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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개념이 이 시대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중요하게 호명되는 가운데, 비인간 담론은 새롭게 (재)발견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 현대시를 읽는 데 있어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했던 비인간 담론을 바탕으로 삼아 여성시를 재독해 보고자 하였다. 특히 생기적 유물론을 주창한 제인 베넷의 비인간 사유, 전통 철학의 이분법적 구도에 반대하며 포스트휴먼과 성차(性差) 개념에 집중해 온 로지 브라이도티의 이론 등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 현대 여성시를 새롭게 읽어 보고자 하였다. 검토 대상 텍스트로는 비인간-사물을 다루었거나 비인간 담론의 관점에서 재독 가능한 김승희, 김혜순, 최승자의 시를 선정하였다.
사물들에게 생기적 물질성을 부여한 ‘배치’의 시편에서 김승희, 김혜순, 최승자는 끊임없는 전환의 과정에 놓여 있는 살아 있는 연합을 보여준다. 시적 주체 ‘나’를 인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읽는다면 비인간 담론의 측면에서 새로운 독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비인간의 신체들이 배열됨으로써 나타나는 ‘유목’의 시편에서 세 시인은 비동일성, 분열, 틈, 환유에 대한 확장된 상상을 보여준다. 어떠한 정체성도 완전하거나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포스트휴먼 담론의 관점은 유목적 사유를 보여주는 세 시인의 시에서 선취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비인간-사물이나 그와 어우러지는 인간 존재의 역능을 보여주는 ‘생성’의 시편에서 세 시인은 ‘객체’ 개념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 개념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중심주의의 수직적 사고 체계와 변별되는 것으로, 포스트휴먼의 비인간 담론에 내재한 수평적 환대의 감각을 일깨운다고 할 수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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