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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1
목차 2
요약 7
Ⅰ. 서론 10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0
2. 연구의 방법 및 내용 12
Ⅱ.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실천과 예술적 가치 14
1. 미적 대상으로서의 무위: 소박함(模) 18
2. 무위적 행위로서의 유위: 기예(技藝) 23
3. 창작으로서 생(生)의 질서와 무질서: 상보성(相補性) 27
Ⅲ. 자연의 질서와 회화적 상호작용 방안 37
1. 조화의 질서: 도(道)와 프랙탈(Fractal) 38
2. 혼돈의 질서: 카오스(Chaos)와 생명력 50
3. 중층적 질서: 소요유(逍遙遊)와 유기적 관계 64
Ⅳ. 연구작에서의 식물표현과 무위적 실천 가능성 모색 71
1. '바람숲'의 의미와 주제별 전개 과정 72
가. 조화의 질서: 순환(巡還)과 원(圓) 74
나. 혼돈의 질서: 함축적 에너지와 여백(餘白) 88
다. 중층적 질서: 소요(逍遙)와 반복성 104
2. 무위적 실천 접근으로서의 표현기법 122
가. 한지(韓紙)와 색지(色紙): 유기적 매체의 상호작용 122
나. 오리기와 붙이기: 몰입(沒入)으로서 원예적 생장기록 140
3. 질서 너머로의 삶과 창작의 동행 가능성 174
Ⅴ. 결론 178
참고문헌 184
Abstract 190
[도판 1] 자연의 프랙탈 41
[도판 2] 풀고사리 잎의 자기 닮음 42
[도판 3] 남천의 형태 47
[도판 4] 남천의 잎과 줄기의 결합 48
[도판 5] 남천의 구조 49
[도판 6] 백자청화투각모란당초문 항아리, 조선시대 54
[도판 7] 당초무늬 수막새 55
[도판 8] 미륵사지 출토 넝쿨무늬 암막새 55
[도판 9] 나선형의 유형 중 소용돌이 꼴거리의 형태 56
[도판 10] 나선형의 유형 중 소용돌이 꼴거리의 형태 56
[도판 11] 아칸서스 문양 57
[도판 12] 이계호, 〈포도도〉, 121.5×36.4cm, 비단에 먹. 17세기 59
[도판 13] 이계호, 〈포도도〉, 44×63.5cm, 17세기, 비단에 먹 60
[도판 14] 하규, 〈서호유정도〉,... 62
[도판 15] 하규, 〈관폭도〉, 남송 63
[도판 16] 에른스트 헤켈, 벌레잡이통풀속(Nepenthes) 68
[도판 17] 에른스트 헤켈, 방상충(Collophaera), 1904 68
[도판 18] 조재임, 〈바람숲〉, 실크, 한지, 설치 부분 105
[도판 19] 조재임, 〈바람숲〉, 폴리노방, 채색한지, 설치 부분. 2021 106
[도판 20] 서도호, 〈서울 홈, 서울홈, 가나자와 홈, 베이징 홈〉, 은조사, 스텐봉.... 109
[도판 21] 서도호,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폴리에스터 천, 금속 틀,... 111
[도판 22] 남천잎의 색 133
[도판 23] 조재임, 오려진 나뭇잎 133
[도판 24] 조재임, 채색한지 134
[도판 25] 잭슨 폴록, 〈Number5〉, 120×240cm, 1948 134
[도판 26] 조재임, 채색한지, 한지에 안료 136
[도판 27] 앙리 마티스, 〈왕의 슬픔〉, 35.6×52.6cm, 과슈를 칠한 색종이 콜라주, 1952 139
[도판 28] 안데르센, 〈게이트와 두 개의 하트가... 141
[도판 29] 안데르센, 종이오리기 141
[도판 30] 미셸 오슬로, 〈세 명의 발명가〉, 1979 142
[도판 31] 도일리 페이퍼[원문불량;p.134] 143
[도판 32] 조안나 코튼, 〈성 요한과 성모 마리아〉, 종이 오리기, 1703 145
[도판 33] 조안나 코튼, 〈윌리엄 3세〉 종이오리기 147
[도판 34] 조안나 코튼, 〈로마의 자유〉 부분. 1697 147
[도판 35] 헨리 마티스, 〈왕의 슬픔〉, 196×314cm, 과슈, 종이붙이기, 캔버스, 1952, 퐁피두센터 148
[도판 36] 조재임, 열린윤곽으로서의 식물형태 152
[도판 37] 로버트번스(1759-1796) 실루... 152
[도판 38] 강세황, 〈사군자 죽 (四君子 竹)〉,... 153
[도판 39] 조계사 대웅전 전통 꽃살문 156
[도판 40] 피카소, 〈Guitar, Sheet Music, Glass〉, 48... 162
[도판 41] 장일순, 난 164
[도판 42] 김환기, 〈우주〉 254×254cm (2 panels), 코튼에 유채 167
[도판 43] 조재임, 〈바람숲〉 부분 171
[작품 1] 조재임, 〈바람숲〉, 90×90cm, 장지에 채색한지,... 58
[작품 2] 조재임, 〈바람숲〉, 150×210cm, 2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61
[작품 3] 조재임, 〈바람숲〉, ø10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6 63
[작품 4] 조재임, 〈바람숲〉, 115×115cm, 장지에 채색한지,... 75
[작품 5] 조재임, 〈바람숲〉, 70×70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77
[작품 6] 조재임, 〈바람숲〉, 각 162×162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1 79
[작품 7] 조재임, 〈바람숲〉, 각 162×162cm, 장지에 채색한지, 수간안료, 2011 79
