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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2

국문초록 5

목차 7

Ⅰ. 서론 13

1. 연구 배경 및 목적 13

2. 연구 범위 및 방법 14

Ⅱ. 무채색 16

1. 무채색의 정의와 개념 16

2. 무채색의 양면적 상징성 17

1) 흰색 (White) 17

2) 검은색 (Black) 19

3) 회색 (Gray) 21

3. 미학적 관점에서 무채색 24

Ⅲ. 도자 적층 기법 28

1. 소지슬립 적층 (Slip layering) 28

1) 단층 적층 29

2) 다층 적층 30

3) 3D 프린팅을 활용한 적층 36

2. 유약 적층 (Glaze layering) 38

1) 이중 시유 (Double Glazing) 39

2) 다중 시유 (Multiple Glazing) 40

3. 혼합 적층 (Mixed Layering) 43

Ⅳ. 작품제작 47

1. 제작 의도 47

2. 제작 방식 49

1) 색채 및 패턴 49

2) 형태 구성 51

3) 재료 및 기법 52

3. 작품 설명 57

1) 드러나다 57

2) Manifest 73

3) 무문(無文) 76

Ⅴ. 결론 84

참고문헌 86

그림출처 90

ABSTRACT 92

표목차 11

[표 1] 무채색의 양면적 상징성 23

[표 2] 소지슬립과 화장토의 다층 적층 표현 사례 비교 35

[표 3] 색채의 상징적 의미 50

[표 4] 패턴의 상징적 의미 51

[표 5] 라텍스와 종이 활용 방법 54

[표 6] 재료 및 기법 56

그림목차 9

[그림 1] 웨딩드레스 17

[그림 2] 해골 19

[그림 3] 가브리엘 샤넬 20

[그림 4] 메피스토(악마) 21

[그림 5] 동자승 조각 22

[그림 6] 회색빛 도시 22

[그림 7] 카지미르 말레비치, Black Square, 1913 26

[그림 8] 카지미르 말레비치, White on White, 1918 26

[그림 9] 마크 코스코, Untitled, 1969 27

[그림 10] 분청사기 귀얄무늬 병, 조선 29

[그림 11] 윤주철 30

[그림 12] 박종진, Artistic Stratum_Jar, 2024 31

[그림 13] 조신현 32

[그림 14] 박정근, 도구(바퀴)Ⅱ 33

[그림 15] 안성만, 3D 프린터로 제작한 화기 시리즈 38

[그림 16] 언폴드, 컵과 압출기 38

[그림 17] 대피천목완 39

[그림 18] 조선 카라츠 차완, 일본 39

[그림 19] 당삼채 항아리, 중국-당 40

[그림 20] 통 신디, 발현-무한한 공간, 2023 41

[그림 21] 모튼 에스퍼센, Moon Jar #2140 42

[그림 22] 타쿠로 쿠와타, Tea bowl, 2009 43

[그림 23] 아키코 히라이, 5 The Moon Jar, 2013 45

[그림 24] 로렌 마브리, Cylinder, 2011 46

[그림 25]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52

[그림 26] 초기 조형 스케치 52

[그림 27] Beyond the Space 전시 전경 01 82

[그림 28] Beyond the Space 전시 전경 02 83

작품목차 12

[작품 1] 드러나다 01 57

[작품 2] 드러나다 02 58

[작품 3] 드러나다 03 60

[작품 4] 드러나다 04 61

[작품 4] 드러나다 04 디테일 62

[작품 5] 드러나다 05 63

[작품 6] 드러나다 06 64

[작품 7] 드러나다 07 65

[작품 8] 드러나다 08 66

[작품 9] 드러나다 09 69

[작품 10] 드러나다 10 70

[작품 11] 드러나다 11 71

[작품 12] Manifest 73

[작품 12] Manifest 디테일 74

[작품 13] 무문 01 76

[작품 13] 무문 01 디테일 77

[작품 14] 무문 02[그림없음] 79

[작품 15] 무문 03 80

초록보기

 본 연구는 도자 재료 간의 적층 표현과 무채색의 상징성을 통해 불안과 허무와 같은 감정의 층위를 도자 조형으로 표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불안과 허무는 개인의 내면을 구성하는 주요 감정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감정의 복합성을 도자 조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자 재료를 다층적으로 활용한 실험을 하였다. 연구자는 불안과 허무와 같은 감정 표현에 그치지 않고 극복, 전환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도자 조형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무채색이 지닌 상징적 의미와 도자 재료의 물리적 특성에 주목하여, 감정의 다층적 구조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조형 방법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무채색과 도자 적층 기법에 대한 고찰, 작품 제작 및 설명으로 구성된다. 무채색 부분에서는 무채색의 정의와 상징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무채색은 단순히 색채가 부재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요함과 절제, 동시에 허무와 공허함 등 이중적인 감정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무채색이 미학적 관점에서 활용된 사례 연구를 통해, 무채색만으로도 감정의 복합성과 철학적 사유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도자 적층 기법 부분에서는 화장토와 유약을 활용하여 적층 구조를 표현한 다양한 사례를 조사하였다. 각 재료와 도구에 따라 다양한 층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특히 더욱 실험적인 방식으로 소성 이후에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물을 살펴보며 소성 과정까지 표현 방식의 일부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작품 제작 방식은 형식 구성, 재료 및 기법, 색채 구성으로 나눠 진행하였다. 형태 구성에서 형태는 복잡한 장식을 배제한 단순한 기하학적 구조를 활용해 감정을 담아내는 프레임의 기능을 부여했다. 재료 및 기법에서는 재료 간의 층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타 재료를 활용하였다. 또한 색채 구성으로는 무채색의 명도를 구분하기 위해 직접 안료를 첨가하여 제조하였다.

작품은 구성에 따라 <드러나다>, < Manifest >, <무문(無文)>으로 구성하였다. 이는 평면 도판에서 도자 재료를 이용해 태토를 드러내어 감정을 표현하는 <드러나다> 시리즈와 여러 감정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내재된 감정의 발현을 표현한 < Manifest > 시리즈, 묘비를 형상화하여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유도한 <무문> 시리즈로 구분한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무채색이 감정의 섬세한 변화를 절제된 방식으로 전달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도자 조형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적층 구조는 감정이 단일하고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층위로 구성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효과적인 조형 수단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소성 과정이 감정 표현의 변화를 유도하는 중요한 단계로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무채색과 도자 재료의 적층 표현은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시각화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고, 본 연구가 도자 재료의 물성 탐구와 소성 방식의 실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새로운 조형 방식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