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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인근의 탐정소설을 대상으로 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방인근은 해방 이후 1960년대까지 ‘탐정소설’이라는 표제어가 붙은 단행본을 출간하였는데, 이 작품들은 거듭하여 재출간되었다. 재출간의 배경에 독자들의 호응이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방인근 소설의 ‘대중성’에 대해 ‘탐정소설’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방인근의 이름으로 출간된 단행본(중복되는 단행본 제외)은 90여 권에 이른다. 이중 탐정소설은 번역소설 16편 창작소설 12편을 합친 28편으로 확인되었고, 이 글에서는 탐정소설의 서지사항을 목록으로 정리하였다.

방인근은 모리스 르블랑, 에밀 가보리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등 당대 사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가들의 추리소설을 번역하면서 장비호 탐정이 등장하는 자신의 창작소설을 발표하였다. 방인근은 탐정소설을 번역하는 일부터 시작하였으나 첫 번째 번역본인 ??813의 비밀?? 이후 탐정소설의 번역과 창작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방인근은 자신의 탐정소설에서 장비호 탐정을 탄생시켰다.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괴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장비호의 활약, 장비호가 맺는 복잡한 연애 관계는 당대 독자들이 장비호를 통해 방인근의 탐정소설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한편 장비호의 시선에 의해 전달되는 사회적 상황은 당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의식이 표출된 것이다. 장비호가 등장하는 각각의 소설들은 서로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모리스 르블랑의 뤼팽처럼 방인근이 자신의 탐정소설을 일련의 시리즈로 기획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방인근의 창작 탐정소설 중 탐정에 의한 ‘조사의 이야기’가 생략되면서 추리소설의 구조 및 특성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유형의 소설에서는 탐정이 제외되고,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복수를 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탐정소설로서의 장르적 특성을 잃게 된다. 추리, 활약, 스릴 등 탐정소설의 특성이 사라진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애욕’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들의 통속적인 세계이다. 이러한 양상은 이후 방인근 소설이 유사한 스토리의 통속적인 소설을 반복하여 재생산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에 방인근이 창작한 장편소설의 통속화 과정에는 탐정이 사라지고 ‘애욕 세계’만 남게 된 ‘탐정소설’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examines the literary world of the novelist Bang In-geun's detective novel. Out of a total of 90 books he authored, Bang In-geun translated 16 detective novels and wrote 12 of his own, amounting to 28 works of detective novel.

Bang In-geun developed his own detective novel while translating works in the genre by Maurice Leblanc, Emile Gaboriau and Robert Louis Stevenson. He created the fictional detective Jang Bi-ho, whose remarkable adventures played a key role in attracting readers to Bang In-geun’s novels. Works featuring Jang Bi-ho are interwoven in terms of plot and setting, and this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emulate Maurice Leblanc’s Lupin series.

Some of Bang In-geun’s detective novels do not exhibit the typical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especially in terms of their omission of the investigative process. In place of typical elements such as inference based on clues, action and thrills, his detective novel is character-driven, with a focus on the passions of love and lust. This focus is not only related to the themes prevalent in popular novels which Bang In-geun assimilated in his later works, but was also influenced by his popular novels of the 1960s, in which the role of the detective disappears and only a world of lust and love remains.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한국어 공간감각어 '길다/짧다'와 중국어 '長/短'의 의미 대조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the Meaning of the Spatial terms of dimensions 'gilda/jjalbda' in Korean and 'chang/duan' in Chinese 풍정정 pp.7-35
해방기 염상섭 작품의 여성상 및 여성의 역할 변모 양상 = The Women's image and role change in Yeom, Sang-sup's novel in post-liberation era. 전훈지 pp.37-67
방인근의 탐정소설 연구 = A study on the detective novel of Bang In-geun 곽승숙 pp.69-98

1970년대 도시 공간과 신경증의 상관성 연구 = Study on Correlation of Urban Spaces in the 1970s and Neurosis : Focused on Novels of Lee Cheong-Jun : 이청준 소설을 중심으로 이평전 pp.99-126
「다갈라 불망비」에 나타난 공간의 의미 연구 = A study of the meaning of the space in「Dagalra Bulmangbi」 : focusing on its relevance with the early novels of Lee-Mungu : 이문구 초기소설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장연진 pp.127-162
'男女相悅論'의 형성과 성종조 외교의례 사건의 상관성 = The correlation between 'Namnyeosangyeollon' and the incident about diplomatic protocol in king Seongjong's reign 윤지아 pp.163-188
최규서의『병후만록』연구 = A Study on Choi Gyu-seo's Byeong-hu-man-rok(病後漫錄) : 생애시기에 따른 서술양상을 중심으로 최혜미 pp.189-221
求庵 李浚의 慶州 溪亭 경영과 詩文學의 문화공간 형성 = Literary Education through Sharing Historical Consciousness 최선혜 pp.223-253
From Adaptation to Decanonazation : Wang Can's "Denglou fu" in Sino-Korean Literature Shin, Jeong-soo pp.255-284

內浦 지역 누정문학 연구 = A Study on Nujeong(Pavilion) Literature in Bay Region : With focus on Yeongbo-Pavilion(永保亭) of Chungcheong Suyeong : 忠淸水營의 永保亭을 중심으로 이재숙 pp.285-317

