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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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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이 끝나는 1918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헤게모니 시간으로 부상하는 미국의 제국시간과 일본의 제국시간은 갈등하고 있었다. 미국의 제국시간이 민족자결주의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서 이 두 제국시간은 더욱 첨예하게 부딪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조선 내에서 일본의 제국시간은 양화된 시공간 관념을 통하여 조선의 중하층 시간과 부합하거나 날카롭게 부딪치고 있었다. 조선의 중층시간은 민족과 근대성 사이를 동요하며 동시대성 혹은 세계사적 동시성으로의 비약을 꿈꾸고 있었다. 조선의 하층시간은 제국주의 지배를 통해 급속한 사회적 분화를 경험하였으며, 양화된 시간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조선의 중하층 시간은 이처럼 동요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급속하게 ‘압축된 시간’을 경험하고 있었다. 조선인 중하층 시간이 ‘자결’과 ‘개조’라는 세계사적 동시성과 만나게 될 때 그것은 쉽사리 ‘열광’으로 변하게 될 것이었다. ‘불꽃’과 같았던 3․1운동의 열광은 ‘압축된 시간’의 폭발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열광’은 시간이 압축된 방식과 강도에 따라 그리고 그것이 폭발하는 공간에 따라 각기 그 모양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 글에서 설정한 세 가지의 제국시간과 조선에서의 3층의 중층적 시간 사이에는 각기 다른 무수한 종류의 시간이 존재한다. 그 무수한 시간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차하거나 결합되어 있었으며, 독자적인 방식으로 압축되어 있었다. 따라서 ‘열광’의 방식과 내용도 모두 달랐다. 3․1운동의 열광 속에 다양한 차원의 모호함이 담겨 있다는 지적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3․1운동에는 ‘위대한 정신의 비약’이 담겨 있었음에 틀림없다.
Since the middle of 1918 when the First World War ended, the imperial time of the US and that of Japan, both on their way to becoming the new hegemonic time, were in conflict with each other. With the national self-determinism being upheld, colonial Korea was apt to see an aggravation of that conflict. Meanwhile, through westernized notions of time and space, the imperial time of Japan was both reconciling and colliding with the middle and lower class times of colonial Korea. The middle class time of colonial Korea was oscillating between nation and modernity, all the while preparing itself for a leap to contemporaneity, or contemporaneity of world history. Having gone through a rapid social differentiation under imperial rule, the lower class time of colonial Korea was aspiring to break away from the pressures of westernized time. Amidst such agitation, the middle and lower class times of colonial Korea were quickly turning into ‘condensed time.’ When the middle and lower class times of colonial Korea would come face to face with the contemporaneity of world history in the forms of ‘self-determination’ and ‘reform,’ ‘mass enthusiasm’ would ensue. The mass enthusiasm of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which spread like a fire, was a consequence of the explosion of ‘condensed time.’ However, this ‘mass enthusiasm’ took on different appearances depending on the ways in which time was condensed, the intensity of the condensation, and where the explosion of the condensed time occurred.
| 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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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베르너 슈나이더스(Werner Schneiders), 『20세기 독일철학』, 박중목 역, 동문선, 2005.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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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The introduction of the modern time discipline and its meaning | 소장 |
| 14 | 미래로의 도약, 3·1 운동 속 직접성의 형식 | 소장 |
| 15 | 권보드래, 「‘만세’의 유토피아」, 『한국학연구』 38집,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2015, 193~226면. | 미소장 |
| 16 | The Study of a Colonial Settler Policy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n 1910`s: Focused on a Conflictive Structure of a Territorial Governmentalism and a Personal Separatism | 소장 |
| 17 | 김남이, 「1900~1910년대 최남선의 ‘고전/번역’ 활동과 전통에 대한 인식」, 『동양고전연구』 39집, 동양고전학회, 2010, 57~79면. | 미소장 |
| 18 | 김동식, 『진화․후진성․2차 세계대전」, 『한국학연구』 37집,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2015, 157~188면. | 미소장 |
| 19 | versailles peace system’s ‘universal nomos’ and the different dreams of Korea and Japan ![]()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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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Nazism as political Religion - Its Results and Limits | 소장 |
| 22 | 마쓰다 도시히코(松田利彦), 「『주막담총』을 통해 본 1910년대 조선의 사회상황과 민중」, 김동노 편, 『일제식민지시기의 통치체제 형성』, 혜안, 2006. | 미소장 |
| 23 | Colonial Dominance and Hegemony Competition | 소장 |
| 24 | 朝鮮光文會 硏究 |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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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매일신보》에 나타난 3·1운동 직전의 사회상황 |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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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 이종민, 「가벼운 범죄․무거운 처벌」, 『사회와 역사』 제107집. 한국사회사학회, 2015, 7~40면. | 미소장 |
| 31 | 근대적 시간과 일상의 표준화 | 소장 |
| 32 | 시간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고찰 | 소장 |
| 33 | 한국의 근대적 시간 체제의 형성과 일상 생활의 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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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The Systemic Relation Between Magazines and the Establishment of Literature in the Modern Age of Korea - Focusing on Activity of Choi Nam-soun and Takeuchi | 소장 |
| 35 | 北岡伸一, 『なぜ,欧米列強とならぶ「一等国」にならえたか』, NHK出版, 2012. | 미소장 |
| 36 | 李炯植, 『朝鮮總督府官僚の統治構想』, 吉川弘文館, 2013. | 미소장 |
| 37 | William H. Sewell Jr. Logics of Histo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Chicago and London, 2005.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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