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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논문개요 9
제1장 서론 12
제1절 문제 제기 12
제2절 선행 연구 검토 14
제3절 연구 방법 19
제2장 함경도 망묵굿 전승 현황과 이찬엽의 무계 22
제1절 함경도 망묵굿 전승 현황 22
제2절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전승 계보 29
제3절 이찬엽의 무업 학습과 전승 과정 32
제3장 함경도 망묵굿 제차 구성 및 이찬엽 전승 함경도 굿 갈래 40
제1절 함경도 망묵굿의 제차 구성 40
제2절 이찬엽 연행 함경도 망묵굿 제차 구성 43
제1항 이찬엽 연행 망묵굿 제차의 실제 43
제2항 이찬엽 연행 망묵굿 영상 및 제차의 특징 45
제3절 이찬엽 전승 함경도 망묵굿 제차 구성 58
제1항 망묵굿의 전승 자료와 굿의 종류 58
제2항 이찬엽 전승 망묵굿 제차 62
제4장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특징과 구성 원리 88
제1절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개요 88
제2절 이찬엽 전승 본풀이 각편 분석 93
제1항 〈성주굿〉의 성격과 의의 93
제2항 〈대감굿〉의 성격과 의의 100
제3항 〈산천굿〉의 성격과 의의 111
제4항 〈오기풀이〉의 성격과 의의 122
제5항 〈돈전풀이〉의 성격과 의의 133
제6항 〈도랑축원〉의 성격과 의의 144
제7항 〈진가장굿〉의 성격과 의의 156
제8항 〈문굿〉의 성격과 의의 168
제5장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배열과 해석 178
제1절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배열 원리 178
제1항 유기적 질서에 의한 배열 178
제2항 삽화적 질서에 의한 배열 181
제3항 연쇄적 질서에 의한 배열 185
제4항 본풀이의 독자적 특징 해석 187
제2절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구성과 세계관 191
제1항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분포와 구성 191
제2항 이찬엽 전승 본풀이의 세계관적 해석 195
제6장 결론 200
참고문헌 204
부록_〈대륙시대 망묵굿〉 〈국악방송〉본풀이 영상 및 음원 전사 자료 209
Abstract 327
〈사진 1〉 상문살 소멸을 위한 〈황천혼수〉 23
〈사진 2〉 이찬엽·신아버지 최태경·신어머니 탁순동 34
〈사진 3〉 서울 묵은 진오기 34
〈사진 4〉 성수동 법당과 부채·방울 37
〈사진 5〉 최태경, 탁순동과 설악문화제 37
〈사진 6〉 이찬엽 신당의 간지 양상 38
〈사진 7〉 이찬엽 연행 망묵굿 영상 및 제차 46
〈사진 8〉 ○씨가중 망묵굿의 상차림 57
〈사진 9〉 이찬엽이 만든 지화 60
〈사진 10〉 망묵굿 준비 과정 61
〈사진 11〉 망령상과 돈전상 61
〈사진 12〉 장기·쟁개비·제팔이 87
함경도 망묵굿은 함경도 지역에서 행해지는 넋굿을 말한다. 이를 달리 '새남굿' , '망묵이굿' , '망령굿' , 망묵굿' , '망무기굿' 이라고도 한다. 실제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새남굿이라는 말을 많이 썼으나 홍원군 등에서는 망묵굿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다. 굿을 조사하는 특정한 시기에 새남굿이라는 말이 사라지면서 망묵굿이 널리 쓰이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남북분단으로 인해 망묵굿의 실체가 온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서도 선학들의 노력으로 소중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함경도 무가에 관한 선행연구는 크게 '조사자료' , '연구자료' 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함경도 망묵굿은 3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1차 조사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민속에 대한 현장조사가 실시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손진태(孫晉泰), 무라야마지준(村山智順), 아카마스지죠(赤松智城)·아키바다카시(秋葉隆)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
2차 조사는 남하한 무당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임석재·장주근이 자료화한 것이다. 이들의 조사는 자료의 신뢰도가 높고 굿의 세부적인 제차와 실정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망묵굿 연행 현장에서 조사한 자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물론, 1981년 관악구 봉천동에서 조사된 자료는 망자가 있는 실제 굿으로, 이때 굿을 주관했던 무당은 지금섬, 황복녀, 장채순, 김복순 등이다. 영상과 음원, 사진이 남아 있지만 굿을 연행했던 무당들이 모두 생존해 있지 않고 방언 해석이 어려워 굿 이해가 쉽지 않다.
굿은 주관하는 무당, 당가집의 상황, 굿판의 크기에 따라 굿 해석이나 내용, 제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굿을 연행한 당사자인 무당의 증언은 굿 의례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소중한 구실을 한다.
