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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2

목차 5

국문초록 7

Ⅰ. 서론 8

1. 연구 목적 8

2. 연구 배경 및 방법 9

Ⅱ. 초현실주의와 신체 표현 11

1. 초현실주의의 전개와 이념 11

2. 초현실주의적 조형 특성: 변형된 신체 14

2.1. 왜곡된 신체 15

2.2. 조각난 신체 20

2.3. 해부된 신체 26

3. 선행 사례 연구 32

3.1. 한스 벨머 33

3.2. 조지아 오키프 35

3.3. 키키 스미스 37

Ⅲ. 연구자 작품 분석 40

1. 작업 의도 40

2. 작품 내용 42

2.1. 분절된 신체: 조각 42

2.2. 해부·재생성된 신체: 내장 48

Ⅳ. 결론 60

참고문헌 66

ABSTRACT 68

도판목차 62

[그림-1]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삶은 콩으로 만든 부드러운 구... 15

[그림-2]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가울의 카니발리즘(Autumnal... 17

[그림-3] 아이설 커훈(Itchell Colquhoun), 〈스킬라(Scylla)〉, 1938 18

[그림-4] 조르조 데 키리코(Giorgio de Chirico), 〈시인의 불확실성(The... 21

[그림-5]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과대망상증(Delusions of... 22

[그림-6]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셀레베즈의 코끼리(The Elephant... 24

[그림-7]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기억(The Memory)〉, 1948 25

[그림-8]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성 수태고지(The... 27

[그림-9]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이중 비밀(The Double... 27

[그림-10] 앙드레 마송(Andre Masson), 〈미궁(Le Labyrinthe)〉, 1938 28

[그림-11] 프리다 칼로(Frida Kahlo), 〈부서진 기둥(The Broken... 30

[그림-12] 한스 벨머(Hans Bellmer), 〈인형(the doll)〉, 1936 34

[그림-13]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골반뼈 Ⅳ(Pelvis Ⅳ)〉,... 36

[그림-14] 키키 스미스(Kiki Smith), 〈이야기(Tale)〉, 1992 38

[그림-15] 키키 스미스(Kiki Smith), 〈무제(Untitled)〉, 1992 39

작품목차 65

[작품 1] 〈신체-조각-1〉, 40.9 x 27.3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42

[작품 2] 〈신체-조각-2〉, 40.9 x 27.3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42

[작품 3] 〈신체-조각-3〉, 40.9 x 27.3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43

[작품 4] 〈신체-조각-4〉, 40.9 x 27.3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45

[작품 5] 〈신체-조각-5〉, 40.9 x 27.3 (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45

[작품 6] 〈신체-조각: 골반〉, 130.3 x 97 (cm), 캔버스에 유화, 2023 46

[작품 7] 〈신체-조각: 자궁〉, 130.3 x 97 (cm), 캔버스에 유화, 2023 46

[작품 8] 〈질감 연구〉, 65.1 x 53 (cm), 캔버스에 유화, 2024 50

[작품 9] 〈기다란 줄기의 줄기〉, 130 x 65 (cm), 나무판넬에 유화, 2024 50

[작품 10] 〈날개가 돋칠 만큼〉, 130.3 x 89.4 (cm), 캔버스에 유화, 2024 52

[작품 11] 〈심장 속 심장 속 심장〉, 116.8 x 72.7 (cm), 캔버스에 유화, 2024 52

[작품 12] 〈명치 아래 가장 작은 틈의 앞-뒤〉, 116.8 x 80.3 (cm), 캔버스... 54

[작품 13] 〈척추 앞편과 가슴 뒤편의 앞-뒤〉, 116.8 x 80.3 (cm), 캔버스... 54

[작품 14] 〈왼쪽 가슴 (호흡으로부터)〉, 145.5 x 112.1 (cm), 캔버스에 유... 56

[작품 15] 〈누워있는 -는 날 잡으려고 애썼다〉, 150 x 60 (cm), 캔버스에... 57

초록보기

 본 논문은 자가면역질환을 계기로 한 신체에 대한 연구자의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신체의 취약성과 내부에 잠재된 불안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조형적 표현 방식을 고찰한 것이다. 연구자는 통제 가능하다고 믿었던 신체가 자가면역질환을 통해 오히려 자율성을 잃고 자신을 공격하는 경험을 통해, 신체의 취약성과 통제 불가능한 내부 감각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이를 작업의 중심 모티프로 삼아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자는 자신의 작업을 '분절된 신체: 조각’과 ‘해부•재생성된 신체: 내장'의 두 가지 갈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 번째는 신체를 분절하고 도자기 질감의 조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신체의 부품화와 취약성을 드러낸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더 이상 온전한 육체가 아니라, 감정의 흔적과 고통의 조각으로 재탄생되었다. 두 번째는 신체 내부의 장기와 내장을 해부하고 유기적인 형상으로 재구성한 작업으로, 감정과 무의식 속 불안이 반영된 심리적 기관으로서의 신체를 탐색하였다. 이는 신체 내부를 감각적, 심리적 차원에서 재해석한 시도로 이어졌다.

이러한 조형적 전개는 초현실주의 미술의 조형 언어, 즉 이성의 해체, 감각의 해방, 무의식의 표출이라는 특성과 깊이 맞닿아 있다. 초현실주의 회화 작가들은 신체를 이상적 육체로 재현하기보다, 그것을 감정과 무의식을 투영하는 매개체로 활용하였다. 변형된 신체는 공포, 욕망, 불안 등 내면의 정서를 드러내는 주요 수단이 되었으며, 이는 신체가 더 이상 의학적, 해부학적 대상으로 한정되지 않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연구자는 신체를 이성의 논리에서 벗어난 심리의 표현 매체로 삼고, 초현실주의적 조형언어를 재해석함으로써 내면과 신체가 교차하는 조형적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연구 자체에 예술적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