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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한제국기 밎 식민지 초기의 근대신문들을 중심으로 우선 지금까지 처녀지로 남아 있던 ‘삼패(三牌)의 등장’에 대해 추적해보고, 이후 ‘삼패(三牌)’가 처음 등장한 1899년부터 ‘삼패(三牌) 출신 기생들’이 해체된 1923년까지 총 25년간 ‘삼패(三牌)’들의 가무활동과 사회적 활동, 그리고 사회적 속성의 변화과정을 총 4시기로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첫째, ‘삼패(三牌)’는 ‘갈보(蝎甫)’가 아니다. ‘삼패’는 등장(1899년)부터 해체(1923년)까지 ‘매음만을 전업으로 하는 창녀(매춘부)’라는 사회적 속성을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갈보(蝎甫)’라는 용어는 기생(관기), 이패, 삼패, 색주가의 작부 등을 총칭하는 대명사가 아니다. ‘갈보’는 ‘매음만을 전업으로 하는 창녀(매춘부)류 중 가장 하위집단’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삼패(三牌)’는 ‘기생’이 아니면서도 ‘기생’이다. 국가소속의 여악으로서의 정통성과 역사적.사회적 인식면에서 보면 ‘삼패’는 ‘기생’이 아니다. 그러나 ‘기생의 범주’를 보다 확장시킨다면 ‘1916년 5월 19일 이후의 삼패’ 역시 ‘기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삼패 출신 기생’들은 ‘식민지시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기생’이다.

셋째, ‘삼패(三牌)’는 대한제국기 및 식민지시기를 통틀어 전반적으로 기생(관기)의 주 레퍼토리인 궁중 정재에서부터 민속춤, 좌창, 입창, 그리고 근대의 새로운 창작춤에 이르기까지 조선 여악의 대부분의 영역을 섭렵한 인기 가무연행자 집단이었으며, 또한 궁중 정재 및 조선 여악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이의 근대화 및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조선을 대표하는 여성 예인 집단이었다.

넷째, ‘삼패(三牌)’는 대한제국기 및 식민지시기에 있어서 국채보상운동과 같은 애국활동, 고아원·기아수용소·조산부양성소·학교 등 다양한 사회 기반시설들을 위한 자선연주회 및 기부활동, 재능기부 및 대중 계몽활동, 신문애독 및 신문물에 대한 적극적 수용 등 조선의 다양한 위기상황과 사회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다방면에서 실제적 활동을 전개해나간 근대의 신여성 집단이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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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국립부산국악원의 성과와 역할 : Achievement and role of Busan National Gugak Center : focusing on brand performance and Hanryu(Korean Wave) permanent performance / 브랜드 공연 및 한류 상설공연을 중심으로 박소현 p. 147-176

2015 개정 음악교과서의 판소리 교육 현황과 단계별 학습 목표 연구 = P'ansori education status in the 2015 revised music textbook and teaching methods 문봉석 p. 109-145

항일가요에 나타난 가사와 곡조의 결합 양상연구 : A study on the combination aspect of lyrics and melody shown in anti-Japanese songs : focusing on the songs utilizing the melody of <Railroad Song> / <철도창가> 곡조 활용 곡을 중심으로 노복순 p. 73-108

삼현육각이란 용어의 생성과 왜곡 = The formation and the distortion of the term, Samheonyukgak 김성혜 p. 35-71

, <옥중가>를 중심으로"> 여성 고난 대목을 통한 여창 판소리의 여성성 구현 : The femininity of female chorus pansori through women's hardship : the focus of among Chunhyang's songs, "Sipjangga" and "Okjunga" / 춘향가 중 <십장가>, <옥중가>를 중심으로 양지인 p. 233-261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에 의한 기생사(史) 및 기생상(像)의 왜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distortion of Gisaeng' history and Gisaeng's image based on 『Joseonhaeeohwasa』 by Lee Neung Hwa. 2, Focusing on process of change in Sampae's social attribute and distortion toward Galbo / 2, 삼패(三牌)의 '사회적 속성' 변천과정 및 갈보(蝎甫)로의 왜곡을 중심으로 水谷淸佳, 이정남 p. 177-232

제1차·제2차 교육과정기 국악예술학교 교사 국악강습회 = First and second curriculum period Korean traditional music class for teachers of Korean Traditional Arts School 권혜근 p. 5-33

<진주검무> 삼현육각 음악 연구 = A study on the Samhyeony-ukgak music of Jinju sword dance 진윤경 p. 543-568

지역문화유산과 축제기획의 문제 인식 = An argument about local cultural heritage and festival planning 전지영 p. 525-542

의암별제의 안과 밖 : Inside and outside of Uiambyeolje : focusing on Nongaeje before 1910 / 1910년 이전의 논개제를 중심으로 심승구 p. 489-524

의암별제 음악 복원의 문화적 의의 = The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Ŭiambyŏlje music restoration 신유빈 p. 441-488

운창 성계옥과 진주교방춤 복원의 의의 = Unchang Sung Gye-ok and the meaning of restoring Jinju Gyobang dance 성기숙 p. 391-440

진주권번의 활동과 의의 = The acitivities and significance of Jinju Kwonbeon 김영희 p. 349-390

20세기 전반기 전북지역 풍류의 전개와 의의 = The development and significance of Pungnyu in Northern Jeolla reg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이예원 p. 309-348

