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초록보기

본 연구는 한말을 전후하여 전국적으로 전개된 심설논쟁 가운데 몇 가지 사례를 분석하고 주재 의식이라는 관점에서 심설논쟁이 갖는 사상사적 의의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재 문제는 송대 이래로 성리학 분야의 주요 논점이었지만 특히 서세동점의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위기의 한말 유학자들에게는 집중적인 탐구의 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심설논쟁의 핵심은 마음의 구조 분석이 아니라 주재의 근거를 밝히는 데 있었음을 규명하였다. 아울러 주재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은 천명 중심의 성리학 논의를 인간 중심의 논의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본 논문의 결론이다.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창해·요동의 의미와 창해군 = The meaning of Changhai and Liaodong in the Han Dynasty and Changhaijun 윤병모 p. 7-38

예안향약의 성립과정 = Establishment process of Yeanhyangyak 김형수 p. 39-71

영조대 왕실연향의례의 국가전례 편입과 설행의 특징 = The royal court banquet ritual during King Yeongjo’s reigns : the incorporation into the national ritual and the characteristics of implementation 김윤희 p. 73-110

19세기중반 관찰사의 살옥사건 심리과정 검토 = Review of judicial proceedings for the province governor’s death cases in the mid-19th century : focusing on Yeong-yeong Okan’s recording method : 『영영옥안』의 기록방식을 중심으로 김백철 p. 111-154

대한제국기 안동지역 교육공동체의 변화 = Changes in the education community in Andong during the Korean Empire : focusing on the establishment of Hyeop-dong School : 협동학교 설립을 중심으로 강윤정 p. 155-188

만공월면(滿空月面)과 그 후원자들 = Mangong Wolmyeon and his supporters :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revival of Korean Buddhism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중흥의 동력 이주민 p. 189-249

한말 심설논쟁과 주재(主宰) 의식 = Disputes over human mind of the late period of the Great Han empire and views of presidency(主宰) 김종석 p. 251-284

풍산류씨 화경당 「한양가」의 필사 과정과 향유 양상 = The transcription process and enjoyment aspects of ‘Hanyangga’ in Hwagyeongdang of the Pungsan Ryu Clan : focusing on transcribers and calligraphic styles : 필사자와 서체 분석을 중심으로 박혜민 p. 285-316

『한조삼성기봉』에 나타난 당나라 현종 연간 = The year of Emperor Xuanzong of the Tang Dynasty in 『Hanjosamsunggibong』 : focusing on the narrative relevance of 『Yanghyeonmunjikjeolgi』 : 『양현문직절기』와의 서사적 관련성을 중심으로 주수민 p. 317-350

동학농민혁명 상징 공간 만석보 활용 방안 = A study on utilization plan of Manseokbo, a symbolic space for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박정민 p. 351-389