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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윤지당유고(允摯堂遺稿)』를 통해 나타난 임윤지당의 정체성 형성의 배경과 확립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윤지당유고』에는 전(傳), 논(論), 발(跋), 설(說), 잠(箴), 명(銘), 찬(贊), 제문(祭文) 등의 35편의 글이 수록되어있다. 그동안 임윤지당(1721〜1793)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성리학자로서의 면모가 밝혀졌고,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여성 성리학자로 위치하였다. 『윤지당유고』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글이 수록되어있기 때문에, 문집에 수록된 글을 통해서 윤지당이 정체성을 견고히 해나가는 과정이 드러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초기작에 주목하여 윤지당이 삶에 지닌 가치관 및 태도를 좇아감으로써, 문집의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문집의 가장 앞에 수록된 〈송씨댁부인(宋氏 能相 婦傳)〉과 〈최씨・홍씨 모녀(崔洪二女傳)〉의 전(傳)을 통해, ‘도덕’, ‘효’, ‘학문’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 가치관에 대한 윤지당의 견해가 문집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어른이 거절을 해도 수고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곁에 돕고자 하는 태도나 남편에 대한 정절, 아버지에 대한 효를 지키기 위해서 원수를 갚는 일을 행하는 것은 모두 이후의 글에서 보이는 ‘권도(權道)로서의 효’로 이해할 수 있다. 윤지당의 글 곳곳에서 학문을 수양하고 기록하는 일이 부녀의 덕이 아님을 인지하면서, 그럼에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윤지당의 글은 대개 직설적이면서 비판적이다. 자신의 생각을 우회적으로 말하거나 감추어 말하지 않고 생각을 거침없이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즉, 윤지당은 35편이 수록된 『윤지당유고』를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를 보여준다. 초기에 쓴 전(傳) 2편을 통해서 정체성 형성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윤지당이 어떠한 가치관을 두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그때 보여준 여성관, 도덕 및 효에 대한 가치관, 학문 탐구에 대한 관심이 『윤지당유고』에 수록된 글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윤지당은 삶의 굴곡을 거치면서 정체성이 변화가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굴곡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견고히 다져가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즉, 『윤지당유고』는 윤지당이 지닌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기록해둔 실천적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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