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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은 16세기 임진전쟁이 반발하기 전 후의 조정과 왜적의 실상을 알려주는 군담소설이다. 당시 당파간의 갈등은 국가의 이익보다 사리사욕이 앞서 자신이 소속하고 있는 당을 먼저 챙겼다. .이율곡은 임진전쟁이 일어 날 것을 예견하여 10만 양병 설을 주장 했지만 당시조정은 아랑곳하지 인했다.

또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국서(國書)에는 왜국이 명나라를 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조선을 통과할 길을 빌리자고 요청하자는 내용이었지만 거절하였다. 당시 통신서는 서인(西人) 황윤길과 동인 김성일이다. 선조는 이들에게 풍신수길의 인물됨에 대해 물었다. 황윤길은 풍신수길에 대해. 범상하지 인물로 미구에 전쟁이 일어날 것을 선조에게 아뢰었다. 동인(東人) 김성일은 풍신수길에 대해 눈은 미물인 쥐와 같이 생겨 전쟁을 일으킬 위인이 못된다고 보고했다. 좌의정 유성룡이 김성일에게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하니, 김성일이 누가 그런 줄 모르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당시 선조는 신하들 간에 당쟁이 극도로 심화되어 국정의 안위문제를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동인(東人)들 보고에 따라 전쟁준비에 힘쓰지 안했다.

조정은 당시상황을 무사안일로 대처해 왜적은 그 기회를 틈타 부산에 상륙하여 파죽지세로 서울을 19일 만에 함락시켜 선조는 의주에 몽진하게 되었다. 왜적은 조중연합군(朝中聯合軍)에 의해 조선에서 물러났지만. 7년에 걸치는 임진전쟁의 피해는 16세기를 기준으로 할 때 역사상 미증유의 큰 손실의 참화(慘禍)를 입었다.

임진전쟁이 끝난 후에는 백성들의 의식이 달라졌다. 전쟁 당시에는 조선군이 왜군에게 열세를 면하지 못했지만 이순신이 해전에서 23전 23승과 사명대사의 승군이 왜적을 물리쳤고, 의병이 활약상을 내용으로 통쾌한 승리를 내용으로 한 『임진록』이 출판되어 인구에 회자되었다.

오늘에 전하는 『임진록』의 이본(異本)이 120여종에 이르고 있고, 일제 강점기에는 금서로 지정된 것으로 보면 400년 이상을 애독하여 온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임진록』이 쓰인 것은 전쟁이 끝난 직후라고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전장의 피해가 엄청나게 컸던 것으로 인하여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돋구어주기 위해 전승을 내용으로 쓴 것이다.

흔히 『임진록』은 일부사람들과 학자에 따라 정신적으로 승리한 픽션을 내용으로 한 복수문학이라 했다. 대체로 한문본은 역사계열인 관계로 허구인 내용도 겸했지만 한글본과 비교할 때 논픽션의 경향을 띄고, 한글본은 허구적인 픽션이 한문본 보다 심한 편이다. 『임진록』은 작가의식과 민족의식이 집단적 무의식을 내용으로 하여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광명을 주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 저력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단군신화의 동굴모티프가 수용되어 민족의 정서가 영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진전쟁은 작가들의 의식과 민족의식을 자각케 하였다. 이로 인해여 『임진록』은 작가들에 의해 42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읽혀지고 영상매체로써 활용하게 되어 민족의 정서로 승화시켜 놓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더구나 작가들은 민족의식의 서린 정서를 집단적 무의식적으로 수용하여 단군신화를 형상화한 것에서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지니게 한다. 필자는 『임진록』을 분석하는 일환으로 서구학설을 인용하고 도표를 삽입 시킨 것을 밝힌다.

Imjinrok is a war novel reflecting the condition of 16th century Joseon about the court and Japanese before and after the Japanese invasion. During this time, Joseon officials in the central government were loyal to their factions before the country for their personal interests. For this reason, the court did not pay attention when Yi Yulgok insisted the development of 100,000 military forces based on his prediction of possible Japanese invasion.

