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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패전 후 점령기의 일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두 편의 문학작품을 당시의 시대상과 작품에 투영된 작가/대중의 욕망의 관점에서 비교분석한 것이다. 귀족여성의 신분몰락에 빗대어 일본의 ‘전후’를 그리는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사양(斜陽)』에 등장하는 ‘복원병’=나오지가 나약하게 몰락해가는 전후남성주체인 작가의 분신이듯이, ‘팡팡(パンパン)’을 다루면서 점령군의 존재를 비가시화 하는 다무라 다이지로(田村泰次郎)의 『육체의 문(肉体の門)』의 ‘복원병’=이부키 또한 전장경험을 가지는 작가의 분신이다. 전쟁과 점령을 원경화하며 현실을 은유하는 다자이와는 달리 다무라는 전 일본군 병사인 남성의 신체에 남은 탄흔을 ‘눈부시게’ 묘사함으로써 패전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점령 하에 놓인 남성주체에 의한 전후 질서의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전쟁과 패전 이후의 점령이라는 당시의 시대상을 묘사하는 방식에서 두 작품은 상이성을 가진다. 그러나 다무라의 ‘팡팡’을 매개로 하는 전후질서의 전복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부터 현실을 원경화 하는 다자이의 작품에서도 공통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민의 사생아를 낳아 기르는 것이 ‘도덕혁명’이라고 하면서 이로써 ‘소생’하는 귀족여성 가즈코에게 투영된 욕망 또한 ‘팡팡’을 매개로 하는 다무라의 그것과 동질성을 가지는 것이다. 나약하고 무기력하게 ‘몰락’해가는 전후남성주체이자 작가의 분신을 대신하여 전후의 새로운 세상에서 ‘혁명’으로 소생하는 가즈코와, 탄흔을 가지는 ‘복원병’의 신체를 통해 ‘신생’하는 마야에게 공통되는 것은 패전과 피점령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벗어나고자하는 작가-남성-대중의 욕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패전직후의 일본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두 작품 속 여주인공은 모두 패전과 피점령 상황에 있는 전후일본 남성주체의 욕망이 투영된 ‘마리아’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여주인공이 가지는 ‘마리아’성은 여성을 현모양처와 ‘매춘부’로 이분화 하는 사회적 시선에 기반 하는 것으로, 바로 이 점이 양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후의 매우 극명하게 대비되는 평가와 연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本稿は、日本の敗戦直後のベストセーラである二編の文学作品を敗戦と占領下という当時の時代性と小説に投影された作家と大衆の欲望の観点から比較分析したものである。貴族の没落になぞって戦後の社会を表現することで大衆的な共感を得た太宰の小説『斜陽』と、時代的な産物である‘パンパン’を扱いながら占領軍の存在を不可視化する田村の『肉体の門』は、戦争と敗戦、そして被占領を凝視・描写する方式において相違性をもつ。
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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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최은주 「‘전후일본’의 대중문화와 남성주체의 욕망-다무라 다이지로(田村泰次郎)의 「육체의 문(肉体の門)」과 「춘부전(春婦伝)」을 중심으로」 『일본학』 39,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2014, pp.155-179. | 미소장 |
2 | 天野知幸 「救済される女たち−被占領下で観られた「肉体の門」」濱川勝彦、半田美永、秦証昌弘 『舟羽文雄と田村泰次郎』 日本図書センター, 2006, p.270. | 미소장 |
3 | 天野知幸 「肉体の増殖、欲望の門−田村泰次郎「肉体の門」の収容と消費」『日本近代文学』, 日本近代文学会, 2006, p.139. | 미소장 |
4 | 改田博三 『「肉体の門」解剖』 あさひかげ, 1948/2. | 미소장 |
5 | 安藤宏 「太宰治における滅びの力学―斜陽を中心に」『国文学解釈と鑑賞』66(4), 至文堂, 2001, pp.16-25. | 미소장 |
6 | 奥野健男 『太宰治論』文春文庫, 1973, p.272. | 미소장 |
7 | 梶木剛 「共同討議『斜陽』をめぐって」『国文学解釈と材料の研究』第24巻9号, 学燎社, 1979, p.64. | 미소장 |
8 | 神谷忠孝 「抑圧からの解放へ」『講談昭和文学史 第3巻 抑圧と解放』 有精堂, 1988, p.516. | 미소장 |
9 | 川崎賢子 「GHQ占領期の出版と文学ー田村泰次郎「春婦伝」の周辺」『昭和文学研究』第52号, 昭和文学研究会, 2006, p.45. | 미소장 |
10 | 久保田芳太郎 「太宰治事典」『リベルタン・無頼派』『別冊国文学太宰治事典』学燈社, 1994, p.170. | 미소장 |
11 | ジョン·ダワー·三浦陽一、高橋忠明訳 『敗北を抱きしめて』上, 岩波書店 2004, pp.179-189. | 미소장 |
12 | 太宰治 『斜陽』新潮社, 1950, p.40, p.45, p.137,p.149, p.152, p.153, p.170, p.172 p.236. | 미소장 |
13 | 田村泰次郎 「肉体の門」『田村泰次郎·金達寿·大原富枝集 筑摩現代文学大系62』 筑摩書房, 1979, p.39, p.40, p.41, p.42, p.44, p.46, pp.50-51, p.52, p.54. | 미소장 |
14 | 東郷克美 「太宰とチェーホフ-『斜陽』の成立を中心に」『国文学解釈と鑑賞』 37(12), 至文堂, 1972/10, p.36. | 미소장 |
15 | 鳥居邦郎 「斜陽」『作品論太宰治』双文社, 1974/6, pp.346-347. | 미소장 |
16 | 長谷川泉 「『斜陽』論」『国文学 解釈と鑑賞』18(2), 至文堂, 1953/12, pp.93-98. | 미소장 |
17 | 秦豊吉 『劇場二〇年』朝日新聞社, 1995, pp.174-175. | 미소장 |
18 | 伴悦 「斜陽論」 文学批評の会 『批評と研究 太宰治』 芳賀書店, 1972, p.319. | 미소장 |
19 | 丸川哲史 「肉体の磁場」『冷戦文化論 3』28(1), 早稲田文学会 , 2003/3, pp.118-131. | 미소장 |
20 | 武田清淳 『武田清淳全集 第13巻』 筑摩書房, 1972, p.271. | 미소장 |
21 | 山崎正純 「『斜陽』−敗戦後の思想と革命のエスキス」『国文学 解釈と教材の研究』47(14), 学灯社, 2002/12, p.91. | 미소장 |
22 | 渡部芳紀 『NHKカルチャーアワ−文学探訪−太宰治』 NHK出版, 2006, pp.202-210. | 미소장 |
23 | 「肉体の門」: 国立国会図書館憲政資料室所蔵, CIE文書(GHQ/SCAP Records, Civil Information and Education Section) 請求番号: 01346-01347. | 미소장 |
24 | 映画「肉体の門」(1948) シナリオ, 国立国会図書館憲政資料室所蔵, CIE文書( GHQ/SCAP Records, Civil Information and Education Section) 請求番号: 01478-01479. | 미소장 |
25 | pratt, Mary Louise “Imperial Eyes: Travel Writing and Transculturation” London: Rout-ledge, 1992, pp.3-4.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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