함경도 망묵굿의 3차 조사는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망묵굿을 전승한 이찬엽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김헌선에 의해 학계에 소개되었다. 이찬엽의 발견은 매우 소중한데 남북분단으로 인해 현장에서 연행되는 망묵굿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월남한 무당들조차 작고(作故)하여 오래전 조사된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망묵굿을 온전히 기억하고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전승자이기 때문이다.
함경도 망묵굿은 일반적으로 22제차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본풀이는 8∼9개가 구연되는데, 이찬엽 전승본은 <성주굿>-<대감굿>-<산천굿>-<오기풀이>-<돈전풀이>-<도랑축원>-<진가장굿>-<문굿>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본풀이는 망묵굿의 주요 제차에 분포되어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 의례의 서두-중간-결말을 통해 유기적, 삽화적, 연쇄적으로 결합되어있다.
최근 들어 함경도 망묵굿과 관련한 연구에서 본풀이와 의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추론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는 타당하고 의미가 있으나 서사무가의 문학적 특성인 주제의식에 집중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의례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일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실제 굿이 연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분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함경도 망묵굿에서 구연되는 본풀이들이 굿 의례 속에서 어떠한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주목해 보고자 한 것이다. 이찬엽은 2016년 12월 10일∼12일 그의 성수동 신당에서 실제로 '○씨가중 망묵굿' 을 연행했고, 2019년 11월 16일∼17일에는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대륙시대: 무명씨를 위한 25시간의 노래' 로 기획된 망묵굿 공연을 통해 본풀이를 비롯한 망묵굿 연행의 제차 중 일부를 공개했다.
2016년도에 연행된 망묵굿은 김헌선·김은희에 의해 조사된 자료로 3일에 걸쳐 연행되었다. 첫날인 12월 10일에는 장봉대, 꽃틀, 홑돈, 겹돈 등 의례에 필요한 용품들을 직접 제작하고 상차림을 준비했으며, 11일부터 12일간 굿이 진행되었다. 논자는 김헌선으로부터 '○씨가중 망묵굿' 영상과 음원 등을 제공받았고 전사 작업 참여와 이찬엽 박수를 인터뷰할 수 있었다.
특히 2016년도 조사는 망자가 있는 실제 굿이어서 각별하다. 물론 망묵굿의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망묵굿의 제차를 새롭게 발견하고 제차의 순서가 본풀이를 중심으로 일정한 모둠을 형성하며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본 연구 제3장 제3절 망묵굿 제차구성을 통해 상술하겠다.
망묵굿은 명확하게 망자천도를 목적으로 하는 굿이며 죽음 뒤의 세계를 망자가 통과해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본풀이들이 '유기적 배열' , '삽화적 배열' , '연쇄적 배열' 의 양상 속에서 의례와 함수관계를 가지고 연행된다는 것이 드러났다.
유기적 배열은 함경도 망묵굿의 서두-중간-결말을 통해 인간의 생애도 이와 같은 관련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죽음 역시 동일한 질서를 같게 된다는 것에 근거하는데 망자가 이승을 떠나 저승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존재론적 전환의 설정이 망묵굿의 핵심임을 말한다.
삽화적 배열은 본풀이의 독자적인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망묵굿 의례의 전체적 질서와 연계성을 갖지 않고 각각의 배치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이는 함경도 망묵굿 이해에서 본풀이가 갖는 저마다의 이치를 해명하며 망묵굿에서 말하는 세계관적 의미를 해석하는데 기여한다.
연쇄적 배열은 유기적이나 삽화적 배열과 달리 망묵굿 이면에서 보이는 질서를 말하는 것으로 본풀이 배치와 연결된다. 즉 본풀이 배치의 이면적 원리가 연쇄적 배열의 이면에 의해 이룩된다는 것을 말한다.
논자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함경도 망묵굿이 연행되는 현장과 제보자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유기적, 삽화적, 연쇄적 배열로 구조화하여 함경도 망묵굿 본풀이의 구성 원리를 확인하고자 했다.
종교적 세계관에 대한 해석에도 주목했다. 함경도 망묵굿은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이라는 공간적·시간적 배대를 통해 죽음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은 종교적 세계관 속에서 더욱 구체화 되는데 이승과 저승이 연결된다는 무속과 불교적 세계관, 이승과 저승이 단절된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이찬엽 전승 함경도 망묵굿이 집을 중심으로 하여 집안에서 집밖으로 이동하는 형식을 취하며 선관-지상-죽음-선관으로의 순환과정과 사람이 죽음을 통해 다른 존재로 탈바꿈되어 신으로 좌정하거나 재생된다는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함경도 망묵굿은 다양한 본풀이를 구연함으로써 이승과 저승의 공간 분할을 유일신이 아닌 직능이 분화된 다신의 체계 속에서 해명하려 하였다. 때문에 여러 신화나 본풀이가 요구된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양상에 기초하여 삶의 실제를 구체적이면서 입체적으로 말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는 것이 무속이며, 넋굿인 망묵굿이라는 것이 확인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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