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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각 어휘 재인 시 음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첫음절 빈도는 명사 단어에서 억제적, 명사 및 용언 어절에서는 촉진적인 혼재된 결과가 보고되었다. 또한, 촉진적 효과가 보고된 어절 연구는 주로 상관 및 회귀 연구로 진행되어, 음절 빈도 효과에 대한 어절 연구 중 요인 설계를 적용한 연구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는 3음절 및 4음절 명사 어절을 대상으로, 어절 길이, 어절 빈도 및 의미 수를 통제하여 음절 빈도 효과를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어근 길이에 따른 음절 빈도 효과의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고자 복수의 어휘 판단 과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1에서는 3음절 명사 어절의 어근 길이를 1음절 및 2음절로 조작하였으며, 실험 2에서는 4음절 명사 어절의 어근 길이를 2음절 및 3음절로 조작하여 첫음절 빈도 고, 저에 따른 어휘 판단 과제 반응시간 및 정답률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실험 1, 2 모두에서 어근 길이와 무관한 첫음절 빈도의 촉진 효과가 보고되었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 어절 대상 연구와 궤를 같이하는 결과이며, 단어 대상 연구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어절 대상으로 음절 빈도 효과의 요인 설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어절 길이, 어근 길이 및 어절 빈도와 무관한 음절 빈도 효과를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어 시각 어휘 재인에서 음절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단어와는 구별되는 어절의 재인 과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