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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서론 16
1. 연구배경 및 목적 16
2. 연구방법 및 범위 17
Ⅰ. 존재론의 철학적 토대 25
1. 동양의 존재론 25
1) 무정형의 혼돈과 존재의 의미 25
2) 해체의 존재론 32
2. 서양의 존재론 44
1) 플라톤의 이데아와 존재론 44
2) 들뢰즈의 존재론 47
3) 하이데거의 존재론 56
Ⅱ. 예시작가연구 64
1. 장 미셸 바스키아 65
2. 에드바르트 뭉크 69
3. 프란시스 베이컨 74
1) 회화에 나타난 존재론적 의미 74
2) 승화된 디아그램의 '참된 닮음' 76
4. 장 뒤뷔페 80
Ⅲ. 본인 작품 분석 85
1. 주제 분석 87
1) 사유와 혼돈 87
2) 관념탈피 98
3) 탈영토화 105
4) 무하유 123
2. 형식 분석 140
1) 콜라주와 혼합재료 140
2) 중앙집중 구도 149
3) 이미지 해체 157
4) 의도성과 즉흥성의 혼재 162
결론 170
참고문헌 175
Abstract 181
〈표 1〉 규정속의 현실과 생성의 무하유 126
〈표 2〉 본인작품의 형상·윤곽·아플라 149
(도1) 바스키아, 〈La Hara〉, 1981, 183×121㎝ 아크릴과 오일스틱 목재 66
(도2) 바스키아, 〈무제〉, 1981, 206×176㎝ 아크릴과 오일스틱 캔버스 67
(도3) 뭉크, 〈The Scream〉, 1910, 91×73㎝, 템페라와 오일 카드보드 70
(도4) 뭉크, 〈지옥에서의 자화상〉, 1903, 82×66㎝, 유화 72
(도5) 베이컨, 〈루시안 프로이트의 초상 연구〉(측면) 74
(도6) 베이컨, 〈증인들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두 형상〉 74
(도7) 베이컨,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초상화에 따른 연구〉 74
(도8) 베이컨, 〈조명 아래 조지 다이어의 초상을 위한 세 연구〉 78
(도9) 뒤뷔페, 〈여체〉, 종이에 잉크, 27×21㎝, 1950. 83
(도10) 이자희, chaos-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5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83
(도11) 【작품3】 부분도 94
(도12) 【작품3】 부분도 94
(도13) 【작품3】 부분도 94
(도14) 이자희,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 5호, 화선지에 먹, 2010 101
(도15) 베이컨, 〈초상화에 관한 연구〉, 66×56㎝, 캔버스에 모래... 115
(도16) 장뒤뷔페, 〈아웃사이더의 대사제-1947〉, 캔버스 위에 에멀... 132
(도17) 뒤뷔페. 〈왈츠〉, 마티에르와 기억 작품집의 판화 29. 리토그래피(검은색), 1944. 11.14 135
(도18) 【작품1】의 과정1-잠재적인 것들 141
(도19) 【작품1】의 과정2-변화중 141
(도20) 【작품1】의 과정3-변화중 141
(도21) 【작품1】의 과정4-현실적인 것들 141
(도22) 【작품22】의 부분도 144
(도23) 【작품22】의 부분도 144
(도24) 【작품25】 부분도 148
(도25) 【작품25】 부분도 148
(도26) 베이컨, 〈누워 있는 형상〉 156
(도27) 길위의 이미지1 161
(도28) 길위의 이미지2 161
작품1. 〈chaos-탈주선〉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89
작품2. 〈chaos-침잠〉,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92
작품3. 〈Chaos-관계성〉,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94
작품4. 〈Chaos-양태들〉,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97
작품5. 〈Chaos-무한〉,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00
작품6. 〈chaos-힘에의 의지〉, 5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02
작품7. 〈chaos-환영의 현존〉,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03
작품8. 〈Chaos-홍몽〉,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07
작품9. 〈Chaos-묻다〉,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09
작품10. 〈Chaos-변화〉, 10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18 109
작품11. 〈chaos-선택〉,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11
작품12. 〈Chaos-벽〉,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14
작품13. 〈Chaos-침잠〉, 10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18 117
작품14. 〈chaos-현존하다〉,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19
작품15. 〈chaos-기관없는 신체1〉,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21
작품16. 〈chaos-하나로부터〉, 10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18 128
작품17. 〈chaos-해탈〉, 10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18 131
작품18. 〈chaos-탈출하다〉,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33
작품19. 〈chaos-둘하나〉,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34
작품20. 〈율동〉, 10호, 장지 혼합재료, 2018 137
작품21. 〈chaos-우연〉,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43
작품22. 〈Chaos-이중성〉,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44
