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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고전시가 여성 화자 교육에서 <가시리>ㆍ<서경별곡> 교육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검토하고 고전시가 여성 화자 교육의 변화를 위해 <가시리>ㆍ<서경별곡> 교육 내용의 변화를 모색하였다.
대학교 학습자들의 <가시리>ㆍ<서경별곡> 화자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많은 학습자들이 <가시리> 화자를 소극적이고 순종적 화자로, <서경별곡> 화자를 적극적 화자로 대비시켜 이해할 뿐 아니라 남성에게 버려진 여성 화자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중세 사회를 대표하는 여성의 이미지로 이해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2019 개정 국어과 교과서와 2015 개정 국어과 교과서의 <가시리>ㆍ<서경별곡> 교육 내용을 검토하면, <가시리>와 <서경별곡>은 한국 전통을 다루는 단원의 주요 제재로 ‘이별의 상황 - 여성 화자 - 이별의 정한’을 드러내는 계열 속에서 충신연주지사 작품군과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어과 교과서의 이러한 내용은 학습자들에게 중세 여성상에 대한 이미지와 한국의 고전시가에 관한 강한 선입견을 형성한다. 이별 장면에서 버리는 쪽은 남성이며, 버려진 쪽은 여성으로, 남겨진 여성 화자는 임 의존적 태도를 드러내는바, 이것이 한국의 전통적 여인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어과 교과서에서 <가시리>ㆍ<서경별곡> 계열의 이별 시가와 충신연주지사 작품군은 서로 분리시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두 계열을 함께 묶어 다루고자 한다면 두 계열 사이의 차이점은 보다 충분히 강조되어야 한다. 또한 <가시리> 교육에서 고려 속요의 향유 맥락을 도입하여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습자들이 <가시리> 텍스트의 애매함과 모호함을 탐구할 기회를 교육 내용으로 제공해야 한다.
<가시리>를 텍스트 감상 교육의 제재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가시리> 화자의 성별에 관한 열린 해석은 허용되어야 하며, 화자의 처지와 태도 등을 탐구하는 것이 감상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또한 국어과 교과서에서 <가시리>ㆍ<서경별곡> 화자의 행위와 태도를 ‘소극적’, ‘적극적’, ‘수동적’, ‘능동적’이라고 비평하는 용어는 재고되어야 하며 이별에 직면하여 <가시리> 화자가 보이는 건강하고 성숙한 태도와 <서경별곡> 화자가 보이는 격정적 태도는 이별 상황에 대한 다양한 태도로 학습자들의 탐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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