Toyotomi Hideyoshi’s official letter to grant the passage to attack Ming through Korean land was refused. At this time envoys were Hwang Yun?gil of Western?ban and Kim Seong?il of Eastern?ban. Seonjo asked about the personality of Toyotomi Hideyoshi. Hwang responded that he was not ordinary man and capable of starting a war. On the other hand, Kim told the king Hideyoshi looked like rat and had no ability to start a war. When Left?Councilor Yu Seong?ryong pointed out to Kim, he would be responsible when the war broke. Kim responded that he understood the consequences. At the time of intense conflict among the factions, Seonjo accept the recommendation of Eastern?ban and did not pay attention to the preparation for a possible war.

Japan took advantage of the situation and quickly took over Seoul in 19 days after landing in Busan. Seonjo fled to Uiju. Japan retreated by the allied forces of Joseon and Ming, but 7 years of war brought chaos and the casualties were incomparable to the standard of 16th century.

After the war, people’s consciousness changed. Although Joseon military forces suffered throughout the war, Admiral Yi Sun?sin owned all 23 naval battles and Samyeong Great Monk’s forces defeated Japanese forces. Also many righteous armies brought outstanding victories against Japanese troops. They became the frame of Imjinrok and it was published and became popular. Today, there are over 120 versions of the book and Japan ban this book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For 400 years people loved to read Imjinrok.

It was published just after the war of Japanese invasion. Author(s) tried to provide the hope and courage to the people who suffered from the war. That is why they wrote the stories of victories.

Some people including scholars consider Imjinrok is a revenge literature with fictions of victories. Chinese version including some fictions and Korean versions have more fiction in character. Imjinrok encouraged hopeless people for hope and liberation with the authors’ professionalism and national consciousness. In fact the foundation came from the cave?motif of the Dangun Mythology with national consciousness.

Japanese Invasion awakened the authors’ professionalism and national consciousness. This is why the book is still wide read and became visual materials as the reflection of national consciousness after 420 years of the publication. Also its materialization of Dangun Mythology gives the literary significance. This study uses Western thoughts and tables to analyze the Imjinrok.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朝鮮朝 鄕樂呈才의 性理學的 談論 : 宗廟佾舞와 五方處容舞를 中心으로 김용 pp.385-419