작품23. 〈chaos-노마드〉,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1 146
작품24. 〈chaos-기관없는 신체2〉,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1 146
작품25. 〈chaos-형상〉, 10호,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47
작품26. 〈Chaos-차이〉,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51
작품27. 〈Chaos-파편〉,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53
작품28. 〈Chaos-생성〉,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55
작품29. 〈Chaos-걷다〉,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59
작품30. 〈Chaos-여행〉,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60
작품31. Chaos-잠재,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63
작품32. 〈Chaos-역동〉,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166
본 논문은 존재(存在)물음에 대한 본인의 해체적(解體的) 형상(形象) 표현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존재물음'에 관한 동서양의 존재론적 접근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본인작품의 주요 특징으로서 '무하유(無何有)'와 '해체'가 지향하는 '되기'의 형상성 표현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인은 하루하루 주어진 대로 삶을 영위하는 데에만 집중하였다. 자화상을 시작으로 자아에 대한 '존재물음'으로 본인은 혼돈(混沌)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억압(抑壓)과 고통(苦痛)과 불안(不安) 속에 있는 자아를 확인하였다. 이로부터 벗어나고 싶고 탈주하고 싶은 갈망으로 부정적인 의식의 해체를 시도하였고 탈영토화(脫領土化 de-territorialization)의 과정을 거쳐 재영토화(再領土化 re-territorialization)를 구축하려고 하였다. 궁극적으로는 작품을 통해 삶을 긍정하는 무하유의 자유로운 생성을 지향하게 되었다.
작품을 해석하기 위한 이론은 동양과 서양의 '존재론'을 근거로 삼았다. 동양에서 노자(老子)와 장자(莊子)는 인위를 가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인 무위(無爲)의 존재론(存在論)을 이야기하였다. 노자와 장자의 사상에서 도(道)는 우주의 근본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스스로 낳고 낳아서 쉬지 않는 생성'을 의미한다. 노자와 장자의 사상에서 무(無)란 만물을 열어 무성하게 하는 것이며,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혼돈(混沌) 그 자체라고 보며, 형태가 없는 무정형(無定形)의 혼돈 속에 만물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장자는 속세를 떠나 자유롭게 노니는 소요유(逍遙遊)의 세계를 말하였다. 본인은 자유로운 의식의 해체를 통해 무하유의 심리적 정화와 생성을 추구하고 있다. 고정된 실체는 없으며 늘 변화하는 인간은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존재하게 된다는 불가(佛家)의 연기론(緣起論)에서 존재론적으로 해체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불가에서 공(空)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비어있기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초월세계(超越世界)를 전제하지 않는 서양의 존재론으로 들뢰즈(Gilles Deleuze, 1925년~1995년)는 우주(宇宙)를 주체(主體)로, 인간을 소주체(小主體)로 보았다. 들뢰즈의 존재론은 일의성(一意性)과 내재성(內在性), 식별불가능성(識別不可能性)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년~1976년)의 존재론에서는 본래(本來)의 실존(實存)에 비약함으로 불안을 기쁨에 찬 경이로 기분이 전환됨을 확인하였다. 현존재(現存在)는 삶을 긍정하며 극복하고 우상에서 벗어나며, 다가올 미래를 선험적으로 인지함으로써 자신을 인지하고 비본래적인 실존에서 벗어나 타자가 아닌 스스로의 욕망을 구현하고 있다.
예시작가 연구에서는 네 작가의 작품을 연구함으로써 본인 작품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년~ 1988)는 실험적이며 기호와 암호 등을 사용한 다양한 시도로 시대를 읽어내고 독창적으로 자기의 삶의 이야기를 표현한 부분을 확인 하였다. 뭉크(Edvard Munch, 1863년~1944년)의 삶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공포, 사랑과 분노 등 가감 없는 솔직한 표현에서 자전적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이컨(Francis Bacon, 1909년~1992년)의 작품은 변화 중인 우주와 존재자들을 구현하는 들뢰즈의 존재론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였다. 아플라(aplat), 형상(形象 Figure), 윤곽(輪廓)에서의 생성운동(生成運動)과 용해운동(溶解運動) 부분에서 승화(昇華)된 디아그램(Diagram)의 '참된 닮음'은 본인 작품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장 뒤뷔페(Jean Dubuffet, 1901년~1985년)의 작품이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자유로움과, 선묘의 생략 등이 본인의 작품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이를 비교하여 분석하고 즉흥적(卽興的)인 자유로움을 확인 하였다.