참고문헌 (52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방인근, 『복수』, 문운당, 1948. 미소장
2 방인근, 『방화살인사건』, 호남문화사, 1949. 미소장
3 방인근, 『악마』, 문운당, 1949. 미소장
4 방인근, 『국보와 괴적』, 평범사, 1952. 미소장
5 방인근, 『괴시체』, 대지사, 1952. 미소장
6 방인근, 『원한의 복수』, 문연사, 1952. 미소장
7 방인근, 『천고의 비밀』, 대조사, 1952. 미소장
8 방인근, 『해적』, 문성당, 1952. 미소장
9 방인근, 『괴도루팡 813의 비밀』, 문성당, 1953. 미소장
10 방인근, 『괴도와 려인』, 대지사, 1953. 미소장
11 방인근, 『독살과 복수』, 대지사, 1953. 미소장
12 방인근, 『살인범의 정체』, 제일문화사, 1953. 미소장
13 방인근, 『가면의 무희』, 삼중당, 1954. 미소장
14 방인근, 『국제살인마』, 문창사, 1954. / 계문출판사, 1957. / 진문출판사, 1962. 미소장
15 방인근, 『괴미인』, 삼중당, 1954. 미소장
16 방인근, 『마수』, 삼중당, 1954. 미소장
17 방인근, 『범죄왕』, 문성당, 1954. 미소장
18 방인근, 『보물과 해적』, 대지사, 1954. 미소장
19 방인근, 『연판장』, 삼중당, 1954. 미소장
20 방인근, 『장미부인의 정체』, 대중문화사, 1954. 미소장
21 방인근, 『장미부인』, 대중문화사, 1954. 미소장
22 방인근, 『황금광』, 삼성당, 1954. 미소장
23 방인근, 『그 여자의 비밀』, 기문사, 1955. 미소장
24 방인근, 『미인스파이』, 대지사, 1956. 미소장
25 방인근, 『다이야몬드와 살인마』, 보문출판사, 1957. 미소장
26 방인근, 『황혼을 가는 길』, 삼중당, 1963. 미소장
27 방인근, 『사랑의 탑』, 진문출판사, 1965. 미소장
28 방인근, 『여적』, 한양출판사, 1965. 미소장
29 방인근, 『해골 바가지』, 평화문화사, 1965. 미소장
30 방인근, 『춘해 방인근 전집』 1-5, 한국교육도서, 1971. 미소장
31 방인근, 방인근, 「탐정소설론」, 조성면 편저『한국근대대중소설비평론』, 태학사, 1997, 195-203쪽. 미소장
32 강옥희, 『1930년대 후반 대중소설 연구』, 상명대 박사학위논문, 1999. 미소장
33 고정일, 「삶의 향기- 명탐정 장비호의 추억」, 『중앙일보』, 2009.11.11. 미소장
34 새로움에 대한 선망과 공포의 불균형 : 1930년대 통속소설의 한 양상, 방인근의 『방랑의 가인』 네이버 미소장
35 study on the popularity of light of evil city(마도의 향불) 소장
36 김영성, 『한국 현대소설의 추리소설적 서사구조 연구』, 한양대 박사학위논문, 2003. 미소장
37 The Position and Value of Detective Story Books in Publication Market under Japanese Colonialism 소장
38 해방기 탐정소설 연구 : 단행본 서적의 발행 현황과 특성을 중심으로 소장
39 김지영, 『매혹의 근대, 일상의 모험』, 돌베개, 2016. 미소장
40 김현진, 『방인근의 대중소설 연구』, 동국대 석사학위논문, 2002. 미소장
41 박광규, 「1950~1960년대 한국 추리소설사 제1회 한국 추리문학사 발굴」, 『계간 미스터리』 40호, 2013여름, 342-343쪽. 미소장
42 송하춘 편저, 『한국 현대 장편소설사전 1917-1950』, 고려대학교출판부, 2013. 미소장
43 엄상희, 『1930년대 장편소설의 멜로드라마적 구성에 관한 연구』, 고려대 박사학위논문, 2011. 미소장
44 A Study on the aspect of " Author's Ego " in Bang In-Gun's Novel - Centering around < Wandering singer > - 네이버 미소장
45 탐정소설을 보는 김내성과 방인근의 눈 소장
46 이정옥, 「1950-1960년대 추리소설의 구조분석」,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15, 2001.6, 183-202쪽. 미소장
47 정규웅,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방인근의 잊혀진 세월」, 『중앙일보』, 2009.7.5. 미소장
48 조남현, 『한국 현대소설사 2 1930-1945』, 문학과지성사, 2012. 미소장
49 최애순, 「식민지 시기 탐정소설의 번역과 수용양상 및 장편번역 탐정소설 서지연구-아서 벤자민 리브, 에밀 가보리오, 이든 필포츠의 번역작을 중심으로」,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 소명출판, 2011, 161-204쪽. 미소장
50 최애순, 「식민지 시기부터 1950년대까지 모리스 르블랑 번역의 역사」,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 소명출판, 2011, 205-243쪽. 미소장
51 식민지조선의 여성범죄와 한국 팜므파탈의 탄생 - 방인근의 『마도의 향불』을 중심으로 - 소장
52 T. 토도로프, 『산문의 시학』, 신동욱 옮김, 문예출판사, 1998, 47-50쪽.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