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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통계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고시조에서의 관습성과 창작성의 실재와 전승 양상에 대해 규명한 것이다. 문학적 관습이라는 관점에서 고시조의 작시 관습이 어떻게 근대시조에까지 전승되고 있는가를 추적하였고, 송강 시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시도하였다. 관습장르로서 시조가 지닌 관용적 수사를 객관적으로 설명하고자 PYTHON을 이용하여 음소 반복 양상을 탐색하고 이를 유형화하여 고시조와 근대시조의 유사도를 검정하였다. 히스토그램 유사도 분석 결과 평균 0.9의 높은 유사도를 보여 고시조의 음소 반복의 패턴구가 근대시조에서도 그대로 수용되었던 것을 증명하였다. 송강 시조 79수를 대상으로 송강이 창안한 패턴구를 어휘와 구문 층위로 구분하고 송강 시조의 운문 패턴구가 다시 근대시조로 전승되는 양상을 추적하였다. 소환형 시조에 한정해 전승 양상을 고찰한 결과 송강의 훈민시조에 처음 등장한 대상 소환의 구문을 고응척이 재구성함으로써 후대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소환형 담화 구조로 완성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강 창안의 패턴구는 근대시조로도 전승되어 어휘 층위에서 82.6%, 구문 층위에서는 78.9%의 전승 비율을 보였다. 특히 시조부흥운동 시기에 고시조에서 잘 쓰이지 않았던 송강의 시어들이 다시 패턴구처럼 쓰이는 현상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근대에도 소환형 시조의 패턴구 답습이 이루어졌고, 고시조에서 보였던 유형 외에 새로운 유형이 근대시조에서 시도되었다. 한편 소환형 시조는 대상 형용과 관련하여 고시조에서 나타났던 관습화된 대상 이미지를 차용하고, 대언의 방식으로 허구적 발화를 실현한다는 특징도 발견할 수 있었다. 소환형 시조가 근대시조로 수용되면서 근대적 어휘와 시대 상황을 반영한 표현이 등장하고 새로운 형식이 시도되었으나 그럼에도 고시조의 형식과 내용을 답습하고 패턴구를 이용한 창작은 지속되었기에 근대시조에서도 송강의 패턴구가 전승될 수 있었다. 본고에서 살핀 고시조 패턴구의 근대시조로의 전승 양상은 문학적 관습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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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계몽기 근대 시조의 XML 데이터베이스 문서화 (http://ffr.krm.or.kr/base/td004/intro_db.html)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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