본인 작품의 주제는 4가지 특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째, '사유와 혼돈'의 관점이다. 존재물음의 결과로 '나'란 존재는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억압과 고통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냉철한 자의식과 타자가 요구하는 규정화된 의식 속에 갇혀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올바른 길이었다고 생각한 지난 행적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 앞으로만 달려간 시간이었음을 인지하고 혼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억압과 고통 그리고 불안한 얼굴성의 본인은 타자의 욕망이자 스스로 만든 자아의 정체성이었다. 여기에서 본인은 혼돈의 상황을 맞게 된다. 혼돈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다. 그러나 혼돈은 긍정의 요소로 거듭나야 되고 극복되어야 할 사유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본인 작품에 나타난 '존재물음에 대한 의문'을 미학적(美學的)으로 검토하고 예시 작품과 비교 분석하였다.
둘째, '관념 탈피'에 관한 주제이다. '존재물음'에 나타난 자아는 타자의 욕망으로 억압되어 있으며 고통스럽고 불안한 감정 상태이며 고착된 사유로 스스로 벽(壁)을 만들고 있다고 자문자답 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해체하고 긍정적인 삶으로의 전환을 위하여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의식의 해체는 작품에서는 형태의 해체로 나타나게 되었다.
셋째, '탈영토화'에 대한 주제이다. 존재물음 이후 해체된 자아는 스스로를 붙잡아 두었던 영토로부터 탈영토화를 시도하였다. 어두운 벽에 스스로 갇혀 있던 자아는 새로운 영토를 향하게 되고 자신만의 재영토화 과정을 거치며 긍정적인 방향성을 갖게 되었다. 탈영토화인 유목적(遊牧的) 사유와 본래적 자아를 찾는 과정을 통해 본인 작품에 나타나는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넷째, '무하유'에 대한 주제 이다. 존재물음과 혼돈, 이에 따른 의식의 해체와 탈영토화 이후에 본인이 추구하는 것은 자유이다. 본인은 이러한 과정에는 심리적(心理的) 치유행위인 정화의식(淨火儀式)요소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작업하는 행위는 맞닥뜨려 고통을 해체하고 규정을 해체하는 행위며, 유희적 성격의 즉흥성을 갖는다.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스스로 만든 고통과 억압과 불안은 해체와 탈영토화를 거쳐 결국에는 '생성'과 '되기'의 무하유를 지향하게 되었다.
작품의 형식적 분석은 첫째, '콜라주 기법'으로서 바탕은 존재의 잠재성(潛在性)을 의미하며 형상은 잠재성으로부터 생성되는 존재자를 의미하였다. 콜라주(collage)는 본인에게 있어서는 변화되는 자아를 의미하며 고정된 의식을 지우는 행위이다.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해체와 재조합에 적절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중앙집중형 구도'를 형식으로 취했는데 이를 통해 주변의 재현적 서사요소를 배제하여 형상에 영향을 주는 매개(媒介)를 제거함으로써 강한 인상의 효과를 의도하였다. 셋째, '이미지 해체'는 일상성(日常性)에 빠진 자아의 해체이며 억압된 자의식의 탈영토화를 의미 하였다. 넷째, 의도성과 즉흥성 혼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본인 작품은 의도된 구성과 아울러 우연한 조형성의 흥취와 감각적 특징이 있다.
본인작품의 붉고 검은 형상과 백색의 여백, 바탕을 채우는 색들의 향연은 카오스(Chaos)의 상태를 말해주었다.
작품은 같은 시기에 제작하였더라도 작품마다 다른 특징이 나타나는 무규정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작품 사이의 서사적 영향이 배제되고 개별적 차이가 발생되도록 하였다. 본인 작품은 비서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데, 추상화도 아니고 추상표현주의도 아닌 '참된 닮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재현성의 특징이 있으며 이는 내적 갈등과 고뇌의 흔적이다. 내면의 복잡한 심리와 사유를 구상적 형태를 빌어 드러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작품은 무하유의 생성을 추구하는 결과물이며,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광의적으로는 존재와 존재자의 의미를 묻는 내용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해 존재 물음에 대한 해체적 형상 표현 연구의 철학적 토대를 확인하였고 본인 작품에 나타나는 다양한 이미지의 상징 의미를 고찰하였으며, 작가로서 정체성을 정립하게 되었다.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는 본인에게 있어서는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본인의 작품 속에 나타난 형상들은 존재에 대한 질문이지만 고뇌를 통해 발현된 잠재의식이 표상화 된 것이라 해석해 보았다.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된 존재물음에 대한 사유는 혼돈을 거쳐 고정된 자아나 주체란 없으며 자아란 늘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을 넘어서서 사회와 역사, 미래의 '존재물음'을 관심 있게 연구하고 작품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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