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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영미권 라깡주의 영화이론가들은 과거의 정신분석 영화이론이 상상계 개념에 크게 의존했던 점을 비판한다. 상상계 개념에 치중할 경우, 영화는 이데올로기의 부산물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영화가 지배 이데올로기를 노출시키고 호명의 과정에 저항할 수 있다는 ‘실재’ 개념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들뢰즈·과타리의 ‘현실계’ 개념은 정신분석 영화이론의 실천적 의미를 확장시킨다. 그들에 따르면 실재는 잉여가 아닌 생산의 차원으로 나아간다. 이에 정신분석 영화이론은 실재의 생산을 추적하고 관찰할 수 있다.
<바보 선언>(1983, 이장호)은 실재를 생산하는 영화이다. 문화공보부의 검열 과정으로 인해 <바보 선언>은 시나리오 없는 즉흥적인 연출을 통해 만들어진다. ‘영화를 파괴하는 영화’라는 형식을 갖춘 이 영화는 당대의 무의식을 반영하고 부조리를 폭로하는 이미지의 생산으로 이뤄지게 된 것이다.
<바보 선언>의 해석은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바보 선언>은 바보 아닌 자의 ‘바보 선언’으로서 욕망을 생산한다. 둘째, 분열적인 이미지와 사운드, 그리고 인물들을 통해 ‘영화의 죽음’을 형상화한다. 셋째, ‘혜영’은 가부장적 질서와 억압을 자기반영적으로 드러낸다. 넷째, 실재는 동일한 곳으로 되돌아오며 사라지지 않는다는 저항의 메시지를 제시한다. 다섯째, <바보 선언>의 해체적 방법론은 검열에 순응하는 영화들의 관습을 전복한다.
Recently, Lacanist film theorists criticize the fact that the psychoanalytic film theory of the past relied on the concept of the imaginary. So they focus on the concept of ‘the Real’ that film can expose the dominant ideology and resist the interpellation.
Also, Deleuze and Guattari's concept of ‘the Real’ enriches the practical meaning of psychoanalytic film theory. According to them, ‘the Real’ is produced, not surplus.
Declaration of Idiot is a film that produces ‘the Real’. Due to the censorship of the Ministry of Culture and Public Affairs, Declaration of Idiot is made by improvisation without scenarios.
The film's interpretation is summarized in five ways: First, it produces desire as a ‘Declaration of Idiot’ of a non-idiot. Second, the ‘death of the film’ is embodied through the divisive images, sound, and characters. Third, ‘Hye-young’ self-reflectively reveals patriarchal order. Fourth, the message of resistance that ‘the Real’ does not disappear as it returns to the same place. Fifth, the form of Declaration of Idiot deconstructs the customs of film.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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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김석, 『에크리: 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 살림, 2007. | 미소장 |
2 | 로버트 스탬 저, 김병철 역, 『영화이론』, k-books, 2012. | 미소장 |
3 | 맹정현, 『리비돌로지: 라캉 정신분석의 쟁점들』, 문학과지성사, 2009. | 미소장 |
4 | 백상현, 『라깡의 정치학: 세미나 11 강해』, 에디투스, 2020. | 미소장 |
5 | 슬라보예 지젝 저, 김소연․유재희 역, 『삐딱하게 보기』, 시각과언어, 1995. | 미소장 |
6 | 이윤영, 『사유 속의 영화』, 문학과지성사, 2011. | 미소장 |
7 | 자크 라캉 저, 맹정현․이수련 역, 『자크 라캉 세미나 11: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 개념』, 새물결, 2008. | 미소장 |
8 | 질 들뢰즈․펠릭스 과타리 저, 김재인 역, 『안티 오이디푸스』, 민음사, 2014. | 미소장 |
9 | 크리스티앙 메츠 저, 이수진 역, 『상상적 기표』, 문학과지성사, 2009. | 미소장 |
10 | 토드 맥고완․실라 컨클 저, 김상호 역, 『라캉과 영화이론』, 인간사랑, 2008. | 미소장 |
11 | 한국영상자료원 엮음, 『한국영화 100선』, 한국영상자료원, 2013. | 미소장 |
12 | 김소연, 「왜상, 그리고/혹은 실재의 영화적 표상」, 『라깡과 현대정신분석』12권 1호,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2010. | 미소장 |
13 | 김소연, 「정신분석적 영화이론의 새로운 가능성에 관하여」, 『문학과영상』 8권 3호, 문학과영상학회, 2007. | 미소장 |
14 | 박찬부, 「무의식과 라깡의 실재 개념」,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15권 1호, 현대정신분석학회, 2013. | 미소장 |
15 | 윤지영, 「주체의 해석학으로서의 정신분석학: 이해는 진단인가? 낙인적 범주화인가?」, 『시대와 철학』 24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3. | 미소장 |
16 | 장우진, 「1980년대 이장호 감독의 영화에 재현된 터전의 상실과 혼성적 공간」, 『현대영화연구』 24호,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2016. | 미소장 |
17 | 조지훈, 「1970∼80년대 민중문화운동과 한국영화: 이장호의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연구』 61호, 한국영화학회, 2014. | 미소장 |
18 | 하정현․정수완, 「이장호 민중영화의 여성 재현: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을 중심으로」, 『인문콘텐츠』 44호, 인문콘텐츠학회, 2017. | 미소장 |
19 | 씨네21(cine21.com)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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