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기사보기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대표형(전거형, Authority) | 생물정보 | 이형(異形, Variant) | 소속 | 직위 | 직업 | 활동분야 | 주기 | 서지 | |
---|---|---|---|---|---|---|---|---|---|
연구/단체명을 입력해주세요. |
|
|
|
|
|
* 주제를 선택하시면 검색 상세로 이동합니다.
본고에서는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 속에 대순사상의 강령에 대한 재해석과 그에 따른 확장적 적용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대순사상은 조선사회가 내우외환 속에 근대화되는 과정과 맞물려있다. 당시에 민족생존이나 반봉건주의의 기치 하에 민생, 민중, 민권의 근대의식이 고양되었다. 근대의식은 계도나 교화를 통해 조선사회의 총체적 삶 전반에 스며들었다.
대순사상의 강령도 이러한 총체적 삶과 관련한 문화적 담론에서 접근될 수 있다. 조선사회는 근대화의 시대적 전환 속에 민족적 전통을 중건(重建)해야 하는 시대적 과업에 직면하고 있었다. 당시에 민족생존이나 반봉건주의의 기치 하에 민생, 민중, 민권의 근대의식이 고양되었다. 근대의식은 계도나 교화를 통해 조선사회의 총체적 삶 전반에 스며들었다. 문화적 담론에 관한 대순사상의 조감도에서 민족생존이나 반봉건주의를 위한 계도나 교화의 등고선을 찾아가면서 조선의 문화적 공간을 조망하고 그 문화생태주의적 좌표를 알아낼 수 있다. 여기에서 문화생태주의란 문화의 심층적 바탕에 인간과 자연의 생태적 관계가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생태주의의 문제의식을 인문학적으로 특화한 사조를 가리킨다. 생태주의적 좌표는 민생, 민중 및 민권의 동일선상에서 공감, 공생, 화합 등의 열린 공간을 제시한다.
대순사상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기초한다. 그 강령에는 조선사회의 근대화에서 삶 전반의 총체적 모습 속에 세계의 실재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합목적성과 가치지향성이 자리잡고 있다. 존재의 합목적성이 천지공사의 세계와 관련된다면 가치의 지향성은 지상선경의 경계와 관련된다. 이러한 강령의 문화생태주의적 조감도에는 현실적 실천과 이상적 바람의 격차를 원만하게 해소하고 전통적 사회와 근대적 사회를 조화롭게 화해하는 탈경계적 지평이 열려있다. 그 지평에서 민생, 민중 및 민권의 입체적 관계에 기반한, 현세적인 통합적 삶이 온전하게 충족될 수 있다. 즉 근대사회의 변화가능성에 맞추어 천지공사의 실천가능성을 도모하고 지상선경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지상선경의 통합적 차원은 선천시대에서 후천시대로 나아가는 문화정신의 총체적 흐름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지성선경의 경계는 현실의 세계를 탈출하려는 도피처가 아니라 당면한 현실적 공간 속에 또 하나의 현실의 공간을 자각적으로 창출한 근대의식의 산물이다. 이는 현세주의적 염원을 투영한 결과로서, 현대적 의미에서 현실과 이상을 함께 아우르는 탈경계적인 문화생태주의적 조감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The article takes a critical perspective that reunderstanding the canon of Daesoon Thought is necessary to expand its application to the needs of modern society given the rapid speed of societal changes. The key point is the emergence of a cultural ecologism within Daesoon Thought. What is called the cultural ecologism is focused upon the sustainable horizon of unifying culture and ecology in the organic structure of a total-life culture. A reciprocal unity of culture and ecology is characteristic of a coherent whole with an original unitary process in the circle of Nature. Cultural ecologism, therefore, aims at seeking after the sustainability of culture wherein the value of culture is integrated in the grand stream of the ecological spirit of Na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Daesoon Thought paid attention to the Great Opening (開闢) to secure the people’s livelihoods and it offered edification concerning anti-feudalism in a dimension of realistic awareness which guided people’s lives. The process of the Great Opening functions as a process for the world of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天地公事) which culminate in the experience the Earthly Paradise (地上仙境) of the Later World (後天). In the cultural ecologism of Daesoon Thought, this course is equivalent to a process of Haewon (grievance-resolution) in the sense of dissolution and reconciliation. From the wide umbrella of cultural ecologism, consequently, it is possible to say that Daesoon Thought can arrive at the reality of the Earthly Paradise (地上仙境) through the Great Opening of the Later World, in which human beings can enjoy the infinite vitality of the universe from within their own finite vitality.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전화번호 | ※ '-' 없이 휴대폰번호를 입력하세요 |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번호 | 발행일자 | 권호명 | 제본정보 | 자료실 | 원문 | 신청 페이지 |
---|
도서위치안내: 정기간행물실(524호) / 서가번호: 대학01
2021년 이전 정기간행물은 온라인 신청(원문 구축 자료는 원문 이용)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저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