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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조선시대 양반 여성이 결혼생활을 통해 가정에서 수행한 일의 내역과 범주를 노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시부모와 남편 봉양, 간병, 상장례와 제사 등, 효와 윤리의 관점에서 담론화되었으나, 사실상 종을 통해 (부분적으로) 대체-가능했던 여성의 ‘일’을 ‘노동 없는 노동(노동으로 간주되지 않은 일종의 그림자 노동)’으로 간주하고, 해당 내역을 재성찰했다.
이를 통해, 효와 내조, 부덕으로 명명되던 윤리적 규범이나 직분으로 강조된 의무가 사실상 여성 노동을 품성/인성으로 전치시키는 언설 구조를 형성해, 양반 여성에게 정성ㆍ공경ㆍ진정을 요청하는 ‘영혼 노동’을 자연화했고, 여성이 결혼생활에서 수행한 실질적인 노동의 어려움과 고통을 윤리적 언어와 자기 수양, 인격성의 문제로 전치시키는 문화를 파생시켰음을 해명했다.
여성은 가내 노동을 통해 질문 없는 수행, 학습 없는 숙련, 과정 없는 결과라는 3중의 부담을 감당했다. 이는 효 또는 내조의 언어로 포용되었으며, 여기에 수반된 노동에는 감정 노동의 수준을 넘어선 ‘진정성 노동’이자 ‘영혼 노동’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 있었다.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 양반 여성에게 암묵적으로 요구된 노동에 드리워진 ‘그림자’의 실상을 해명하고, 여훈, 내훈, 규훈서 등이 여성의 활동이나 수행성의 내용에 대한 판단을 태도, 인성으로 흡수하여 명분 있게 정당화하는 논리를 해명했다. 이를 통해 여성 노동의 실상을 재사유하는 인식적 전환의 계기를 제안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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