[작품 8] 조재임, 〈바람숲〉, ø40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2018 80
[작품 9] 조재임, 〈바람숲〉, ø40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2018 80
[작품 10] 조재임, 〈바람숲〉, 35×35cm,... 81
[작품 11] 조재임, 〈바람숲〉, ø110cm,... 81
[작품 12] 조재임, 〈바람숲〉, 25×25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6 83
[작품 13] 조재임, 〈바람숲〉, ø30cm. 10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9 83
[작품 14] 조재임, 〈바람숲〉, ø95cm, 장지에 채색한지,... 84
[작품 15] 조재임, 〈바람숲〉, 45×45cm, 장지에 채색한지,... 85
[작품 16] 조재임, 〈바람숲〉, 138×20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0 87
[작품 17] 조재임, 〈바람숲〉, 120×145cm, 한지, 안료, 2006 89
[작품 18] 조재임, 〈바람벽〉, 125×155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2006 90
[작품 19] 조재임, 〈바람숲〉, 128.3×19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은사, 2020 92
[작품 20] 조재임, 〈바람숲〉, 38×75.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은사, 2013 94
[작품 21] 조재임, 〈바람숲〉, 20×5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7 95
[작품 22] 조재임, 〈바람숲〉, 69×158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은사, 2011 96
[작품 23] 조재임, 〈바람숲〉, 73×5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은사, 2015 97
[작품 24] 조재임, 〈바람숲〉, 90×180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98
[작품 25] 조재임, 〈바람숲〉, 90×180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98
[작품 26] 조재임, 〈바람숲〉, 90×180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98
[작품 27] 조재임, 〈바람숲〉, 65.5×10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7 99
[작품 28] 조재임, 〈바람숲〉, ø11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100
[작품 29] 조재임, 〈바람숲〉, 45×45cm, 장지에 채색한지,... 101
[작품 30] 조재임, 〈바람숲〉, 162×128cm, 장지에 채색한지,... 103
[작품 31] 조재임, 〈바람숲〉, 250×150cm, 10pcs, 폴리에스테르, 채색한지, 2009 108
[작품 32] 조재임, 〈바람숲〉, 가변설치, 실크에 한지, 수간안료, 2016 112
[작품 33] 조재임, 〈바람숲〉, 45×45×50cm,... 113
[작품 34] 조재임, 〈바람숲〉, 45×45×50cm, 18점, 채색한지, 폴리노방, 아크릴박스, 2021 114
[작품 35] 조재임, 〈바람숲〉, 45×45×50cm, 18점, 채색한지, 폴리노방, 아크릴박스, 2021 114
[작품 36] 조재임, 〈바람숲〉, 180×45cm, 15점, 채색한지, 폴리노방, 가변설치, 2019 115
[작품 37] 조재임, 〈바람숲〉, 채색한지, 폴리노방, 가변설치, 2019 116
[작품 38] 조재임, 〈바람숲〉, 채색한지, 폴리노방, 가변설치, 2021 118
[작품 39] 조재임, 〈바람숲〉, 채색한지, 폴리노방, 가변설치, 2018 119
[작품 40] 조재임, 〈바람숲〉, 채색한지, 폴리노방, 아크릴박스,... 120
[작품 41] 조재임, 〈바람숲〉, 100×40cm, 삼베에 채색한지, 한지, 안료, 2007 124
[작품 42] 조재임, 〈바람숲〉, 48×48cm, 한지, 채색한지, 안료,... 125
[작품 43] 조재임, 〈바람숲〉, 50×80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수간안료, 2015 126
[작품 44] 조재임, 〈바람숲〉, 50×80cm, 장지에 채색한지, 한지, 수간안료, 2015 126
[작품 45] 조재임, 〈바람숲〉, 55×89cm, 장지에 채색한지, 순지, 안료, 2013 127
[작품 46] 조재임, 〈바람숲〉, 73×63cm,... 130
[작품 47] 조재임, 〈바람숲〉, ø7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137
[작품 48] 조재임, 〈바람숲〉, 158×69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3 144
[작품 49] 조재임, 〈바람숲〉, 53×41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150
[작품 50] 조재임, 〈바람숲〉, 53×41cm, 장지에... 154
[작품 51] 조재임, 〈바람숲〉, ø45cm, 장지에 채색한지, 분채, 석채, 2016 155
