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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요약 5

I. 서론 7

II. 『아미타경통찬소』 관련 기록 10

III. 규기의 생애와 저술 15

1. 규기의 생애 16

2. 규기의 주석서 19

1) 『대반야바라밀다경반야이취분술찬(大般若波羅蜜多經般若理趣分述讚)』(T1695) 19

2) 『금강반야경찬술(金剛般若經贊述)』(T1700) 20

3) 『반야바라밀다심경유찬(般若波羅蜜多心經幽贊)』(T1710) 20

4) 『묘법연화경현찬(妙法蓮華經玄贊)』(T1723) 21

5) 『관미륵상생도솔천경찬(觀彌勒上生兜率天經贊)』(T1772) 21

6) 『설무구칭경소(說無垢稱經疏)』(T1782) 22

3. 규기의 『아미타경』 주석서 22

1) 『아미타경소』(T1757) 22

2) 『아미타경통찬소』 (T1758) 23

IV. 『아미타경통찬소』의 구성과 내용 25

1. 『아미타경통찬소』의 구성 25

1) 『아미타경』 주석의 여섯 갈래 25

2) 『아미타경』의 분과 26

2. 『아미타경통찬소』의 내용 32

1) 총괄적으로 근원의 이유를 서술하는 것 32

2) 종지를 밝히는 것 34

3) 경의 체용을 밝히는 것 37

4) 번역한 때와 사람 39

5) 돈점을 논하는 것 40

V. 『아미타경통찬소』의 해설 및 분석 43

1. 서분 43

1) 여시아문 44

2) 일시 49

3) 불 51

4) 장소 52

5) 교화를 받은 근기 54

2. 정종분 63

1) 정토의 종과 64

2) 극락의 인(因)이 뛰어난 것 72

3) 제불의 증명 74

4) 3생을 발원하는 것 80

5) 그 부처님께서 찬탄하시어 희기(希奇)함을 말씀하는 것 82

6) 부처님께서 유독 어려운 일이라고 칭찬하신 것 83

3. 유통분 85

VI. 결론 88

참고문헌 91

Abstract 96

초록보기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통틀어서 정토삼부경이라고 한다. 아미타불 신앙을 통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고자 함을 중심사상으로 하는 대승불교경전들이다. 이들 중에서 『아미타경』은 구마라집이 번역한 『불설아미타경』, 구나발타라 번역의 『소무량수경』, 현장이 번역한 『칭찬정토불섭수경』 등 총 세 가지 번역본이 있었으나, 구나발타라역은 소실되어 일부만이 전해지고 있어서, 이 중 구마라집역본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아미타경』은 구마라집 번역 이외에 규기의 스승인 현장의 번역본도 있으나, 규기가 스승의 번역으로 주석을 하지 않고 구마라집의 번역으로 주석을 한 것에 관해서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구마라집이 번역한 『아미타경』이 이미 당시에 많이 유통되고 있었기에 스승 현장이 번역한 것이 아닌 구마라집의 번역으로 주석을 했고, 구마라집 번역 『아미타경』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자는 뜻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미타경』에 관한 규기의 주석은 『아미타경소』와 『아미타경통찬소』 두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규기가 구마라집역 『불설아미타경』을 『아미타경소』와 『아미타경통찬소』로 두 번이나 주석하였던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고, 『아미타경통찬소』가 규기의 저작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다만 본 논문에서는 두 주석 중 『아미타경통찬소』의 전반적인 형식과 내용을 살펴보면서, 규기가 주석한 또 다른 경전 주석과 비교를 통하여 『아미타경통찬소』의 특징적인 부분을 검토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아미타경통찬소』의 발문과 금산사의 혜덕왕사 진응탑비의 기록을 통해서 이 책은 중국의 송대 의천이 입수해 고려에 전해졌고, 1088년 금산사 광교원에서 간행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미타경통찬소』의 구성은 문전분별이 다섯이 있고, 경문의 풀이는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서분은 여시아문(如是我聞), 일시(一時), 불(佛), 교화를 받은 장소[所化處], 교화를 받은 근기[所被機]의 다섯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서분을 이렇게 다섯으로 나눈 것은 『불지경론』에 의한 것이다. 정종분은 여섯 갈래이고 첫째 정토의 종과를 나타냄[標淨土之宗果], 둘째 극락의 인수를 밝힘[明極樂之因殊], 셋째 제불이 증명함[諸佛證明], 넷째 3생을 발원함[三生發願], 다섯째 그들이 존경하고 찬탄하여 모두 드물게 뛰어나다고 말함[彼尊讚歎咸曰希奇], 여섯째 부처가 유독 어려운 일이라고 칭하는 것을 말함[我佛敘陳獨稱難事]이다. 유통분은 네 갈래로 나누며, 경을 설하는 일을 마침[說經事畢], 법연을 듣고 마침[聽法緣終], 법을 듣고 기뻐함[聞法歡忻], 부처님 곁을 물러나 떠나감[退辭佛去]이다.

본 논문은 여기에 대한 구성과 내용을 확인하고, 각 분에 대한 해설을 하고자 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