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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통신사와 조선중화주의 : 사행기록에 나타난 대일 인식 전환을 중심으로 / 정은영 1
[국문초록] 1
1. 서론 2
2. 조선중화주의 성립과 관념적 일본 인식 5
2.1. 교화의 대상으로서의 일본 폄하 8
2.2. 유교적 관념에 기댄 현실 회피 11
3. 조선중화주의의 변화와 객관적 일본 인식 15
3.1. 문학적 교류 대상으로서의 일본(인) 긍정 17
3.2. 변화된 현실의 객관적 수용 23
4. 결론 29
■ 참고문헌 32
[요약] 36
中華主義는 事大觀念과 함께 동아시아를 지배하던 국제 질서로 宋代에 이르면, 지역·종족적 기준에 '禮'라는 유교 문화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華夷의 구분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宋代의 華夷觀은 性理學 전래와 함께 新進士大夫에게 수용되면서 조선의 對外 認識에 커다란 기준으로 작용하였다.
조선 후기가 되면 중화주의가 禮的 질서를 추구하는 조선의 성리학적 통치이념과 연결되면서 하나의 관념적 체재를 넘어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실천 규범으로 인식되었는데 특히 중화로 자부하던 明이 오랑캐 淸에게 멸망하는 17세기에 이르러서는 중화의식이 對明義理論, 조선의 강력한 自存意識과 결합하면서 朝鮮中華主義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은 人倫에 기댄 관념적인 對外觀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朝鮮通信使의 對日 외교관에도 영향을 미쳐 그들은 성리학의 수용이나 『朱子家禮』에 입각한 禮의 실행 여부를 기준으로 일본을 인식하며 일본의 風俗과 경제적 번영을 貶下하였다. 이러한 관념적 대외관은 조선 지식인의 자존의식은 높였으나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
18세기가 되면 조선에 西學이 수용되고 성리학 내부에서도 다양한 사상적 경향이 배태되면서 조선중화주의는 인륜에 기댄 도덕적 관념에서 벗어나 변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통신사들은 일본 文士와의 교류를 통해 일본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갔고 나아가 오랑캐로 인식되던 일본의 근대적 문물을 수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조선중화주의의 변화는 곧 조선을 문명의 수혜자, 일본을 복속의 대상으로 보던 조선통신사행원의 이분법적인 시각을 깨고 객관적 이해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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