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5

I. 서론 7

II. 누스바움 예술의 이론적 고찰 10

1. 20세기 초 독일의 시대적·미술사적 배경 10

2. 유대인의 사상적 특징 및 정체성 15

3. 자서전적인 예술 특성 26

III. 정체성에 관한 내적 심리의 작품 분석 33

1. 유대인으로서의 동화와 갈등 33

2. 이산 민족의 박해와 방랑 49

3. 유대 표상의 상징적 기호 78

IV. 결론 101

참고문헌 104

Abstract 108

도판 114

도판 1. 펠릭스 누스바움, 〈환상적인 광장〉, 1931, 97x195.5cm, 베를린 주립미술관 114

도판 2. 펠릭스 누스바움, 〈이젤 앞에서의 자화상〉, 1943, 75x55cm,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4

도판 3. 펠릭스 누스바움, 〈가면과 고양이〉, 1933, 61X47cm,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4

도판 4. 펠릭스 누스바움, 〈사형복을 입은 자화상〉, 1942, 51x80.5cm,베를린 주립미술관 115

도판 5. 펠릭스 누스바움, 〈창가에 서있는 유대인〉, 1943, 104x60cm,올덴부르크, Landesmuseum 115

도판 6. 펠릭스 누스바움, 〈 길거리의 자키〉, 1944, 71x49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5

도판 7. 펠릭스 누스바움, 〈허디거디 연주자〉, 1931, 88x73cm, 베를린 주립미술관 115

도판 8. 펠릭스 누스바움, 〈에스터가 있는 정물화〉, 1940, 95x60cm,뮌헨, Michael Hasenclever 116

도판 9. 펠릭스 누스바움, 〈사과 꽃이 있는 자화상〉, 1939, 75.5x63.4cm, Auguste Moses-Nussbaum and Jakob Moses 116

도판 10. 펠릭스 누스바움, 〈비탄에 잠긴 여인들〉, 1941, 100x74cm, 렌츠부르크 유대인박물관 116

도판 11. 펠릭스 누스바움, 〈유대인 신분증을 든 자화상〉, 1943, 56x49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6

도판 12. 펠릭스 누스바움, 〈죽음의 승리〉, 1944, 100x150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7

도판 13. 펠릭스 누스바움, 〈세사람〉, 1944, 102x82cm, 베를린 독일역사박물관 117

도판 14. 펠릭스 누스바움, 〈수용소 회당〉, 1941, 50x64.8cm, 예루살렘 야드바쉠미술관 117

도판 15. 펠릭스 누스바움, 〈저주받은 사람들〉, 1944, 101x153cm,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18

도판 16. 펠릭스 누스바움, 〈행주가 있는 작업실에서의 밤 풍경〉, 1940, 71.5x59cm, 개인소장 118

도판 17. 펠릭스 누스바움, 〈생기없는 거리〉, 1928, 56X43cm, Jurgen Serke 118

도판 18. 펠릭스 누스바움, 〈외로움〉, 1942, 95x61cm, 바트 이부르크, 개인소장 119

도판 19. 펠릭스 누스바움, 〈수감자〉,1940, 47X42.5cm, 베를린 독일역사박물관 119

도판 20. 펠릭스 누스바움, 〈수용소에서의 자화상〉, 1940, 52.5x41.5cm, 위스콘신 밀워키, Marvin L. and Janet Fishman 119

도판 21. 펠릭스 누스바움, 〈열쇠와 함께 있는 자화상〉, 1941, 47.2x55. 1cm, 텔아비브 미술관 119

도판 22. 펠릭스 누스바움, 〈생시프리엥 수용소〉, 1942, 68x138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0

도판 23. 펠릭스 누스바움, 〈마스크를 쓴 화가〉, 1935, 62x47cm, 오스나브뤼크, Imke Rasch-Isfort 120

도판 24. 펠릭스 누스바움, 〈 경건을 지키다〉, 1920, 24x16cm, 오스나브뤼크, Jens Gartner 120

도판 25. 에프라임 모세 릴리언,〈대제사장 아론〉, 1908 121

도판 26. 펠릭스 누스바움, 〈두 유대인〉, 1926, 115x99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1

도판 27. 마우리치 고틀리프, 〈욤키푸르의 유대인〉, 1878, 193.2x246.5cm, 텔아비브 미술관 121

도판 28. 펠릭스 누스바움, 〈집시여인〉, 1927, 59x47.5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1

도판 29. 펠릭스 누스바움, 〈집시〉, 1928, 59x44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2

