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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종 친정 이후 청일전쟁 시기까지 조선 국내정치와 대외관계의 상관관 계를 분석한다. 본 논문은 고종 정권과 대원군 세력은 상호 권력투쟁 과정에서 우월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이나 일본, 그리고 러시아와 같은 외부 행위자와의 제휴를 모색하였으며, 양측의 대립은 결국 청일전쟁을 촉발시키는 근인이 되었다고 주장 한다. 본 논문은 ‘내적’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 균형전략을 구사하는 정치 권력의 일반 행태를 이론적으로 논의하고 이에 기반해 임오군란, 조러밀약 사건, 그리고 청일전쟁기 고종 정권과 대원군 세력의 대립구도를 분석한다. 고종 정권은 애초 전향적 개화정책을 통해 청으로부터의 자율성을 확보하려 했음에도 대원군 세력과 연계된 임오군란이나 동학군에 의한 정치적 위기상황에서는 오히려 청에 의탁해 정권을 유지하려 하였다. 대원군 세력은 애초 강력한 반일 척화정책을 추진했음에도 청일전쟁 직전에는 일본과의 협조를 통해 권력을 재장악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 양측의 이러한 비일관적 대외 행태는 상호 권력투쟁의 논리를 전쟁 차단과 같은 국가전략보다 우선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향후 한반도 외교전략 수립에 있어 외교정책이 국내 정치에 종속되는 상황을 차단해야 할 전략적 필요성이 요구된다.

참고문헌 (78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고종실록』 미소장
2 국사편찬위원회. 『동학농민혁명사일지』. 미소장
3 국사편찬위원회. 『동학농민혁명자료총서』. 미소장
4 국사편찬위원회. 『사료 고종시대사 12』. 미소장
5 국사편찬위원회. 『駐韓日本公使館記錄』. 미소장
6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료총서』 10집. 미소장
7 权赫秀 编著. 『近代中韩关系史料选编』. 北京: 世界知识出版社, 2008. 미소장
8 『近代韓國外交文書』 제6권. 근대한국외교문서 편찬위원회 편.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 미소장
9 菊池謙讓. 『大院君傳』. 미소장
10 김옥균 저. 조일주 역. 『甲申日錄』. 서울: 건국대학교출판부, 1993. 미소장
11 량치차오 저. 최형욱 역. 『량치차오,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 파주: 글항아리, 2016. 미소장
12 馬建忠. 『東行三錄』. 미소장
13 『승정원일기』 미소장
14 陸奥宗光 저. 이용수 역. 『건건록』. 서울: 논형, 2021. 미소장
15 『李文忠公全集』 미소장
16 이사벨라 버드 비숍 저. 이인화 역.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서울: 살림, 1994. 미소장
17 『日本外交文書』 미소장
18 鄭喬, 『大韓季年史』. 미소장
19 『淸季中日韓關係史料』 미소장
20 『淸光緖朝中日交涉史料』 미소장
21 『瓛齋先生集』. 미소장
22 황현. 『매천야록』. 미소장
23 『興宣大院君史料彙編』 1, 석파학술연구소 편 (서울: 현음사, 2005) 미소장
24 『興宣大院君史料彙編』 2, 석파학술연구소 편 (서울: 현음사, 2005) 미소장
25 『興宣大院君史料彙編』 4, 석파학술연구소 편 (서울: 현음사, 2005) 미소장
26 권혁수. 『19세기말 한중관계사 연구』. 서울: 백산자료원, 2000. 미소장
27 김도형. “개항 이후 보수유림의 정치사상적 경향.” 『1894년 농민전쟁 연구』 3. 서울: 역사비평사, 1994. 미소장
28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 강정인・김경희 역. 『군주론』. 서울: 까치, 2012. 미소장
29 박종근 저. 박영재 역. 『청일전쟁과 조선』. 서울: 일조각, 1989. 미소장
30 배항섭. 『조선후기 민중운동과 동학농민전쟁의 발발』. 서울: 경인문화사, 2002. 미소장
31 백종기. 『근대한일교섭사연구』. 서울: 정음사, 1977. 미소장
32 신욱희. “전이이론으로 본 청일전쟁: 19세기 말 일본의 대한반도 정책 목표.” 동북아역사재단한일역사문제연구소 편. 『청일전쟁과 근대 동아시아의 세력전이』.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2020. 미소장
33 연갑수. “개항기 권력집단의 정세인식과 정책.” 『1894년 농민전쟁 연구』 3. 서울: 역사비평사, 1994. 미소장
34 이민원. 『명성황후 시해와 아관파천』. 서울: 국학자료원. 2002. 미소장
35 임규순. “한・러밀약과 청의 대응.”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 『청일전쟁을 전후한 한국과 열강』. 서울: 천풍인쇄주식회사, 1984. 미소장
36 정성철. “동아시아 세력전이와 한반도 전쟁: 19세기 청일전쟁과 21세기 미중 경쟁.”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편. 『청일전쟁과 근대 동아시아의 세력전이』.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2020. 미소장
37 조경달 저. 허영란 역. 『민중과 유토피아』. 서울: 역사비평사, 2009. 미소장
38 카를 슈미트 저. 김효진 외 역. 『정치적의 것의 개념』. 파주: 살림, 2012. 미소장
39 Bodin, Jean. Six Books of the Commonwealth. http://www.yorku.ca/comninel/course s/3020pdf/six_books.pdf (검색일: 2023. 5.30) 미소장
40 Clausewitz, Carl Von. On War, Edited and Translated by Michael Howard and Peter Paret.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84. 미소장
41 Foucault, Michel. Society Must be Defended. New York: Picador, 2003. 미소장
42 Levy, Jack S. “The Diversionary Theory of War: A Critique.” in Manus I. Midlarsky(ed.). Handbook of War Studies. Boston: Unwin Hyman, 1989. 미소장
