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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논문개요
목차
제1장 서론 10
제1절 연구목적 및 의미 10
제2절 연구범위 및 방법 14
제2장 동서양회화에 대한 일반제언 17
제1절 동·서양회화의 내용 및 특징 17
제2절 전통회화의 재탐구 23
제3장 아산 조방원 30
제1절 아산의 생애 30
제2절 아산의 서화(書畫) 40
3-2-1. 아산의 서예 40
3-2-2. 아산의 수목산수화 47
제3절 아산의 인재육성 및 전통문화유산보존 67
3-3-1. 아산의 사상과 문하생 67
3-3-2. 아산미술관 (구:옥과미술관) 73
제4장 묵노회(墨奴會)와 아산 75
제1절 묵노회의 태동과 진행 75
제2절 묵노회의 의의 82
제5장 결론 84
참고문헌 89
아산조방원 연보 92
Abstract 95
[표1-1] 묵노회 초대전시회 도록 77
도판 1. 곽희조춘도, 북송 1072 26
도판 2. 마원 답가도, 남송 27
도판 3. 마인 정청송풍도, 남송 28
도판 4. 아산 과 시호서체 30
도판 5. 고불심(古佛心) 44
도판 6. 만법귀일(萬法歸一) 44
도판 7. 불여세합(不與世合) 45
도판 8. 의사소산(意思瀟散) 45
도판 9. 춘란추국(春蘭秋菊) 46
도판 10. 현덕심장(玄德深長) 46
도판 11. 홍익인간 (弘益人間) 47
도판 12. 청천聽泉 45.8×65.4cm 수묵담채 50
도판 13. 강변(江邊) 50
도판 14. 운심(雲深) 45.8x66.6cm 수묵담채 53
도판 15. 어가(魚家), 2000년대, 수묵담채, 40.3x54.4cm 53
도판 16. 암봉(巖峰) 39.6x57.6cm 수묵담채 54
도판 17. 우雨 42×58cm수묵담채 54
도판 18. 석산귀초(夕山歸樵), 1990년대, 수묵담채, 56.4x142cm 55
도판 19. 농가農家 39.8×60.4cm 수묵담채 55
도판 20. 석경(石經), 1990년대, 수묵담채, 130x190cm (100호) 55
도판 21. 월귀月歸 39.8×61.3cm수묵담채 56
도판 22. 춘일(春日) 56
도판 23. 묵우(墨雨), 1980년대, 수묵담채, 39.8x57.6cm 58
도판 24. 씨름 38+54 풍속화첩 58
도판 25. 심우尋牛 37×40cm 수묵담채 59
도판 26. 수도(修道) 59
도판 27. 하동河童 50×65.6cm 수묵담채 60
도판 28. 조동(釣童) 60
도판 29. 고사(古寺) 43.2×56.2cm 수묵담채 65
도판 30. 일생묵노 75
본 연구는 한국전통회화의 거목인 아산조방원과 그의 문하생들이 주축이된 묵노회(墨奴會)를 중심으로 호남화단의 맥을 찾아보기 위한 탐구이다. 먼저 묵노회전에 부쳐진 그 취지부터 살펴보고자하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展示會를 갖는 弟子들에게 좋은 그림을 그리기 爲해서는 恒常德性과 敎養을 갖춘 人間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力說해 왔고 높은 人格과 健全한 思想을 갖춘 사람만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理致를 强調해 온 바입니다. 이들을 지켜보면서 흐뭇하게 느낀 점은 우선 品性이 착하고 바르다는 점이며, 착하고 바른 品性은 寫意, 즉 뜻을 그린다는 東洋畵分野에 있어서는 가장 重要한 基本的姿勢라고 생각합니다. 技巧的인 그림보다는 俗氣 없는 그림, 現實과 觀念이 잘 調和를 이룬 그림, 涥朴하고 맑은 그림, 먹을 思想을 터득한 그림을 그리기 爲해서는 이런 착하고 바른 品性이 要求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展示會를 契機로 이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앞으로 더욱 精進하고 苦惱하면서 刻苦의 作業으로 그 藝術性을 꽃피우고 畫壇에 한劃을 긋는 豊盛한 結實이 있기를 期待하며, 同好人여러분께서도 이들의 成長과 發展에 밑그림이 될수 있는 嚴한 叱責과 批評의 말씀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산조방원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화업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門下生들이 그간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된 묵노회전은 그동안 여러차례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아산사후 제자들이 추증한 은혜사를 살펴보자, -우리시대의 풍요한 정신-, 제자들에게 풍요한 정신을 갖게해준 아산선생님의 본령은 예술입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예술 그자체 보다 예술하는 길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오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분을 인격자라 호칭하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정성을 들인 하나의 일은 '간찰'의 수집이었고 흩어지기 쉬운 '고서'의 이삭줍기였습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훌륭한 사람들의 삶이건 그렇지 않건간에 그 삶속에 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교훈이 될 좋은 지혜가 깃들어 있다고 여기셨던 것입니다. 