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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age

Contents

Abstract 9

Chapter 1. Epistemic Circularity 11

1. Overview 11

2. Track-Record Argument 11

3. What is Wrong with Track-Record Argument? 14

4. Why the "Epistemic"? 17

5. How General is the Phenomenon? 18

6. Supplementary Remarks 21

7. Conclusion 21

References 23

Chapter 2. Against Epistemic Circularity 25

1. Overview 25

2A. Pure Externalism 25

2B. The Problem of Easy Knowledge 28

3A. The Animal Knowledge Approach 32

3B. The Problem of Content Deprivation 35

4A. The Rationalist Approach 37

4B. Back to the Circle / A Mystery of Common Sense 39

5. Conclusion 40

References 42

Chapter 3. The Pragmatist Approach to Epistemic Justification 45

1. Overview 45

2. The Problem of Discrimination 45

3. Alston's Doxastic Practices 48

4. Enoch and Schechter's Indispensabilism 50

5. The Theoretical Merits 53

6. Conclusion 55

References 57

Chapter 4. Against the Pragmatist Approach 59

1. Overview 59

2. Truth-Directedness 59

3. Rule Circularity 64

4. What Projects are Rationally Required? 68

5. Conclusion 70

References 72

Chapter 5. A Coherentist Solution to Epistemic Circularity 74

1. Overview 74

2. The Social Practice of Epistemic Justification 74

3. Sellars and Lehrer on Coherence 77

4. The Default-and-challenge Structure of Justification 81

5. Justification through a Default Assumption 83

6. Conclusion 86

References 88

Chapter 6. Coherentism versus Pragmatism 90

1. Overview 90

2. The Myth of the Inexplicable 90

3. Against Rule Circularity 94

4. Truth-Directedness Revisited 95

5. Pragmatism and Practical Justification 99

6. Conclusion 101

References 103

논문요약 105

List of Figures

Figure 1. The Knowledge Structure of Pure Externalism 31

Figure 2. The Knowledge Structure of The Animal Knowledge Approach 34

Figure 3. The Knowledge Structure of The Rationalist Approach 38

초록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먼저, 필자는 특정한 믿음 형성 방식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비순환적으로 정당화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데이빗 에녹과 조슈아 셰크터의 실천주의에 초점을 두고 비교한다. 둘째로, 필자는 이병덕 선생님 (이하 이병덕)의 정합론적 접근법이 이러한 정당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보인다.

본 논문의 논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1장에서 필자는 인식적 순환성의 개념과 특징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인식적 순환성을 피하기 위한 세 가지 외재주의적 시도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난점들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본 논문의 주요 비판 대상인 실천주의 접근법을 개괄한다. 에녹과 셰크터의 실천주의 접근법에 따르면, 어떤 합리적으로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정 믿음 형성 방식을 신뢰하기를 요구할 때, 해당 믿음 형성 방식은 기초적으로 정당화된다. 4장에서 필자는 실천주의 접근법에 대한 세 가지 비판을 제시한다.

5장에서 필자는 인식적 정당화에 대한 이병덕의 정합론적 모형을 소개하고, 그것이 인식적 순환성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을 다루는 방식을 소개한다. 이병덕에 따르면, 몇몇 믿음 형성 방식들은 정당화의 사회실천 속에서 디폴트 가정으로서 정당화 된다. 예컨대, 귀납 추론은 지금껏 정당화의 사회실천 속에서 추론 규칙으로서 성공적으로 기능해왔다. 또한, 우리는 귀납 추론이 잘못되었다고 믿을 적극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아는 한에서, 우리의 인식적 목표를 합리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귀납 추론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귀납 추론은 정당화의 사회실천 속에서 긍정적인 정당화 위상을 디폴트 값으로 부여받는다.

6장에서 필자는 이병덕의 셀라시안 설명적 정합론을 에녹과 셰크터의 실천주의보다 선호할 좋은 이유들을 제시한다. 특히, 필자는 이병덕의 정합론적 접근법이, 에녹과 셰크터의 실천주의적 접근법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고 논증한다. 만약 본 논문에서 제시된 논증들이 옳다면, 필자는 이병덕의 정합론적 접근법이 다른 접근법들에 비해 인식적 순환성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다룰 수 있음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