[작품 52] 조재임, 〈바람숲〉, 25×2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157
[작품 53] 조재임, 〈바람숲〉, 30×3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8 158
[작품 54] 조재임, 〈바람숲〉, 30×30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8 158
[작품 55] 조재임, 〈바람숲〉, 45×162cm, 4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159
[작품 56] 조재임, 〈바람숲〉, 138×200cm, 3점,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21 160
[작품 57] 조재임, 〈바람숲〉,... 166
[작품 58] 조재임, 〈바람숲〉, ø8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2016 169
[작품 59] 조재임, 〈바람숲〉, 150×65cm, 장지에 채색한지, 안료... 172
이 연구는 '무위(無爲)'의 적용을 통한 자연 질서와 이를 반영한 회화적 표현을 중심으로 한다. 도교 철학의 핵심인 '무위'의 개념은 행위의 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과 질서에 따라 흐르는 조화로운 존재 방식을 뜻한다. 따라서 미학·철학·예술적 실천의 관점에서 무위의 개념과 그 예술적 가치 및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도출한 자연 질서의 범주와 실천으로 구현된 회화적 표현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자연에 관한 노장(老莊)의 심오한 통찰은 창작의 주체로서 자연과 우주에 관한 사유와 연결된다. 곧 연구자가 수용해야할 철학적 토대와 더불어 현실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실천으로서 자연의 질서와 무질서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연구자의 창작물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지와 인간의 주체이자, 생명으로서의 도(道)를 창조의 근원으로 접근하여, 예술가의 삶과 창작물에 대입하였고, 이는 연구자의 작업 주제 및 기법, 표현의 행위와 작가적 태도를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연구자에게 삶과 예술의 기준으로 선택된 노장의 자연 질서는 혼돈의 현실 속에서 완전한 질서의 관점이 되었으며, 이를 창작에 적용한 사례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위해 n장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실천과 예술적 가치를 이론적으로 탐색하였다. 무위이되 하지 못하는 것이 없이 만물을 살게 하고 양육할 수 있는 도는 하늘과 땅의 작용으로써 미의 전형이 된다. 여기서 미적 대상으로서의 무위는 '소박함(樸)'을 중추적 특성으로 강조한다. 여기서 '박'은 어떤 꾸밈이나 작위가 없는 순수함의 원천을 의미하며 혼돈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접근된다. 다음으로 무위적 행위로서의 유위(有爲)는 창작에서의 '기예(技藝)'로 접근할 수 있다. 이때 기예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행위의 정당성이나 몰입의 순간에 저절로 나오는 자연스러움으로 접근해야 한다. 곧 매체의 물성과 창작자의 정신이 일치될 때, 기교는 자연스럽게 발현된다. 마지막으로 창작의 관점에서 볼 때 생(生)의 질서와 무질서는 '상보(相補)적 관계'에 있다. 인간의 본능으로서의 질서는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순한 대상이 아니다. 삶에서 직면하는 무질서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이를 배제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새로운 질서의 원천이나 가능성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무위(無爲)를 형상화한 유위와 질서와 무질서의 균형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논의는 본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Ⅲ장에서는 연구작에서 도출한 자연의 질서와 회화적 표현 간의 상호작용을 심도있게 검토하였다. 여기서 조화(造化)와 혼돈(渾沌), 중층(緟層)으로서의 질서는 각각 도(道)와 프랙탈(fractal), 카오스(Chaos)와 생명력, 소요유(逍遙遊)와 생명의 유기적 관계로 연결 지었다. 연구자가 인식한 자연의 조화는 '볼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도의 경지'이지만, 프랙탈의 '자기 유사성(self similarity)'으로 자연의 패턴과 구조의 본질을 시각화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천연으로서의 혼돈의 개념은 카오스의 원초적 실상인 '무위자연'이다. 