평소 이러한 간찰과 붓글씨를 어루만지시고 그림을 그리시는 일외에 붓글씨 작품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음을 저희 제자들은 평소 보아왔던 터였습니다. 선생님께 서화전을 제안드렸을 때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축하셨습니다. 선생님을 설득 드리기에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으며, 결국 비매를 전제조건으로 어렵게 허락을 해주셔서 이러한 전시와 작품집을 꾸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항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품성이 착하고 바르며, 사물을 보는 눈이 진실하고 가치관이 올바라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수반될 때 미술가는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대상과 완전히 일치되고 온 기력氣力을 집중하며 가슴 속에 응집된 심상에 몰두함으로써 '의재필선(意在筆先)"이되고 '심수필운(心隨必運)'이 실현되는 '무위유예(無爲遊藝)'의 신기神氣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성급함을 가지고는 그림과 글씨로 일가를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그길이 멀기 때문이 아닌지, 먼길을 뚜벅뚜벅 가야하기 때문이 아닌지 '인정세태(人情世態)'가 모도 '전광석화(電光石火)'로 움직이는 시대에 이 길만은 천천히 걸어가야하기 때문이 아닌지 사료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림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십수년 그림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림은 어떠해야 한다고 하신적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숭고하신 큰 뜻을 어어받아 저희 제자들은 좋은 그림을 그리기위해 서두르기에 앞서 바른 것, 좋은 것, 아름다운 것들이 안심하고 찾아와 서식할 수 있도록 마음닦는 일에 노력하고, 그다음을 기다리면서 인내를 가지고 정진하겠습니다! 였다.
아산은 격동기의 암울한 시기인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서 일본제국주의의 침략과 패망, 그리고 자의반타의반의 해방과 격동의 혼란한 시기에도 화업에 전념해오신 것이다. 6·25전쟁과 잇따르는 국내외 정치불안 암울하고 참혹함을 격고, 5.18광주민주화등 혼란의 과정속에서도 스스로를 찾아 공부하고 두루 살폈다. 그는 삶의 순수성을 동양미학의 요체라 할수 있는 노장이나 도가사상, 불교선종의 가르침에 깊게 심취했다. 아산은 전통의 문화유산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그것을 삶과 예술로 체화시키면서 가치있는 유산을 보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는데, 이것은 바로 나를 찾는 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삶과 예술을 융합하게 된다. 아산은 자기인식이 깊어질수록 예술성도 깊어지고 전통적인 화법이 아산의 독특성에 의해 재창조되면서 자신의 먹의 세계를 열었다.
지구촌 어느곳이든 나름의 미술적 표현들이 계승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문화의 수용과 더불어 혼합된 형식들이 나타고고 있지만 이것은 결코 중국을 모방하기 위한 형식에 그치는 것은 아니었다. 외래문화는 일시적으로는 많은 영향을 미친 듯 하여도 시간과 더불어 풍토적인 영향하에 새롭게 탄생되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호남화단은 예향다운 면모를 보이며 변천해왔다. 남종화계열의 정서적인 풍토가 나타나면서 독특한 미적요소를 보여준 것이다. 아산의 그림은 있는 그대로를 온전히 수용하면서 새롭게 거듭나는 살아있는 생물이 된다. 아산이 전통을 그대로 수용하고 그것에 아산만의 독특한 사상을 융합하여 독자적인 길을 갈수 있었던 것도 그것이다. 동양화의 순수사상과 전통, 화법등을 온전히 수용하고 그 바탕에서 작가의 창조성을 표현할때 사상이나 전통, 화법등이 새롭게 재탄생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바로 이러한 정신들이 맥을 잊고 진행되는 것은 아닐는지, 옛속담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다. 아산의 삶의 과정이 자신을 찾는 구도과정이었다는 것과 삶과 예술을 어떻게 융합하며 후학들을 위하여 헌신했는지 등등 화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며 본연구는 후학인들에게 삶과 예술을 통해 각자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자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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