『임진록』의 작가의식과 민족의식 고찰 : 민족의식의 자각을 중심으로 윤경수 pp.7-48

石川 金覺의 시에 나타난 정신세계 이구의 pp.49-81

이청준의『당신들의 천국』에 나타난 정치적 알레고리 읽기 김현생 pp.83-105

东方传统文化思想与虛, 思, 想的理致硏究 박영진 pp.541-566

未堂 후기시에 나타난 우주적 시간의식 : 『늙은 떠돌이의 시』를 중심으로 송정란 pp.107-136

유교문화와 노년 이석주 pp.353-384

양촌 권근의 역사적 위상 고찰 장재천 pp.169-186

鄭琢의『龍蛇日記』와 倭亂 극복 활동 김정운 pp.187-215

斯文亂賊 論難과 四書의 再解釋 : 朴世堂의『思辨錄』과 金昌協의 批判을 중심으로 김형찬 pp.329-351

효 사상의 현대적 이해 곽종형 pp.485-510

『海朝新聞』의 간행과 교육론 김대룡 pp.217-265

국학 설립의 의의와 신라유학의 발전 황의동 pp.301-327

韓國 書院의 儒敎文化體驗 敎育旅行에 관한 硏究 박근수, 이영관, 촨티엔탄 pp.465-484

세계화시대 한국문화 발전의 방향모색 이윤희 pp.421-441

고은의 초기소설에 나타난 '구도자의 변화양상'고찰 배경열 pp.137-167

韓國 自生風水의 通脈法, 發福推算法, 行龍法 硏究 : 三議錄을 中心으로 이진삼 pp.511-540

浮石寺 無量壽殿의 비례 조형미 이승우 pp.443-463

공자의 효사상을 계승한 율곡의 효철학의 이론체계. 1 김익수 pp.267-300

단군신화의 상징성 연구 김병국 pp.7-32
西山 禪詩에 나타난 역설의 패러다임 백옥수 pp.63-90
식민지 본국의 지식 수용 양상에 나타난 탈식민주의 : 2차 유학 이후의 김기림 비평을 대상으로 강정구, 김종회 pp.91-117
서정인의 중기소설에 나타난 뿌리 뽑힌 군상의 고뇌와 고향의식 배경렬 pp.119-148
금석문과 서예의 관계 고찰 : 탁본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이영철 pp.169-197
한국의 문화적 정서와 그 재현 이혜경 pp.331-353
<가야금산조>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와 관련된 한중 문화갈등의 배경과 대응 방안 공정배, 이정원, 김용범 pp.355-388
揚州八怪의 '怪' 미학사상에 관한 연구 : 鄭燮의 '怪' 미학사상을 중심으로 서수정 pp.389-418
묵자의 직업사상 정영근 pp.419-448

참고문헌 (43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국립중앙도서관소장 임진록 미소장
2 해남윤씨종가녹우당소장필사본 임진록 미소장
3 규장각소장의 임진록 미소장
4 한문필사본무술본(戊戌本) 임진록 미소장
5 한문무진본(戊辰本) 임진록 미소장
6 서울대 본, 임진록 미소장
7 인조 때 유진(柳袗)의 필사본 임진록 미소장
8 임진란기 미소장
9 임진명장기 미소장
10 흑룔록 미소장
11 흑룡일기 미소장
12 선조실록 미소장
13 선조수정실록 미소장
14 징비록 미소장
15 명사 미소장
16 쇄미록 미소장
17 연려실기술 미소장
18 순오지 미소장
19 사명당대사집 미소장
20 이능화, 「고조선 단군」, 동광 12호, 1927.3, 민족문화논총 제1권, 민족문화사, 1981 미소장
21 주왕산, 조선고대소설사 , 정음사, 1950. 미소장
22 정주동, 고대소설론 , 형설출판사, 1970 미소장
23 김동욱, 국문학사 , 한국출판협동조합, 1976 미소장
24 박성의, 한국고대소설사 , 일지사, 1950. 미소장
25 소재영, 「임․병 양란과 문학의식」 2, 한국연구원, 1980. 미소장
26 소재영, 「임진록의 설화성」, 고소설통론 , 이우출판사, 1989. 미소장
27 최삼룡, 「임진록의 영웅담에 대한 고찰」, 한국고전소설의 재조명 , 아세아문화사, 1996. 미소장
28 김치홍, 「임진록 연구」, 명지어문학 4집,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82. 미소장
29 이동근, 임진록문학연구 , 서울대학교 대학원, 1983. 미소장
30 임철호, 「역사군담론」, 한국고전소설론 , 새문사, 1990. 미소장
31 임철호, 「임진록」, 고전소설연구 , 일지사, 1993. 미소장
32 최문정, 임진록연구 박이정, 2001 미소장
33 단군신화가 일본신도 修驗道에 끼친 영향에 관한 연구 소장
34 윤경수, 「단군신화의 전승적 성격」, 도해 한국신화와 고전문학의 원형 상징성 , 태학사, 1997 미소장
35 C. Brooks & R..Warren, Theory of Literature, Penguin Book, 1970. 미소장
36 E. M. Forster, A specs of the Novel, Penguin Books, 1966. 미소장
37 R. V. Catskill, Writing Fiction, New York, 1963. 미소장
38 Dietrich & sundell, The art of Fiction, New York, 1967. 미소장
39 C, Brooks & R. P. Warren, Understanding Fiction, New York, 1959. 미소장
40 C, Brooks & R. P. Warren, Theory of Literature, Penguin Books, 1596. 미소장
41 S. E. Hyman: Myth: A Symposium, Indiana Univ. Press, 1995. 미소장
42 J. Ellen Harrison : Prolegomena to the Study of Greek Religion and Tnemis, New York, 1966. 미소장
43 Kenneth Burke, A Grammar of Motives, New York. 1945.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