곧 혼돈은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고 생명력의 근원이다. 연구자는 이를 인위적이고 획일적인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긍정의 내적 질서로 의미화하였고, 더 나아가 당초문과 포도넝쿨의 곡선과 여백(餘白)으로서 이를 구현 가능함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체이면서 부분인 생명의 개체들은 고유성을 보전한 상태에서 서로에게 작용하는 상보성(相補性)을 갖는다. 연구자는 이러한 관계에 대한 발견의 중요성을 장자의 '대붕 이야기'에 적용하였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연 원리 탐구,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詩) 〈식물 변형론〉, 에른스트 헤켈의 생태학적 미술을 통한 자연질서의 체득과 같이 무위의 층위 사이에서 소요유하며, 창작에 이르는 모든 예술의 과정들이 자연의 중층적 질서와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IV장에서는 연구자의 작업 과정과 작품들에서식물 형상이 표현된 자연 질서의 분석과 함께 무위적 실천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먼저 무한한 생명의 공간을 상징하는 '바람숲'은 조화, 혼돈, 중층이라는 세 질서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연구작에서 식물형상의 예술적 표현들과 연결되어 전개된다. 첫 번째, 조화의 질서에서는 순환과 원(圓)의 개념은 노자(老子)가 도덕경(道德經)에서 언급한 '모서리가 없는 도'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 설명한다. 곧 연구자의 작품에서 채색된 중심의 원은 물 또는 하늘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며 그 둘레를 감싸고 있는 화환(wreath)의 형태는 순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두 번째, 만물에 내재한 생명력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운행되고 있으며, 혼돈의 질서에 내재 된 함축적 에너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연구자는 이를 여백의 무위성으로 구현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대한 표현은 수평수직적 구도와 현(玄)의 공간, 생기(生氣) 표현으로서 흰 점들이 있다. 또한 여백 구현에 대한 연구자의 고민은 평면을 넘어 투명한 천, 한지의 비침, 칼로 투각된 빈 공간으로 표현된다. 세 번째, 연구작에서의 중층적 질서는 생명 활동 상태의 반영으로 회화적 접근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공간화되었다. 이 과정에서의 반복적 행위는 식물의 생장 과정을 의식한 층위적 표현 기록이며, 창작과정과 감상 공간으로서의 소요(消遙)로 의미화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무위적 실천으로서의 표현기법은 한지(韓紙)와 연구자가 제작한 채색한지(彩色韓紙)의 유기적 매체의 상호작용으로 접근된다. 나무의 본성으로 인식되는 한지는 연구자에 의해 만물의 색을 반영한 색지로 재탄생되고 칼에 의한 오리기 기법으로 자연의 근본적 형상에 관한 윤곽선의 회화성을 확보한다. 식물의 구조를 조합하고 반복하여 붙여나가는 과정은 회화적 효과와 함께 '몰입(沒入)'으로서의 수행적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연구작에서 무위를 표현하는 기법들은 식물을 돌보는 방식으로 상징되며, 작업 과정이 식물의 생장 과정과 일치되듯 이를 원예적 행위로 연결 지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자연의 질서 너머의 삶으로 확장하고 보완적인 창조 방법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그것은 다양한 유형의 질서와 혼돈 사이의 상호작용을 인식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러한 우주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조화롭고 영향력 있는 예술적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망하면서, 예술과 삶의 동행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전반적으로, 본 연구는 무위의 철학적 개념을 시각 예술에서 잠재적 응용의 문제로 다가갔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무위의 예술적 가치와 그로 인해서 구현된 자연 질서는 인간 세상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유이며, 이러한 시각 예술이 어떻게 해석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창작 실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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