43 Mannix, William Francis. Memories of Li Hung Chang. Boston: Houghton Mifflin Company, 1913. 미소장
44 Quirk, Patrick W. Great Powers, Weak States, and Insurgency. Washington: Palgrave, 2017. 미소장
45 Saikal, Amin. “Afghanistan During the Cold War.” in Chandra Chari ed. Superpower Rivalry and Conflict: The Long Shadow of the Cold War on the 21st Century New York: Routledge, 2010. 미소장
46 Schweller, Randall L. Unanswered Threats.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6. 미소장
47 Waltz, Kenneth N. Man, the Sate, and War: A Theoretical Analysis. New York:Columbia University Press, 1969. 미소장
48 田保橋潔. 『近代日鮮關係の硏究』 上. 京城: 鮮光印刷株式會社, 1940. 미소장
49 강상규. “명성왕후와 대원군의 정치적 관계 연구.” 『한국정치학회보』 제40집 2호 (2006). 미소장
50 강성학. “용과 사무라이의 결투: 중(청)일 전쟁(1894-95)의 군사전략적 평가.” 『국제정치논총』 제 45집 4호 (2005). 미소장
51 권석봉. “청정에 있어서의 대원국과 그의 환국” (하). 『동방학지』 제28집 (1981). 미소장
52 김연지. “완충체계 이론으로 본 청일ㆍ러일전쟁과 조선의 비극.” 『평화연구』 (2014 봄호). 미소장
53 김영수. “갑오농민군과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관계에 대한 연구.” 『한국사회과학』 제19권 제3호 (1997). 미소장
54 김영수.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주한 일본공사 이노우에의 개입과 대원군의 정치적 몰락-이준용역모사건과 김학우암살사건을 중심으로.” 『사림』 제81호 (2022). 미소장
55 김지형. “[《조선사화집》 속의 명성왕후] 명성왕후 아닌 ‘민비’는 사대굴종주의자.” 『민족21』 14호 (2022). 미소장
56 박영준. “동아시아 패권전쟁으로서의 청일전쟁 재조명: 조선 정치세력의 대응정책 대립과 그 귀결을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제44집 2호 (2023). http://dx.doi.org/10.33127/kdps.2023.44.2.47 미소장
57 박창희. “동북아의 ‘지전략적 핵심공간’과 근대 일본의 현상도전: 공격방어이론의 ‘지리’ 요인을 중심으로.” 『아시아연구』 제13권 2호 (2010). 미소장
58 박홍서. “권력투쟁의 정당화?: 한반도 안보위기시 외세 담론과 국내정치.” 『문화와 정치』 제9권 제3호 (2022a). 미소장
59 박홍서. “제2이미지를 통해 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대내 취약성과 대외 과소균형.” 『동북아연구』 제37권 2호(2022b). 미소장
60 서영희. “명성왕후 연구.”『역사비평』통권 57호 (2001). 미소장
61 엄찬호. “임오군란이후 고종의 인로거청정책.” 『강원사학』 13・14 합본 (1998). 미소장
62 이민원. “근대의 궁중 여성 - 명성황후의 권력과 희생.” 『사학연구』 제77집 (2005). 미소장
63 이배용. “개화기 명성왕후 민비의 정치적 역할.” 『국사관 논총』 제66집 (1995). 미소장
64 이상백. “동학당과 대원군.” 『역사학보』 제17・18 합집 (1962). 미소장
65 이종호. “청일전쟁의 開戰원인과 청과 일본의 군사전략 비교.” 『한국동북아논총』 제77집 (2015). 미소장
66 이태진. “한국 근대의 수구・개화 구분과 일본침략주의.” 『한국사 시민강좌』 제33권 (2003). 미소장
67 장영숙. “고종과 대원군의 정치적 갈등과 명성왕후.” 『숭실사학』 49 (2022). 미소장
68 정광하. “청일전쟁을 전후한 일본의 대한반도정책에 관한 고찰.” 『한국과 국제정치』 11권 1호 (1995). 미소장
69 정진영. “19세기 후반 嶺南儒林의 정치적 동향: 萬人疏를 중심으로.” 『지역과 역사』 4권 (1997). 미소장
70 조한승.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관한 국제정치이론적 고찰.” 『한국과 국제정치』 21권 2호 (2005). 미소장
71 최석완. “日本政府의 동아시아질서 재편정책과 淸日戰爭.” 『동양사학연구』 65 (1999). 미소장
72 하지연. “韓末・日帝강점기 菊池謙讓의 문화적 식민활동과 한국관.” 『동북아역사논총』 21 (2008). 미소장
73 하지연.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근대일선관계의 연구』와 한국근대사 인식.” 『숭실사학』 31 (2013). 미소장
74 David, Steven R. “Explaining Third World Alignment.” World Politics 43-2 (1991), https://doi.org/10.2307/2010472 미소장
75 Greve, Andrew Q. and Jack S. Levy. “Power Transitions, Status Dissatisfaction, and War: The Sino-Japanese War of 1894–1895.” Security Studies 27-1 (2018), https://doi.org/10.1080/09636412.2017.1360078 미소장
76 Morrow, J ames D . “Alliances and Asymmetry: A n Alternative to t he C apability Aggregation Model of Alliances.” Americ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35-4 (1991), https://doi.org/10.2307/2111499 미소장
77 Payson J. Treat, “The Cause of the Sino-Japanese War, 1894,” Pacific Historical Review 8-2 (1939). 미소장
78 Waltz, Kenneth N. “International politics is not foreign policy.” Security Studies 6-1 (1996).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