
[도판6] 소피 리스텔휴버, '웨스트 뱅크(West Bank)' 시리즈 중 〈넘버 3(#3)〉, 2005. 105
[도판7] 알프레도 자르, '르완다 프로젝트(Rwanda Project)' 중 〈리얼 픽쳐스 (Real Pictures)〉, 1995. 105
[도판8] 알프레도 자르, 〈침묵의 사운드(The Sound of Silence)〉, 2006. 106
본 논문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 1940~)의 사상을 기반으로 정치와 미학을 독창적으로 사유하는 그의 사상적 토대로서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예술론이 어떻게 정치적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동시대 예술 실천들의 정치성을 분석하는지 살펴본다.
예술과 정치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사상과 활동 영역에서 상호협력하거나 견제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에서 예술과 정치 사이의 긴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독립된 영역으로 분리하려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예술의 고유한 정치성이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 예술과 정치,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한 보다 본질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예술의 정치성을 다시 불러오는 철학자가 있다. '감각적인 것의 나눔' 개념을 통해 정치와 미학을 자신의 독창적인 사상적 토대에서 새롭게 사유를 시도하는 랑시에르이다.
평등과 해방의 철학자로 불리던 랑시에르는 정치철학에 사상의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의 사상이 지닌 특유의 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예술의 영역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정치 공동체를 구성하는 작동원리를 감성의 문제로 파악하며 정치와 미학이 공통적으로 감각적인 것을 나누고 구성하는 방식에 깊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해방으로서의 정치가 감성적 차원의 기존의 질서(치안)를 허물고 재편성하는 일련의 실천적 행위들에 의해 가능한 것이라면, 감각적인 것의 나눔 방식에 관여하는 실천적 행위의 또 다른 형태로서 예술을 논할 수 있다. 따라서 랑시에르에게 미학은 단순히 예술을 논하는 학문이 아닌 예술을 감성의 문제로 파악하고 규정하는 예술의 식별체제로 이해된다. 특히 그는 예술을 구분하고 위계를 결정하는 기존의 예술체제로부터 벗어나는 미학적 예술체체에서 예술을 파악한다. 미학적 예술체제의 예술이야말로 기존의 질서로부터 자유로운 감성적 경험 형태로서 기존의 질서를 재구성할 힘과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랑시에르는 정치와 미학을 사유하는 자신의 독특한 사상적 틀 위에서 정치적 예술에 대한 사유를 개진한다. 그는 실효성을 기대하는 '교육학적 모델'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교육학적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랑시에르의 교육학 논의로 잠시 우회하여 교육에서 나타나는 지능의 불평등 관계와 지적 해방의 논리가 어떻게 정치의 연장선에 있는지 살펴본다. 교육학적 모델의 기본 원리는 '일치'이다. 원인과 결과의 동일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치'의 패러다임은 교육에서, 그리고 예술의 영역에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된다.
따라서 랑시에르는 일치의 지향성으로 나타난 예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정치적 예술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불일치의 실효성'에서 발견한다. 그는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학에 의거하여 미적 경험이 감각적인 것의 공통의 경험을 재편성할 힘과 가능성을 가진다고 강조함으로써 예술의 정치성을 새롭게 규정한다. 그리고 예술은 결정 가능한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미학적 예술체제에서 관객의 자유로운 유희적 경험을 통해 정치적 효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랑시에르의 관점으로 정치적 예술로서 재해석할 수 있는 개별적인 작품 분석으로 안리 살라(Anri Sala)와 소피 리스텔휴버(Sophie Ristelhuber), 알프레도 자르(Alfredo Jarr) 세 작가의 작업을 살펴본다. 랑시에르는 예술작품 그 자체가 지닌 정치적 함의의 유무를 떠나 관객에게서 새로운 감성적 경험 형태로 나타나는 미학적 실효성에 주목해 정치적 예술을 사유한다. 따라서 예술의 내용적 측면에 주목하는 것을 지양하고, 위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형식적 측면으로서의 '픽션'의 전략에 주목해 정치적 예술에 대한 본질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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