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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월 혁명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사건이다. 4월 혁명은 사회역사적 공감과 공동체의 윤리를 충분히 이끌어냈다. 혁명의 순간과 ‘죽음-사건’을 체험한 이들의 심리적 구조와 변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4월 혁명 기념시집 󰡔뿌린 피는 永遠히󰡕는 혁명 기념시집 중 가장 먼저 1960년 5월 19일 발행되었다.

󰡔뿌린 피는 永遠히󰡕에는 4월 혁명의 희생자들과 동일시하려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의 부끄러움이 분명히 드러난다. 심지어 살아남은 자들은 자기혐오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화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뿌린 피는 永遠히󰡕에 수록된 작품들을 읽어가면서 살아남은 자들의 감정 구조와 표현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2장 ‘4월 혁명 기념시집과 진정성 문제’에서는 이 시집을 진정성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기술하였다.

1960년 4월 혁명 당시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행동은 모방되거나 추앙되어야 할 전형이었다. 구체적으로 3장 ‘살아남은 자의 언어: 추모와 증언의 현상학’에서는 희생자들의 실천과 살아남은 자들의 내면적 반성이 어떻게 만나는가를 검토한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의 언어가 보여주는 특성을 추모의 형식과 증언의 형식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개별 작품을 해석하면서 4월 혁명 이후 살아남은 자들이 보여준 고양된 목소리와 정신적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4장 ‘진정성의 현실적 한계와 가능성’에서는 살아남은 자들이 스스로에게 요구했던 높은 윤리성을 진정성의 문제로 접근한다. 그리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진정성의 구조적 문제, 윤리적 진정성과 도덕적 진정성의 불일치라는 두 측면에서 살펴본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개별 작품을 해석하면서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공적 영역과의 관계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의 진정성의 문제가 더 중요함을 확인하고자 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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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프랑시스 퐁주의 ‘오브쥬(objeu)’ 관점에서 본 오규원의 동시 연구 = A study on the children’s poem by Oh, Kyu-Won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Francis Ponge’s ‘objeu’ 김영식 p. 7-33

오규원 시의 정치성 연구 = A study on the political attribute in Oh kyo-won's poetry 박동억 p. 35-65
이기영의 만주서사에 나타나는 재만조선인의 개척자 정체성 : Pioneer identity of Manchurian Joseon appears in Yi Ki-young's Manchurian narrative : focusing on Son of the Earth and Virgin Land / 『대지의 아들』과 『처녀지』를 중심으로 박성태 p. 67-96
1980년대 시의 메타성과 장소 특정적 공간 생산 양상 = Study on the site specific spatial production patterns and meta-property in the 1980s Korean poetry 신동옥 p. 97-132
4월 혁명 기념시집 『뿌린 피는 永遠히』(1960) 연구 = A study on the April Revolution commemorative poetry collection ‘Spilled Blood Forever(Ppulin Pineun Yeongwonhi)’ (1960) 여태천 p. 133-169
다문화 소설에 나타난 가족 서사 양상 연구 : A study on the aspect of family narratives in multicultural novels : focus on Kim Rye-Ryung’s novel 『Wandeuki』 & Son Hong-kyu’s novel 『Islamic butcher shop』 / 김려령의 『완득이』와 손홍규의 『이슬람 정육점』을 중심으로 이은경 p. 171-199
國初 문인에 대한 正祖의 평가와 그 저변으로서 文學 인식의 地形 = King Jeongjo(正祖)’s evaluation of writer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the ground of literary recognition as the base 안득용 p. 201-246
정가극(正歌劇) <영원한 사랑, 이생규장전>(2011)의 원작 변개 양상과 콘텐츠의 가치 = Aspects of modification of the original work of Jeonggageuk Eternal Love, Leesaenggyujangjeon(2011) and values of contents 장예준 p. 247-288
한국 한자어 '치약(齒藥)'의 성립과 문화사 : The establishment and cultural history of Sino-Korean word 'Chiyak(toothpaste)' : the initial study about vocabulary history from cultural and historical perspectives / 문화사적 관점을 아우른 어휘사 연구 시론 정은진 p. 289-327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 도구 Tableau를 활용한 인문 지식의 공유와 확산 : Sharing and disseminating humanities knowledge using the interactive data visualization tool Tableau : focusing on the case of vocabulary data for Korean language teaching / 한국어교육용 어휘 데이터의 사례를 중심으로 남신혜 p. 329-350

참고문헌 (14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한국시인협회 편, 『뿌린 피는 永遠히』(서울:춘조사, 1960.5.19) 미소장
2 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김광규 역, 한마당, 1985. 미소장
3 조르조 아감벤, 『아우슈비츠에 남은 자들: 문서고와 증인』, 정문영 옮김, 새물결, 2012. 미소장
4 찰스 테일러, 『불안한 현대사회』, 송영배 역, 이학사, 2001. 미소장
5 찰스 테일러, 『자아의 원천들』, 권기돈․하주영 역, 새물결, 2015. 미소장
6 Lionel Trilling, Sincerity and Authenticity, Harvard University Press, 1972. 미소장
7 김세원, 「진정성 개념과 그 윤리적 함의」, 한국외국어대 박사학위논문, 2017. 미소장
8 김세원, 「진정성에 대한 탐구로서 [라헬 파른하겐] 독해를 위한 길잡이」, 『한국여성철학』 28, 한국여성철학회, 2017. 미소장
9 김홍중, 「진정성의 기원과 구조」, 『한국사회학』 43(5), 한국사회학회, 2009. 미소장
10 노민영, 「정체성 소외의 문제와 그 실천적 해결에 관한 연구: 찰스 테일러의 진정성 윤리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석사학위논문, 2017. 미소장
11 박상만, 「라이어널 트릴링의 『성실과 진정』 다시 읽기」, 『신영어영문학』 42, 신영어영문학회, 2009. 미소장
12 여태천, 「『不滅의 旗手』(1960)와 4월 혁명의 주변」, 『비평문학』 81, 한국비평문학회, 2021. 미소장
13 윤평중, 「공동체주의 윤리 비판: 급진자유주의 관점에서」, 『철학』 76, 한국철학회, 2003. 미소장
14 이순욱, 「4월 혁명시의 매체적 기반과 성격 연구」, 『한국문학논총』 45, 한국문학회, 2007.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