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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윤리는 생명이 자본화되고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생명정치적 현상 속에서 사유되어야 하며, 셰릴 빈트는 21세기 생명정치적 조건을 초생명성(epivitality)으로 설명한다. 빈트는 인간과 비인간, 유기체와 무기체의 경계 해체가 생명과 자본의 불가분한 관계 속에서 불평등의 심화로 이어지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요청한다. 생명정치적 미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사유는 과학소설 혹은 사변소설로서의 SF적 상상력으로부터 발견된다. 빈트가 제시하는 ‘불멸의 그릇(the immortal vessel), 살아있는 도구(the living tool), 생명 기계(the vital machine), 예비 부품(the spare part)’ 이라는 네 가지 새로운 생명정치적 비유는 SF에 형상화된 생명정치적 미래가 현재의 생명, 노동, 자본, 몸의 문제를 반영하는 방식을 살펴보기 위한 유용한 비평적 도구이다.
빈트의 비평적 도구를 활용하여 천선란의 『무너진 다리』에서 근대적이고 트랜스휴먼적인 환상을 넘어 생명을 불평등하게 경계 짓는 생명정치에 대한 윤리적 비판을 발견할 수 있다. 『무너진 다리』는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연결을 위한 ‘무너트림’을 통해 책임으로서의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생명정치를 형상화하면서 인간, 기술, 자본, 자연, 생명의 다채로운 관계성을 탐색하는 천선란의 소설은 인간과 비인간, 유기체와 무기체의 경계에 대한 포스트‘휴먼’적 사유를 인간과 기술, 인간과 환경, 자본·기술·생명, 유기체적 진화와 기술적 진화, 기술적 선택과 강제 등 다양한 문제를 포괄하는 ‘포스트’휴먼 윤리로 확장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는 한 국문학의 SF적 상상력에서 생명정치적 미래에 대항하는 대안적 미래를 위한 담론장으로서의 의의를 발견하고, 포스트휴먼 윤리를 보다 넓은 차원에서 사유하는 하나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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