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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직간접적으로 디아스포라나 영화적 공간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이들 개념이 장률의 영화적 세계에서 갖는 함의를 잘 보여준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와 관련해서도 장률은 “공간, 특히 시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에 대한 관심이 자신을 군산으로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본고에서는 장률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서 기억장소로서의 도시 군산이 어떻게 디아스포라에게 열린 공간이자 환대의 공간으로 자리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 영화적 공간은 특정 이데올로기에 의해 독해가 가능한 공간을 거부하고, 그 불균질한 공간(expace hétéfogéne)을 지향하는 이종적(heterogeneuous) 공간이 된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을 지향할 뿐만 아니라, 디아스포라를 환대하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은, 그곳에 자리한 사람들에게 자기 스스로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성찰의 가능성 또한 가지도록 해준다. 그래서 장률의 영화적 공간들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정신적 이산을 누설하도록 하는 공간으로서, 세상을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에게 열린 공간이자, 그들을 환대하는 반(反)공간이고자 한다. 본고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에 주목하여, 이러한 공간이 어떻게 가능하고, 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도시산책자인 만보객(漫步客, Flaneur)이란 개념과 푸코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에 기대어 분석하고 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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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멜랑콜리아> : Melancholia : the sublimation of death through incorporation into a lost object / 상실된 대상과의 합체를 통한 죽음의 승화 김철권 p. 9-26

초-장르(super-genre)로서 시리얼 드라마와 영화적인 것 : Serial drama as a super-genre and the cinematic as continuity and montage / 연속성과 몽타주를 중심으로 박미영 p. 27-46

1970년대 영화 검열의 신문(訊問)구조와 욕동의 향배 : Interrogation structure of film censorship in the 1970s and the drift of drive : focusing on Mistress [Manim](1970) / 여인잔혹사극 <마님>(1970)을 중심으로 박유희 p. 47-71

콘텐츠 구성의 관점에서 본 영화 잡지 《스크린》의 특징과 의미 : Features and implications of the 1980s movie magazine Screen from a content organization perspective / 1980년대를 중심으로 성진수 p. 73-100

영화의 경계적 특성과 통합적 역량 = The boundaries of cinema and its integrative capacity 이정하 p. 101-118

디아스포라 공간으로서 군산과 그 영화적 재현 = A study on Gunsan as a diaspora space and the cinematic representation : focused on Ode to the Goose by Lu Zhang : 장률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중심으로 이주봉 p. 119-144

2000년대 한국영화 지형 = Topography of Korean films in the 2000s : 조폭영화와 대중작가주의 및 에세이 영화를 중심으로 이효인 p. 145-173

조폭코미디, IMF 이후 '대박신화'와 속물화 시대의 영화장르 = Gangster comedy, a film genre in the age of "jackpot myth" and snobbery after IMF crisis 정영권 p. 175-196

배우 강수연의 성장 과정과 동시기 한국 영화계의 흐름 : Actress Kang Soo-yeon's growth process and the trend of contemporary Korean films : focusing on the activities in her teenage years / 10대 시절의 활동 양상을 중심으로 함충범 p. 19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