『역양아운』 <취타>에 기록된 관악기 구음 고찰 = A study on the wind instrumental Yukbo in 19th century pre-modern manuscripts 이도현 p. 263-308

참고문헌 (43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독립신문』 미소장
2 『황성신문』 미소장
3 『제국신문』 미소장
4 『대한일보』 미소장
5 『대한매일신보』 미소장
6 『대한매일 신보 구한글판』 미소장
7 『경남일보』 미소장
8 『매일신보』 미소장
9 『동아일보』 미소장
10 『조선일보』 미소장
11 『조선총독부 관보』, 제1095호, 1916년 3월 31일. 미소장
12 統監府 警福悤監部 第二課, 『妓生及娼妓ニ關スル書類綴』, 1908.(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조선총독부기록물『기생 및 창기에 관한 서류철』). 미소장
13 한국사료총서 제1집, 黃技.『梅泉野錄』. 미소장
14 한국사료총서 제29집, 『日新』. 미소장
15 김영희.『개화기 대중예술의 꽃, 기생』. 서울: 민속원, 2006. 미소장
16 朴齊炯.『近世朝鮮政鑑上』. 東京: 中央堂, 1886. 미소장
17 孫禎睦.『日帝强占期都市社會相研究』. 서울: 一志社, 1996. 미소장
18 손종흠 외 2인.『근대 기생의 문화와 예술-자료편1』. 서울: 보고사, 2008. 미소장
19 恒屋盛服.『朝鮮開化史』. 東京: 博文館, 1901. 미소장
20 信夫淳平.『韓半島』. 東京: 東京堂書店, 1901. 미소장
21 李能和.『朝鮮解語花史』. 京城: 東洋書院.翰南書林, 1927 미소장
22 李瀷. 『星湖僂說』. 1761. 미소장
23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 연구소.『한국여성 관계자료집 근대편(상)』. 서울: 梨大出版部, 1979. 미소장
24 一記者.『개벽』. 1924. 미소장
25 丁若鏞.『雅言覺非』. 1819. 미소장
26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보고서 Ⅳ-12-친일 반민족행위 결정』. 서울: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2009. 미소장
27 20세기 기생의 음악사회사적 연구 소장
28 권도희. "20세기 관기와 삼패."『여성문학연구』(서울: 한국여성문학학회, 2006), 제16집. 미소장
29 권도희. "기생의 가창 활동을 통한 근대에의 대응.’’『韓國詩歌硏究』(서울: 한국시가학회, 2012), 제32집. 미소장
30 김영희 . "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의 기생의 춤공연에 대한 연구."『국악원논문집』(서울: 국립국악원, 2014), 제29집. 미소장
31 金一根. "妓女와 文學."『政大』(서울: 建國大學校 政治大學 學徒護國團, 1958), 제5집. 미소장
32 水谷淸佳.“女樂を,継承した芸人としての妓生像に關する研究-「妓^を「偷 とみなした「近代記錄者たち」による妓生の意味の変質を中心に.”『 東京成德大學研究紀要-人文學部応用心理學部』(東京:東京成德大學, 2019), 제26집. 미소장
33 水谷淸佳. 이정남. "여악을 전승한 예인으로서의 기생에 대한 왜곡에 관한 연구 I-기생과 성병검사와의 관련성 및 실시여부를 중심으로."『동아시문 화연구』(서울: 동아시아문화연구소, 2019). 제76집. 미소장
34 水谷淸佳. "이능화의『조선해어화사』에 의한 기생사(史) 및 기생상(像)의 왜곡에 관한 연구 I -이능화의 친일 반민족 행적과 신라시대의 왜곡을 중심으 로.’’『문화와 융합』(서울: 한국문화융합학회, 2020a), 제42권 제2호 미소장
35 水谷淸佳. "대한제국기 기생에 관한 연구사〈史) 검토 및 향후 연구과제."『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서울: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20b), 제40집. 미소장
36 水谷淸佳. "여악을 전승한 예인으로서의 기생에 대한 왜곡에 관한 연구 Ⅱ-기생과 공창제도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한국학』(서울: 한국학중앙연구원, 2020c), 제43권 제2호 미소장
37 백두산. "기생에서 ‘여배우’로."『한국현대문학연구』(서울: 한국현대문학회, 2018), 제 55집. 미소장
38 이정노. "기생 사회의 재편에 따른 1910년대 춤 연행의 변동에 관한 연구_서울 지역 근대 극장에서 연행된 기생춤을 중심으로."『동양예술』(서울: 한국 동양예술학회, 2014), 제26집. 미소장
39 장유정. "20세기 초 기생제도 연구."『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서울: 한국고전여성 문학회, 2004), 제8집. 미소장
40 조영규. "협률사와 원각사 연구.’’ 서울: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2006. 미소장
41 조영규. "1902년 칭경예식과 진연연구.’’『한국음악사학보』(서울: 한국음악사학회, 2008), 제41집. 미소장
42 한규무. "1907년 경성박람회의 개최와 성격."『역사학연구』(광주 호남사학회, 2010), 제38집. 미소장
43 황보명. "식민지 권력 에 의한 몸의 통제-일제시대 기생조합 설립을 중심으로."『 생활문물연구』(서울: 국립민속박물관, 2004), 제15집.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