도판 30. 펠릭스 누스바움, 〈자신의 작업실에 있는 화가〉, 1931, 87x100cm, 뮌헨, 개인소장 122

도판 31. 펠릭스 누스바움, 〈두형제〉, 1929 122

도판 32. 펠릭스 누스바움, 〈파멸 1〉, 1933, 50X70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2

도판 33. 펠릭스 누스바움, 〈파멸 2〉, 1933, 53x76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3

도판 34. 펠릭스 누스바움, 〈접힌 낱장의 책〉, 1933, 59x79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3

도판 35. 펠릭스 누스바움, 〈우스운 연주회〉, 1935, 51.5x62.5cm,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123

도판 36. 펠릭스 누스바움, 〈매장〉,1933, 80.5x100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3

도판 37. 펠릭스 누스바움, 〈행주를 두른 자화상〉, 1936, 64.8x49.8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4

도판 38. 〈Judenhut 중세 유대인 모자〉, 14세기 124

도판 39. 펠릭스 누스바움, 〈실내정물화〉, 1933, 46. 5x64.5cm, 베를린, Dr. Andor Koritz and Adelheid Koritz-Dohrmann 124

도판 40. 펠릭스 누스바움, 〈돈키호테와 풍차들〉, 1938, 65x50cm, 오스나브뤼 크 문화역 사박물관 124

도판 41. 펠릭스 누스바움, 〈가면무도회〉, 1939, 72.4X97.8cm, 시카고,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 스마트 예술박물관 125

도판 42. 펠릭스 누스바움, 〈종이모자를 쓴 찡그린 얼굴의 자화상〉, 1936, 63x49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5

도판 43. 펠릭스 누스바움, 〈마스크를 쓰고 종이 나팔을 부는 자화상〉, 1936, 62X48cm, 개인소장 125

도판 44. 펠릭스 누스바움, 〈작업실에서의 자화상〉, 1938, 62x48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5

도판 45. 펠릭스 누스바움, 〈망명자〉, 1939, 50.5x65.5cm, 예루살렘 야드바쉠미술관 126

도판 46. 펠릭스 누스바움, 〈방랑하는 유대인〉, 1939, 45x58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6

도판 47. 펠릭스 누스바움, 〈생시프리엥 수용소 밑그림〉, 1940, 20x39cm, 뉴욕, G. Mitchell Collection of the Leo Baeck Institute 126

도판 48. 펠릭스 누스바움, 〈저주받은 사람들의 밑그림〉, 1943, 12.5x21cm, 오스나브뤼 크 문화역 사박물관 127

도판 49. 펠릭스 누스바움, 〈저녁〉, 1942, 87x72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7

도판 50. 펠릭스 누스바움, 〈두려움〉, 1941, 87x101cm, 오스나브뤼크 문화역사박물관 127

도판 51. 펠릭스 누스바움, 〈울고 있는 여인〉, 1941, 52x48cm, 개인소장 128

도판 52. 펠릭스 누스바움, 〈오르간 연주자〉, 1942, 102x83cm, 오스나브뤼 크 문화역 사박물관 128

도판 53. 마르크 샤갈, 〈백색의 십자가〉, 1938, 154.9x139.7cm, 시카고 예술 협회 128

도판 54. 야곱 립시츠, 〈게토에 있는 소녀〉, 1941~1944, 34.6x23.9cm, 예루살렘 야드바쉠미술관 128

초록보기

이 논문은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Auschuwiz)에서 사망한 유대인 작가 펠릭스 누스바움(Felix Nussbaum) 회화 안에서 발견되는 유대인 정체성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누스바움 예술의 근원을 고찰하고, 둘째, 누스바움이 작품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상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며 셋째, 정체성과의 연관성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밝히는 것이었다.

누스바움 예술의 근원이 되는 유대 사상과 정체성은 신본주의, 헤브라이즘에 기인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초월적 신 중심 사상이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경 히브리 성경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에 있다는 계약 사상을 바탕으로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유대인 정체성에서 유대인과 절대자 신의 존재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상호관계성을 지닌다. 누스바움은 이러한 자신의 유대 신앙과 정체성을 여러 소재와 이미지, 상징들을 통해 표현하였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대 절기와 안식일, 둘째, 회당과 예배자의 이미지, 셋째, 의상에 부여된 상징성, 넷째, 성경과 문학적 모티프, 다섯째, 유대인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한 정체성 표현이 그것이다. 이처럼 펠릭스 누스바움은 자신의 유대교 신앙과 정체성 표현을 회화 속에서 추구하였다. 이 논문은 누스바움의 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그의 작품을 유대인의 사상과 시각에 관한 지식들을 기반으로 하여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 연구가 유대인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세대의 유대인 작가들과 그들의 예술 또한 관심을 받게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